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그렇게 지겹도록 줄창 내리던 비도 잠시 멈춰 주어서
도자기 공예반 수업을 아주 잘 할 수 있었다
멀리서 오시는 분도 있고 해서 수업시간을 10에서 11시로 변경 했단걸 잊고 허겁지겁 챙겨서 갔더니 내가 출석 1등 이었다.
1등 출석 선물로 그림과 같은 곳에서 차한잔을 마실 실 수 있게 감잎차를 선생님께서 내려 주셨다.
이곳은 포토존이자 선물존이다 ㅎㅎㅎ
늘 그렇듯 오늘도 소풍가방을 풀었다.
우리 반장님 이고지고 오신 가방은 몇개인지 셀 수 가 없었다.마트를 옮겨 오신거 같으시다.
반장님은 마트를 옮겨오시는 것도 부족해서 김치를 두가지나 담아오시고 콩나물 냉국까지 만들어 오셨어요
도자기 공예반 토닥토닥 응원차 오신 순민식 운영위원장님 두손 가득 커피, 수박
도자기 공예반에 관심이 있으셔서 순민식 운영위원장님과 동행하신 지리산학교 6월 축제 주막의 주모님께서 기정떡 두상자
청강오신 대전의 김혜경샘 수업하러 오시는 도중 길에서 옥수수를 한마대 사오시고
김두이샘께서 또 수박 한통
이현옥샘, 임효종샘은 김치전 반죽을 해오셔서 즉석전을 부쳐 주셨어요
저도 찰밥하고 감자 쪄서 가져 갔지요
수업에 참석 못하신 것도 애석하실텐데 유혜주샘은 멀리서 쌀국수, 도토리묵을 택배로 보내 주셨어요.감사하게 저희가 잘 먹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미소샘께서 아무한테나 안주시는 남고매실 장아찌를 풀으셨습니다.
먹는것도 거하게 수업도 열심히 하는 도자기 공예반 수업전 든든하게 배를 먼저 채웠습니다.
도자기 공예반 후식도 거하지요
옥수수 한마대를 삶아 버렸습니다.
이런건 우리 반장님이 얼렁얼렁 해버리십니다.
반장님은 번개예요 ㅎㅎ
한쪽에선 옥수수 삶고
미소샘은 하나라도 더 알려 주시려고 준비하신 수업 다시 한번 검점 하시고
한쪽에서 수박 자르고
감자, 옥수수, 수박 이거슨 1차 후식 입니다.ㅎㅎ
사진찍고 나서 솥째 들고와서 먹어버렸습니다.
옥수수가 쫄깃쫄깃 엄청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집으로 돌아가시면서 또 한마대 사가시려 했는데 옥수수 파시는 분이 안계셔서 못사고 가셨다고 합니다. ㅎㅎㅎ
정말 맛있었거든요
이쁜 이현옥샘 준비해오신 김치전반죽을 팬에 구워 주십니다.
비밀인데요 이현옥샘 저보다 언니예요 하루 언니 ~~~~~ ㅎㅎ
너무 맛있게 많이 먹어 배가 터질듯 했지만
전 앞에서 젓가락이 멈출 수 없잖아요
저것도 우리는 다 먹어 버렸답니다.
밥먹은 흔적은 없애고 이제 열공 학생모드로 돌아갑니다.
7월 수업의 시작은 5월에 만들었던 인장을 다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미소샘께서 미리 오늘 수업할 인장들을 찾아서 모아 두셨습니다.
미소샘께서 일일이 시범을 보여 주시면서 설명을 해 주십니다.
그런데 나이 탓일까요? 밥을 너무 많이 먹어 머리가 멈췄나요
설명을 많이 들었는데 인장을 손에 들면 ㅋㅋㅋ 어떻게 해야 할지 잘 기억이 안나요
그래도 다시 여쭤보며 욜시미 욜시미 하고 있습니다.
노안이 오니 세심한 작업을 할때 돋보기는 필수 ㅋㅋㅋ
돋보기도 돌려가며 사용했답니다.
5월에 각자 만든 인장 손질해서 또 한곳에 모았습니다.
또 미소샘께 숙제를 남겨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초벌해주신거 저희는 다듬는 것만 했답니다.
선생님께서 재벌하셔서 단단한 인장을 만들어 주실거예요 ^^
그쵸 선생님~~~~
이제 7월의 본격적인 수업을 위한 샘플을 들고 오늘 할것에 대한 설명을 하시고 계세요
또 다른 모양과 색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시고 계십니다.
수업을 하기 위해 흙을 자르려고 합니다.
적당량을 잘라서 우리가 이제부터 작품(?)을 만들거예요
우리 미소샘은 이름처름 미소를 잃지 않으세요
저 흙기둥이 컵이되고, 접시가되고, 화분이 되고
신기합니다.
짜잔 7월의 본수업 샐러드(과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의 샘플을 보고 여러가지 모양과 여러가지 크기 그리고 만드는 도자기 공예반 학생들의 창의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ㅎㅎ
내거 한번 보고 다른 사람거 한번 보고 또 조물닥 조물닥
선생님 저요 저요 이거 한번 봐주세요
그러고 또 한번 조물닥 조물닥
첫댓글 사진올리고 글쓰고
순서대로
배열하느라
너무 너무 애쓰셨어요
사진찾느라
굉장한 시간을 요하는 작업인데...
너무 재밌어서
또
읽고
배시시 웃어봅니다
그날을 회상하며~^^♡♡
히히히
저도 기록차원에서 하는 것이라
기록하는동안 내내 즐거웠습니다.
한번씩 다시 찾아 읽으면서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면 기분이 참 좋아요 ㅎㅎ ^^
하늘이 내리신 반장님
하늘이 내리신 운영위원으로도 운영회의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