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여름 캠핑장을 떠나기전에 꼼꼼히 점검을 한답니다.
1. 반드시 계곡이 있을 것
2. 수영장은 선택사항
장소는 원주로 정해졌고, 계곡이 있는 캠핑장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방방이도 있고, 물이 깊지 않고 안전한 곳을 찾던중 결정된 곳은
행복빌리지 캠핑장이였답니다.
원주 행복빌리지 캠핑장은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월도 가깝고, 다하누촌도 가까이에 있고, 조금만 차를 타고 나오면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첫날엔 몰랐지용~~
퇴근을 하자마자 부리나케 네비에 행복빌리지 캠핑장을 검색해서 출발을 했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출발을 하여 드디어 인접했습니다.
저녁에 도착하자마자 두 조카들은 방방이에 빠져있더군요^^
두 조카들은 제가 출발한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출발을 하여 언니와 형부는 텐트를
치고 있었답니다.
방방이에서 다른 친구들과 친구가 되어 씬나게 놀고 있더군요^^
타프까지는 안 치고 밤이라 급히 텐트를 치고나서, 저녁을 먹기 위하여 인근 치킨집을
검색했고, 외곽이라 배달이 안 되니 찾으러 오라고 했지용~~
주문만 해놓고,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치킨맛은 그냥 쏘쏘~~
찾으러 가니 브랜드 치킨점도 많더라고 하더라구요~
분명 검색햇을 때는 안 나오던 페리**도요, 비브랜드 맛 그대로의 치킨과 급히 만든
쏘세지 야채볶음, 그리고 골뱅이 무침을 안주삼아 맛있는 캠핑 첫날의 저녁을 보냈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나서,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두 조카와 내일 출근해야하는 형부, 그리고 춘천까지 춘천닭갈비를 사러 가야하는
우리 신랑덕분에 저희는 일찍 잠을 청했답니다.
다음날이 밝자 두 조카들은 비누방울 놀이에 빠져있네요~~
아침이 되었으니 주변을 탐색해봅니다.
깨끗한 주변 시설을 찬찬히 확인해보실게용~~
조감도를 시작으로~~
뒷면에는 사용법이 나와 있어요^^
한 사이트당 성인2명, 아동2명이 원칙이고요~
각 사이트 간격이 넓어서 참 좋았어요^^
깨끗한 화장실 내부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캠장이라서 늘 이렇게 청결이 유지되고,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했어요~
샤워장은 24시간 온수가 펑펑 쏟아지고^^
이 곳 역시 온수가 펑펑 쏟아집니다~ 바로 옆에는 탈수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용^^
오른쪽은 여자 화장실 및 샤워실이고요, 왼쪽은 남자 화장실 및 샤워실입니다.
가운데는 음식 준비 및 설거지를 위한 곳이구요^^
늘 깨끗했어요~~ 제일 왼쪽은 간단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저희는 거의 준비를 해가서, 아이스크림 몇 개 간단히 사서 먹을 수 있었고,
매점이 입구에 있어 편리했습니다
여기는 화롯대 세척 구간입니다. 여자화장실 오른쪽에 이렇게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시설들을 모두 깨끗하게 관리해주시는 캠장님 및 이모님들이 계셨구요~
입장할 때 주셔서, 쓰레기종량제 봉투와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시도때도 없이 비누방울 놀이며 방방이, 그리고 다슬기를 찾느라 조카들은 이틀 자기로한
이 캠장에서 다섯밤을 자고 가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다슬기와 물고기를 잡으러 내려가실게용~~
물고기는 저희가 잡은 게 아니고, 다른 사이트에 있는 것을 잡으신 분의 동의를 받아
살짝 찍었답니다.
신랑은 진짜 춘천에 있는 춘천닭갈비를 사러 다녀왔고,
진짜 춘천에서 판매하는 가게중 정말 맛진으로 소문난 춘천닭갈비를 포장해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닭갈비는 기대가 커서 그런지 닭갈비 역시 쏘쏘~~
제천까지 가야한다고해서 아이스팩이랑 포장은 아이스박스에 꼼꼼하게 잘 해주셨더라고요^^
제법 늦게까지 밤 8시까지 사용가능한 방방은 아쉽게도 천장이 뚫려있어 한 낮엔
너무 뜨거울 거 같아 한낮엔 사용을 못하게 했었답니다.
천장을 보강하거나 그늘막이 있다면 정말정말 좋을 거 같아용~~
점심을 맛있게 먹고나서, 영월 한반도지형마을로 고고씽~~
15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니 도착^^
주차요금 및 따로 관람비용은 없었으나, 주차장에서 편도 15분이고 완만한 경사가 있는 곳이라 임산부인 저는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참고 열심히 걸었지요,,^^
우리 꼬맹이 조카는 혼자 씩씩하게 걸어오다가 그만 넘어져서 눈물범벅 ㅠㅠ
꺄아악~ 저의 임산부 옆모습 등장^^
6개월의 D라인을 뽐냈네요~
손잡고 천천히 걸을 걸 후회하고 후회했지만,
눈물범벅 및 울상이 된 저희 조카를 보니,, 마음이 너무 짠~~
제 신랑과 제 조카는 뗏목을 가까이에서 구경중이랍니다.
뗏목체험도 하고 싶었으나,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힘들더니, 주차장을 향하는 걸음은 가볍고 힘이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나서, 저희는 캠장으로 향하면서 오면서 본 하나로마트에 들러 요즘 들어
한 몸값을 자랑하는 금값 돼지고기를 구입해 저녁 고기파티를 준비했답니다~
숯불에 구워 먹으니 정말 넘넘 맛있어용~~
열심히 고기를 흡입하고 소세지를 흡입하고, 마무리로 농부의 마음 라면을 흡입하니
밤이 되어버렸답니다^^
아쉽게도 그렇게 이튿날 밤이 저물었고,
아침이 되어서는 본격적으로 텐트를 걷고, 갈 준비로 바빴지용~
자! 눈치채셨나요?
그늘지는 커다란 나무가 별로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단!! 타프가 있다면 타프 밑 의자에 앉을 경우 바로 옆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시원 및 춥기까지 하나, 타프가 없다면 너무 뜨거울 거 같아요.
텐트 안은 더웠거든요~~
열심히 캠핑하며 먹고 돌아오니 우리 신랑은 2kg이 늘었답니다^^
도로에 인접해있어 통행이 편리하고, 캠장님의 배려로 늘 쾌적하고 청결한 시설들이
잘 유지가 되어 너무 만족스러운 캠핑였습니다.
사이트 간격 또한 넓은 것도 장점이고요^^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하나로마트가 있어 부식 및 간식거리를 사는 것도 용이하고요,
지금 현재만으로도 만족스럽지만,
방방이 그늘막 및 커다란 나무가 많지 않은 것은 앞으로 하나씩 개선되리라 생각해봅니다^^
캠핑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있고, 정성스런 캠핑장 관련후기가 많은 곳~
다양한 이벤트가 많은 캠핑고스트에서 많은 움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다하누촌에 들러서 모듬구이 한우 한 팩과 떡갈비세트를 사와 정신없이 먹어치우느라 배를 좀 채우고 남은 고기만 찍을 수밖에 없었네요~
다하누촌 본점에는 각종 시식행사가 있었어요~ 막걸리 및 곰탕 및 찐 감자,,
막걸리 무한 시음장소가 있어 신랑에게 시음해보라고 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해서 패쓰~~
돌아오는 길에 대낮에 하는 음주단속이 있어 정말 맛 안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답니다^^
깨끗하고 사람 많지 않아 조용한,, 그리고 시원한 계곡이 있는,,
캠장을 가고 싶으시다면 원주에 자리한 행복빌리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