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단 눈맞춤과 인문학 자치기구 Way가 4월부터 자주 신세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달그락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태국음식점 그린파파야입니다. 이진우 위원님을 통해 알게된 그린파파야 사장님은 소설을 쓰는 작가이셨어요.
어느 휴일 자는 그린파파야를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달그락에서 왔다며 인사를 드리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작가단 활동 중 멘토역할을 문의드렸습니다.
여건이 되면 도우시겠다며 이준호 동화작가님도 소개해주신 김은 작가님. 토요일 식사시간이 아니면 괜찮으니 청소년들 활동을 여기에서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활동할 장소가 없을땐 여쭤보고 부탁을 드리겠다하였는데 그 담주부터 연달아 아카데미 일정들이 있어 그외 자치기구들이 활동할 장소들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한번, 두번, 세번.. 2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그린파파야를 가득채우고 시끌벅적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원이 많아지면서 토요일에 지역 성인분들과 이렇게 교류하게 되었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작가단 청소년 중 두명은 지금 저와 김운작가님이 함께하는 동화모임에 참여중입니다. 그리고 지난달 꿈청지기 일일찻집 때는 월남쌈을 한가득 만들어서 기부해주셨습니다.
청소년들과 글로서 소통하는것을 항상 꿈꿔오셨다는 김은 작가님.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그린파파야를 들를것 같은데요. 달그락 친구들이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가 될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