농어촌 주택설계 표준도면에 관하여서 설계 실무자 입장에서 느낀점을 올립니다. 결론부터 논한다면 현실성 없는 행정입니다. 농어촌주택을 고려시 그냥 참고 사항 정도로 사용 할수는 있으나 그 설계도서를 가지고 실무처리를 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설계실무자로서 한번도 농어촌 주택설계 표준도면으로 업무를 처리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고 있다가 하루는 모 건축주로부터 의뢰 전화를 받고 사실 확인을 해 본 결과 건축주분이 알고 있는 내용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건축주분은 그 도면만 있으면 건축사(건축설계사)의 도움이 전혀 필요없이 시종일관 설계,시공,건축행정처리를 할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표준도면의 내용이 시대에 뒤떨어진 평면모델이고 또 건축재료도 마찬가지입니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과정은 행정실무자 누군가는 건축주와 관공서 공무원 중간에서 신청등 작업을 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건축주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행법상 건물신축은 그것이 소규모 신고건이든 허가건이든 농어촌표준도면이든 상관없이 건축사의 책임하에 날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신축건물은 현장여건상 여러가지 돌발변수가 많아서 건축사의 조언 없이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농어촌표준설계도서라는 것에 대한 건축주의 기대치와 현실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