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9편
성현동 백 바퀴
김성욱, 김정현, 방현지, 이가영
월요일 읽은 '욕구조사', 어제 읽은 '주민 인터뷰'와 이어집니다.
인터뷰 방식으로 욕구조사를 진행했던 이가영 선생님.
그즈음 사회복지전공 실습 대학생들이 왔습니다.
이번에는 대학생들과 마을 욕구조사를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을 주민 세른 세 명을 만나 이야기 들었습니다.
주민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모으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 범주를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제1부는 전체 인터뷰 결과보고입니다.
제2부는 학생들이 만난 주민 33명이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제3부는 실제 인터뷰 내용입니다.
이번 원고는 그 기록 가운데제 1부를 소개합니다.
제1장 | 서론 1. 조사 배경 2. 조사 목표
제2장 | 연구방법 1. 자료 수집 방법 2. 자료 분석 방법
제3장 | 연구결과 1. 인터뷰 참여자의 인구학적 특성 2. 자료분석 결과
제4장 | 결론
이렇게 제1부 4장까지만 읽어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
다음에 제2부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혜미 선생님 글 마무리가 안 되었으니
우선 제1부만 나누고,
다시 주혜미 선생님 농촌 청년 모임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선생님들도 주민 욕구조사, 지역사회 욕구조사 한다면
이렇게 인터뷰 방식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성현동 백 바퀴'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다른 곳에서 공유한 적 없는 원고입니다.
오늘 아침 이가영 선생님께 연락하여 허락 얻은 뒤 공유합니다.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목적 없이' 다 잘살자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좋지 않을까. 특히 복지사들도 관계 속에서 배우는 게 있으니까 그렇게 넓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복지관의 역할을 물었다면 거시적인 이야기로 답하는 분들이 있었을 거예요. 사회복지사(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을 물으니 태도나 관계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질문이 좋습니다. 주민 말씀 중 '목적 없이' 표현이 와 닿았습니다.미리 목적을 잡고 일하지 말라는 말씀일 수도 있겠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음식 나눠 먹고 안부 묻는 그 삶을 좇아서 함께 하자는 말씀으로도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보내주신 글의 제목보다 몇 장인지를 확인합니다. 양이 많구나…. 글을 쓰는 게 쉬운 게 아님을 알기에 이 글을 써주신 분들께 고맙습니다. 이 귀한 글들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신 김세진 선생님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습니다.
그래프로 수치화 되어있는 설문지에 익숙해져 있었는지 모릅니다. 글을 읽으면서 인터뷰식으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지역사회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민들 이야기를 대화체로 기록하니 더 와닿네요. 1:1로 했기 때문에 솔직한 마음, 고마운 마음들이 들을 수 있었네요. 특별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 일상들이 사실을 여느 동네에서 볼 수 있는건 아니라 더 특별해 보이네요. 귀한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어제 글을 보며, 인터뷰가 너무 궁금했고, 개인적으로 물어보고도 싶었는데,,,
오늘 해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다움으로 실천하는 사회사업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생소한 방식이지만, 진짜 욕구를 알 수 있는 방법인에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실천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회복지사들도 관계를 통해 배우는 게 있기에 함께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고"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추후에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정리 해봐야겠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최근 본 어떤 자료 안에서 이웃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지역자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의 글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어 이웃이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금 절감합니다. 자연스레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사는 이 동네, 이 골목 가보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웃들간의 인터뷰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 여기는 작년만 해도 부침개 하면 다 먹어.
여기 와서 부침개 하면 한참씩 해. 다 먹어.'
요즘에는 이러한 관계들이 사라지고 있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 마을도 이러한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떠오르는 글이었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지역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인터뷰를 통해서 알게 되니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는 과정 인상깊습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지역에 대한 만족도까지 이어지는 인터뷰를 보니 다시금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도 진행할 수 있구나 싶습니다. 몇번이나 이런 형태로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시도해보고자 했으나 엄두가 안나 좌절됐었습니다. 이렇게 상세히 적어주시고 공유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주민모임 9편 잘 읽었습니다.
주민분들이 동네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실습생들과 함께 의미있는 방법으로 지역조사를 한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설문형 조사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지관은 미시적 실천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당사자가 모임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현장은 과학 실험실처럼 온갖 상황과 조건이 통제될 수는 없는 곳이지 않은가. 주민들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짧은 기간 동안 얻은 실익이 많았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주민들은 이후 공동체성 강화를 위한 실천가의 개입들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구실이 되었다.>
이웃관계가 있고 없음에 따라 동네에 대한 자부심이 달라진다는 결과를 의미있게 봤습니다.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살만한 곳이다.', '사람 사는 것 같다.'는 정서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잘 묻고, 잘 들어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대답에서 사회사업가 태도를 살핍니다.
인터뷰 과정에서 잘 모르고 있었던 주민의 강점을 발견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을 알게 되면, 나아가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사업도 떠오를 것 같습니다.
설문지로는 알수 없는 주민의 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구실로 주민과 대화하며 평소 알지 못했던 주민, 지역 강점을 찾을 수 있군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레 주민이 원하는 사업, 필요한 사업 알게 되고 함께해주실 분도 쉽게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들도 관계를 통해 배우는 게 있기에 함께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사회사업을 하면서 사회복지사도 주민의 관계 속에서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존경과 배움이 있을 수 있고, 따뜻함,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뷰 방식으로 욕구조사를 진행하니 그 안에서 잘하고 있는 것, 관계를 거들만한 일 등 지역사회를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울지라도 먼저 다가가서 잘 묻고, 잘 듣는 사회복지사가 되어 지역사회 관계를 더 생동하게 돕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주민모임 100편 읽기 아홉 번째 글,
이가영 선생님과 실습생들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우선, 제가 일했던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는 기회가 되어서 기뻤습니다.
앞서 본 주민인터뷰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세운 여섯가지 목표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 목표가 있었기에 인터뷰 방향성과 질문 내용이 정렬되면서 '사회사업다운 욕구조사'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조사에서는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용을 읽으며 와 닿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물으며 일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 현장에서 일할 때, 위의 말을 기억하며 주민 인터뷰를 자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을 실습생과 함께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더욱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인터뷰 방식의 욕구조사는 설문지로는 알 수 없던 생생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지역사회를 더 잘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웃관계가 동네의 자부심을 높여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와닿습니다. 복지관과 주민과의 관계, 주민과 주민과의 관계맺기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가영 선생님과 실습생들이 부지런히 지역사회에 묻고 다닌 일이
결국은 지역에서 무엇을 하면 되는지 알게하는 지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주민모임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이런저런 모임 활동을 하기 전에 지역사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한다면
분명 해야할 일이 보이고 함께할 사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물으며 일했으면 좋겠다
고 하였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
류상으로만 사람을 대하지 않고, 웃는 얼굴로 좀 더 친근하고, 성의 있게
주민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민들에게는 공정하게 대하고, 특히
나 사회복지사의 관계와 지역주민의 관계가 불평등하게 되기 쉬운 구조
인데, 사회복지사들도 관계를 통해 배우는 게 있기에 함께 살아간다는 생
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p.21
주민들의 귀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깊은 이웃관계가 동네 자부심으로 연결된다!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를 위한 주민 인터뷰와 프로그램개발'을 목표한 실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