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ㆍ건강관리 잊어버리기 쉬운 아이 예방접종, 간편 관리법

[김길안]

“엄마라는 사람이 애기 예방접종도 모르고…”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를 보면 철부지 쌍둥이 엄마, 새영이 육아 문제로 시어머니에게 핀잔을 듣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요, 초보 엄마에게 아이를 키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마치 미지의 세계를 만난 것처럼 온통 새롭고 신기한 일 투성이라고 할까요. 게다가 시기를 맞춰야 하는 예방접종은 아기수첩에 기록까지 하며 꼼꼼하게 챙기려 해도 놓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아기 예방접종, 간편하게 관리하기

보건복지부에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의 `우리아이 예방접종관리'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예방접종일을 관리할 수 있는데요, 우리 아기의 예방접종내역은 물론 앞으로 챙겨야 할 예방접종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병원에서는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갈 때 아기수첩을 깜박해 기록하지 못했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거죠. 대신 우리 아기의 이름을 등록해야 해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 / 우리아이 예방접종관리’를 클릭하면 아기정보를 등록합니다. 그 후에 아래와 같이 지금까지의 예방접종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사진 출처 – 나경맘 블로그 ‘be my love’ )                  

물론 예방접종 일정보기를 클릭하면 앞으로 접종해야 할 예방접종 일정도 확인할 수 있고요.

(사진 출처 – 나경맘 블로그 ‘be my love’ )        

  추가예방접종은 넘어가도 괜찮다?

예방접종은 국가가 권장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과 그외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가능한 기타예방접종이 있는데요, 각 전염병마다 접종해야 하는 시기와 회수가 다릅니다. 홍역처럼 2번의 기초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 있는가 하면, 일본뇌염처럼 추가접종이 필요한 질병도 있죠.

여기서 기초접종이란 최단 시간 내에 해당 질병에 대한 적절한 방어면역이 형성되도록 총괄적으로 실시하는 접종인데요, 기초접종으로 얻은 방어면역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후 다시 하는 것이 바로 추가접종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기초접종에는 크게 신경을 쓰는 반면 아이가 자라면서 추가접종은 그냥 넘어가는 엄마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가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고 해요. 대부분 4세 이후가 되면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데요, 대부분이 이때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에 입학해 단체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우리 아기 예방접종은 무료로!

2009년부터 시작된 필수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예방접종 백신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지자체에 따라 접종비를 지원해주는 곳도 있고요. 현재 5,378개 의료기관에서 무료 백신 접종이 가능한데요, 우리동네 무료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의료기관 찾기’ 에서 확인하세요! (무료로 지원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기관 검색 후 문의해보시는 것이 더욱 자세합니다)

보건소에서는 백신비와 접종비가 모두 무료라는 사실도 기억하세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앞으로 예방접종에 있어 엄마들의 불편사항이었던 비용 혼동(일반 병원과 보건소의 접종비 차이 등), 접종기관의 위치 확인이 어려운 점 등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 아기 추가예방접종도 잊지 말고 챙기세요!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로 고고~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 무료 어플을 다운받으세요~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에서 ‘예방접종’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로 검색)

예방접종도우미 어플은,

우리아기 아기수첩에서는 아이의 예방접종 내역과 일시, 기관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에서는 누락된 예방접종과 앞으로 맞아야 할 예방접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예방접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니, 여러분의 스마트폰에 반드시 넣어주세요~ ^^

[출처] 잊어버리기 쉬운 아이 예방접종, 간편 관리법 |작성자 정책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