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술안주 돼지떡갈비로 인사드립니다~
지난번 돼지앞다리살을 사가지고와서
탕수육해먹고 나머지는 직접 다져서 떡갈비를 만들었습니다.
떡갈비를 만들어놓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언제든지 술안주,밥찬으로 활용이 가능해서
품을 들여 만들어보았습니다.
최근들어 당일치기 출장이 많아진터라
끼니도 걸르고 늦은 밤시간에 소주 몇병 사들고 집에 들어오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보려고
만들어 놓았답니다.
오늘은 대구를 이른아침 출발하여 늦은밤에 도착한 남편에게
오븐으로 구워 내놓았습니다
작년부터 직접 다져 만들어 먹고있는데요
다진고기로 만든것과 직접 다져서 만드는 것과는 많은 차이를 갖고 있더라구요
훨씬 쫀득하고 찰져서 맛있습니다~~그래서 떡갈비?!!
자칫 느낄할수도 있을까봐
부추양파에 겨자장을 넣고 버무려 같이 곁들였습니다.
잘 다져졌는지 틈새도 안보이지요ㅎㅎ
살이 잘 부서지지도 않아서 칼로 잘 썰거나 수저로 힘주어 끊어내야 하지요ㅎㅎㅎ
혹여 육즙이 느끼하게 느껴질까봐 제가 익을때 포크로 육즙을 빼주었더니..
가운데가 구멍이 나있네요ㅎㅎㅎ
사진에는 퍽퍽해보이지만, 살짝 살점을 누르면 육즙이 주욱 나온답니당~
겨자장에 콕 찍어 부추양파무침이랑 같이 한입에 쏘옥 넣슴돠~
담백하면서도 겨자장이 끝맛을 잡아주어
안주로는 최상급이 아닌가 싶습니당~~~
간혹 준비된 안주가 있어서
늦은 밤 편하게 준비해
여정도 풀고, 피로도 잠시 풀어내는 시간을 갖습니다~
직접 다진 돼지떡갈비
재료:돼지앞다리살 800g
양념: 진간장3큰술, 양파청1큰술, 오미자청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큰술 , 후추약간, 허브가루약간
바름장: 진간장1큰술, 보리수청1큰술
곁들임장: 겨자초장2큰술, 진간장1큰술, 식초1큰술, 보리수청1큰술
1. 다지기
요거이 돼지 앞다리살입니다. 떡갈비는 말그대로 갈비살로 만드는것이 제일로 좋습니다.
살코기가 많은부위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우선은 주변의 지방부위들은 잘 떼어내고
굵직하게 썰어준다.
요래 될때까지 다져준다. ㅎㅎㅎ
칼을 떨어뜨리듯이 내리치면 됩니다. 2-30분정도ㅠㅠ 열심히 내리치시면
고기가 한덩어리가 되면서 떡처럼 착 달라붙어 칼로 들면 하나로 들어올려집니당
그래서 떡처럼 찰지고 쫀득해서 떡갈비?!!! 아닐까요ㅋㅋ
(직접 다지는것이 번거롭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어짜피, 다진고기로 사용하셔도 열심히 최소10분이상은 치대주어야 찰져집니당ㅎㅎ)
2. 양념
잘 다져지면
진간장3큰술, 양파청1큰술, 오미자청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2큰술 , 후추약간, 허브가루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섞어준다.
(양파청, 오미자청이 없다면, 매실청으로 대신함다 참조)
4. 성형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소주잔과 원형틀을 준비합니다.
일정양으로 만들어 주기위해 소주잔을 택했습니다.
소주잔에 양념한 떡갈비를 꽉 채워준다.
소주잔에 담은 떡갈비 양은 90g정도 되었답니당
바닥에 랩을 깔고 그위에 둥근틀을 얹은후
틀안에 소주잔으로 계량한 떡갈비를 넣고 모양을 잡아준다.
모양이 잡아지면, 랩으로 잘 포장해준다.
(이때 가운데를 꾹꾹 눌러주세염, 구워지면 가운데가 봉긋해지거든요ㅎㅎ 참조)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한다.
5. 굽기
냉동실에서 꺼낸 떡갈비는 해동을 해주고
종이호일을 깔고 올리브유약간을 뿌려준후 해동된 떡갈비를 올려 준비해둔다.
먼저 오븐은 180도로 예열을 해놓는다.
오븐에 넣고 10분정도 굽고 바름장(진간장1큰술+보리수청1큰술)을 앞뒤로 발라준다.
보리수청이 없다면, 매실청으로 대신해도 됨다.참조
*지집에는 과일청이 다양하게 많슴돠~ 양해바람^^
바름장을 바른후 뒤집어서 10분정도 더 구워준다.
다시 뒤집어 바름장 한번 더 발라주고 5분정도 더 구워준다.
각자 오븐과 상의해서 구워주삼~~~
6. 곁들임장과 야채준비
부추와 양파를 준비한다.
양념볼에 겨자초장2큰술, 진간장1큰술, 식초1큰술, 보리수청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통깨검은깨약간씩을 넣고
잘 섞어준다.
☞ 발효 겨자초장만들기^^* 를 참조
부추와 양파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썰어둔 야채를 그릇에 담고 만든 겨자장을 적당량 뿌려 버무려 놓는다.
야채에 겨자장은 넉넉히 뿌려서 떡갈비를 콕찍어 야채랑 같이 먹슴다 참조
7. 담기
그릇에 부추양파무침을 살짝 깔아주고
그위에 구운 떡갈비를 얹어준다.
맛있게 먹기~~~~
엄청 야무지게 생겼죠ㅎㅎ
든든한 술안주, 밥반찬입니당~~
직접 다진 보람을 맘껏 느낄수있는 맛이랍니당ㅎㅎㅎ
겨자장 넉넉히 버무린 야채에 떡갈비살을 콕 찍어 부추양파채와 함께 먹습니당~~
직접다진 보람
밥상에서 감격하며 느껴보시는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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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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