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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전시 스크랩 [국립중앙과학관] "우리나라 배船舶[선박] 기획전"을 가다.
팰콘 추천 0 조회 816 09.11.25 11:2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국립중앙과학관] "우리나라 배船舶[선박] 기획전"을 가다.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 상설전시관에서는 수시로 기획전을 합니다.

기획전을 하는 기간을 이용해서 가면 자주 국립과학관을 간다해도
항상 새로움을 느낄수가 있죠!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11월 5일 ~ 12월 6일까지 "우리나라 배船舶[선박] 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둘러보도록 할께요~!

따라오세요!

 

제일 처음에 눈에 들어오는게 "우리 배 만드는 과정"입니다.
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배 만드는 과정

 

1. 목재마련


곧게 생긴 통나무의 껍질을 깍아 매끈하게 다듬은 다음, 배의 해당 부위에 맞게 두께와 규격이 다른 여러 형태의 널빤지로 켜서 손질한다.

 

 

2. 밑판 만들기


밑판용으로 두껍게 켠 널빤지들을 나란히 늘어 놓은 다음, 옆면에 구멍을 뚫고 가새를 박아 널빤지들을 연결하여 고정시킨다.

 


3. 뱃전 올리기


밑판 위치의 맨 아래서부터 널빤지들을 하나씩 붙여 올라가되 물이 새지 않도록 약간씩 겹쳐서 붙은 후 고정시킨다.

 

4. 몸체 만들기


이물을 둥글게 곡선형으로, 고물은 직선으로 붙여서 막으로 장쇠를 건 뱃전 위에 멍에를 걸고 갑판을 깐다.


5. 배 꾸미기


배를 실제로 부리기 위한 기구 및 장비들을 만든다. 바람을 받아 배를 움직이는 돛과 돛대, 방향조정 기능의 키, 배의 정박이나 고정을 위한 닻과 닻줄을 위시하여 운항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설치한다.

 

6. 배 띄우기


배가 완성되면 여러명의 작업자들이 배를 함께 밀어 물에 띄운다.
배 밑에는 통나무를 깔고 배의 앞쪽이 물을 향하도록 하여 밀면 배가 미끄러지듯 물로 들어가게 된다.

 

우리 배 만드는 모습을 미니어쳐로도 볼 수가 있어요!

 

미니어쳐 #1

 

미니어쳐 #2

 

미니어쳐 #3

 

미니어쳐 #4

 

미니어쳐 #5

 

미니어쳐 #6

  

우리 배 만드는 모습 잘 보셨죠?

 

여기에서 우리배의 특징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 배는 오랜 세월을 두고 우리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 배의 대부분은 밑이 평평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는 수심이 비교적 낮고 평평한 갯벌을 가진 우리 해안의 자연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배의 안전한 항해와 정박을 위한 선조들의 과학슬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배를 언제부터 만들었을까요?

타임머신을 타고 선사시대로 가서 우리배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배의 역사

 

선사시대


우리 배는 신석기시대 조개무지(기원전 3,000년)에서 발굴된 고래 뼈로 만든 노와 경남 창녕의 통나무배, 울산 대곡리 바위그림(국보 285호)에 보이는 고래잡이에서 비롯됩니다.

 

반구대 바위그림에 새겨진 고래잡이 배
선사시대에 고래를 잡았다니 놀랍죠?
이런 암각화를 통해 그 당시의 고래모습도 볼 수가 있어요!

 

통나무배
이 통나무배는 신석기시대에 만들어진 배입니다.
우리 선조들 대단해요!

 

삼국시대

삼국시대 배의 모습은 신라와 가야의 무덤에서 발견된 배모양토기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신라와 가야는 통나무 쪽배를 이용하여 어로 활동도 하고 돛을 매달아 멀리 왜국으로 항해하여 왕래하였습니다. 고구려와 백제도 선박제작기술의 발달로 해상 교통로를 개척하고 중국과 무역을 하면서 중국의 사해안 일대에 진출하였습니다.

 

배모양토기(신라)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한 쌍의 제사용 토기로 통나무 쪽배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배의 내부에는 노 젓는 사람이 있습니다.

배모양토기(가야)
뱃전 위에는 양쪽의 뱃전이 오므라들거나 벌어지는 것을 잡아주는 여러 개의 멍에가 걸쳐져 있으며, 한판의 멍에에는 돛대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배의 양쪽에는 7개씩 총 14개의 노를 매달았던 것으로 보여, 큰 규모의 통나무배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려시대

막강한 수군 함대를 바탕으로 후삼국을 통일하게 된 고려는 수군 함선뿐만 아니라 조운선과 기타 전투선도 크게 발달하였습니다.
고려 말에는 최무선이 화포를 함선에 탑재하여 1380년의 진포해전과 1383년의 관음포해전에서 왜구를 크게 섬멸하였습니다. 화포를 이용한 함대는 유럽보다 200여년 앞서는 것입니다.

 

 


고려 동경
오른쪽에서 바람을 받아 왼쪽으로 행선하고 있는 그림이 조각된 구리거울로, 배의 앞(이물)에는 칼을 세워들고 기도를 하는 듯한 사람들이 보이고, 뒤(고물)에는 노를 조정하고 있는 사공들이 보입니다.

 

조선시대

조선시대의 배는 판옥선으로 대표됩니다.

 

판옥선
판옥선은 구조와 기능 등 모든 면에서 우리 겨레과학기술이 응집된 혁신적인 전투함으로, 1층으로 된 군선과는 달리 2층 구조로 만든 배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노군과 전사들의 공간이 분리되어, 효과적으로 노를 젓고 전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선체로 인해 노군의 수가 증가되어 기동성이 좋아졌으며 적의 접근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판옥선은 임진왜란 때 해전에서 일본의 수군을 격파하여 조선 수군이 완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쭈욱 둘러봤습니다.


전시관에는 서해안 고기잡이 배의 다양한 모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모형 & 다양한 전시

 

서해안 고기잡이 배
 

밑판 제작 (1/3 스케일)

 

밑판, 외판, 앞*뒤 제작 (1/3 스케일)
 

전면부 1/4 절개 연출 (1/3 스케일)

 

충청남도 보령군 남곡리 발견 (1/3 스케일)

서해안 고기잡이 배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일부에서 조기와 새우잡이 배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둘러보면 교육적인게 많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배의 구조

 

우리 배의 분포
 

배의 기원


현재 우리나라는 조선분야에서 선박 건조량 1위로서 세계 최고수준에 올라 이미 해상선진국이 되었습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바다는 무궁한 발전의 보고라 할 수 있죠!

이제는 첨단 선박계발을 통해 신 해양시대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해가야 할 것입니다

 

 

참고 : "우리나라 배船舶[선박] 기획전" 리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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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25 11:28

    첫댓글 미니어쳐가 엄청 섬세 합니다

  • 작성자 09.11.25 17:19

    요즘 기획전들은 미니어쳐들이 섬세해요~!

  • 09.11.25 14:25

    사진을 잘 찍는 거지요...........

  • 작성자 09.11.25 17:19

    고마웡^^* 역시 알아주는군^^*

  • 09.11.25 15:34

    역사 공부 제대로 되는데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 작성자 09.11.25 17:19

    블로그하면서 공부 제대로 하고 있지요~!

  • 09.11.25 22:21

    사진, 글 모두 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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