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냉면 하연옥 옛날 맛이 아닙니다-해물육수 진주냉면
오랜만에 진주냉면을 먹기 위해 들려 보았습니다....
진주시장통에서 하던 허름하던 진주냉면을 먹어보고는 그 맛이 반했습니다만....커다란 건물로 이사한 진주냉면이 하연옥으로 냉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나의 편견일까요?....
냉면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그 맛이 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식초를 잔뜩 넣어서 먹었습니다...그러다 보니 냉명의 맛이 더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면발도 옛날 같지 않고.... 냉면을 닫는 그릇은 예전에는 놋그릇을 썼는데.... 지금은 도금한 놋그릇을 사용하더군요.... 도금이 벗겨지는 상태를 보니.... 왠지 몸에 해로울 곳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전통이 사라진 맛.... 전통이 사라진 환경 ....
어쩌면 그 때문에.... 진주사람들은 진주 하연옥 냉면 보다는 진주 황포 냉면을 더 좋아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다만 황포냉면은 해물육수가 아닌 고기육수라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을 지키는 것이 소중한 것일 수 있습니다..
칠이 벗겨진 도금한 냉면그릇 ....
너무 상업적인 면이 드러나 보여.... 식상한 면을 보여 줍니다...
첫댓글 쉽지 않은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