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낙남정맥 산행기
(돌장고개 ~ 추계재 ~ 장전고개(장밭재)
산행날짜 : 2010.1.24. 일요일
산행거리 : 약31km
산행시간 : 9시간 37분
산행날씨 : 맑음
산행인원 : 나홀로(구미 옹달샘)
산행구간 : 돌장고개 ~ 봉대산 ~부련이재 ~백운산 ~천황산 ~추계제 ~ 대곡산 ~백운산 ~ 무량
산 ~장전고개 1009도로(장밭재)
2010. 1. 23. 토요일 오후 구미에서
15시20분에 진주행 버스를 타고 진주에 도착.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사천행 버스를 타고 사천읍에 내려 저녁을 간단히 먹고 버스터미널 부근에 있는 24시 찜질방에 들어가니 저녁 8시가 넘어 수면실에 나 혼자서 잠을 청해본다. 깊은 잠에 들즈음 시끄러운 소리와 코고는 소리에 잠에서 깨 시계를 보니 밤 11시가 넘었다. 이때부터 자는둥 마는둥 잠을 설치며 새벽 03시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찜질방을 나와 24시 김밥집에 들러 김밥 2줄을 사고 택시를 타 기사에게 채석장 돌장고개를 얘기하니 잘 모른다. 그래서 금곡면을 얘기하니 알아듣고 고속도로를 왼쪽에 끼고 채석장 정문을 지나 마지막 전봇대에서 내렸다. (택시비 10,000원) 택시는 조금 더 올라가서 삼거리에서 차를 돌려 돌아간다. 잠시 산행준비를 끝내고 수많은 표시기들이 반기는 숲으로 올라선다(04:23) 하얗게 내린 서리가 등로에 얼어 단단히 굳어있어 조금씩 미끄러진다. 잠시 봉우리 정상부에 올라서니 빨강 깃발봉이 여러개 꽂혀있고 우측아래로 내려다보니 채석장이 내려다 보인다. 랜턴불빛에 의지한채 한참을 진행하니 삼베마을 주차장으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봉대산 3.0km 더 가야되고 (05:56) 조금 더 진행하니 봉대산 정상에 도착(06:40) 나무로 된 정상석을 나무에 매달아 놓고 (사천, 봉대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니 여기에도 삼베마을 주차장 이정표가 서 있다. 약 20분간 진행하니 등로 중앙에 "51번 철탑" 이 서 있고 30분 후 부련이재에 도착한다.(07:31) 이미 날은 밝아와 주위 조망이 잘 되니 빠르게 진행한다. 40분 후 고성, 백운산 정상에 도착(08:13) 간단히 증명 한 장 박고, 산행을 진행한다. 잠시 후 우측으로 광활한 개간지가 나오고 임도쪽 공터에 사진을 찍고 벌목지대로 내려가다 이상하여 지도를 꺼내 보고서야 다시 뒤돌아온다. 마루금은 왼쪽으로 꺽어 내려서고 잠시 뒤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비포장 임도에 내려선다. 차단기 옆에는 "야베스 농장 출입금지" 팻말이 서 있다. 우측 숲으로 올라 진행하니 수선 대부 백공지묘. 묘지를 지나니 특이하게 양쪽에 아무 내용이 없는 긴 돌만 세워져있다. 조금 더 내려서니 왼쪽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고개에 내려서니 (배곡고개)절고개(09:14) 여기에는 아직도 비포장 임도로 되어있다. 쓰레기 투기금지 팻말 옆으로 올라서고 급경사 오름길에 한 차례 숨을 헐떡이고 힘들게 올라서니 천황산 정상에 도착(09:33) 정상에는 초라하게 코팅지에 정상 표식을 해놓고 망림쪽의 넓은 들판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내리막 능선과 오름 능선이 확연히 분간되는 이번 구간은 좀 힘든 산행이 에상된다. 대나무밭을 통과하고 고개에 내려선다. 여기는 경남 고성군 상리면과 영현면을 잇는 1016번 지방도인 "추계재"이다.(10:09)
도로 건너 절개지 위를 오르고, 오랜만에 보는 큰 바위봉을 지나니 왼쪽으로 철망이 쳐져있다. 넓은 공터에는 사육되고 있는 커다란 독수리가 큰 날개짓을 하며 날아다닌다. 잠시 뒤 대곡산정상에 도착하고(11:15) 나무에 매어놓은 코팅지를 배경삼아 사진을 한장 찍고, 삼각점을 지나 왼쪽으로 내려선다. 조금 후 포장도니 도로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철망으로 된 출입문에 들어서고 바로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서니 또 철망 출입문을 통과한다. 봉우리 정상을 통과, 펜스와 헤어지고 잠시 뒤 비포장도로인 화리치 임도에 도착(12:!4) 등로 입구에 "무량산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측백나무 묘목사이로 올라서니 "←큰재 1.5km→" 정상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 임도를 따라 1.5km가면 큰재로 가는길이고 정맥은 우측 정상방향이다. 한차례 숨을 헐떡이며 오름길에 올라서니 무량산 갈림길에 도착. 새로 세운 이정표의 봉화산 글씨 옆에 낙남정맥이라고 누가 적어놓았다. 여기까지 와서 정상을 보지 않을 수 없어 정맥길에서 조금 떨어진 무량산을 다녀오고, 원 정맥길에 합류하여 진행하니 좌,우쪽의 조망이 너무 좋아 한참 동안 쉬어간다. "무량산" 준봉 팻말에 서서 본 조망은 가히 감탄을 자아낸다. 조금 더 진행하니 정면에 입석대 바위가 우뚝 솟아있고, 등로는 왼쪽 내림길로 내려선다. 바위지대를 통과하니 한무리의 중년들이 모여 점심을 먹고 있다. 정맥길은 왼쪽으로 꺽어 급내림길에 내려서고 저 아래에는 큰 목장인지 공장인지 파란 건물이 보인다. 잠시뒤 2차선 도로인 큰재에 도착. 도로건너 방호벽에는 밧줄을 잡고 올라서고, 한차례 오름길에 올라 진달래군락지와 소나무가 서 있는 지도상 510m봉을 지난다. 왼쪽으로 바위지대를 통과하니 저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고속도로가 조망되고, 급경사 내리막길에 땅이 얼어있어 수 없이 미끄러지며 나무를 잡고 조심스레 엉금엉금기어 한참동안 내려선다. 소나무 묘목단지를 지나 왼쪽 공장에는 커다란 타워크레인이 보이고, 정확하게 14:00분에 100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장전고개에 도착(장밭재) 고개에는 "마리아의 마음" 기도원이 있고, 길건너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오늘은 배치고개까지 진행하려고 했는데 귀가시간이 늦을것 같아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한다. 고개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고성읍으로 나와 고성에서 마산으로 이동한다. 남마산에서 북마산으로 또 이동하여 대구 서부정류장으로 가서 다시 구미로 귀가하니 시간이 상당히 지체가 된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에 만족하고 다음 낙남구간을 위해 파이팅한다 !
2010.1.24.
구미 옹달샘
정동식
@ 2010.1.23.6:27.토요일.사천읍시외버스터미널

@2010.1.24.일요일 04:23.돌장고개.채석장지나.마지막전붓대에서택시에서내리고..

@05:56. 삼베마을주차장삼거리이정표.

@06:40.사천 봉대산정상.


@ 정상에서조금내려서니 여기에도 삼베마을주차장이정표.

@ 51번철탑을지나고.

@ 07:27.부련이재에도착.

@ 정동면고봉리방향

@영현면영부리방향.

@ 07:41 문고개를통과.

@ 08:13.어느새고성 백운산정상에서고.


@ 길주의구간.우측으로벌목지대.여기서마루금은왼쪽으로꺽으면서내려선다.

@ 차단기가설치되어있고.농장입간판이서있다..

@09:14.절고개..

@쓰레기투기금지팻말왼쪽으로맥은올라서고..

@앞서간정맥종주팀.

@09:33.천황산정상.어렵게올라왔는데.정상은초라하게객을맞이하고..

@ 10:09.추계재(가리고개)

첫댓글 고생 하셨습니다.. 표식도 새롭네요! 색도 선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