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수)부터 29일(일) 까지 4박5일 동안 단양의 “영농조합법인 아름다운 귀농“에서 주관하는 농촌생활체험 교육을 다녀왔다. 각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교육생들을 픽업하러 직접 서울까지 오셨다. 새벽부터 안동오 이사님과 김성태 이사님이 동승해서.... 차를 타니 차안의 각 자리마다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거리가 놓여 있었다..
단양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하고 입교식을 하였으며, 임원들의 소개가 있었다.. 오태동 대표님, 조지화 부대표님, 박옥련 이사님, 한석 원이사님, 안동오 이사님, 김성태 이사님 등의 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대표님의 인사말씀과 안동오 이사님의 향후 일정에 대하여 소개를 해 주셨다..
간단한 단양에 대한 소개와 아름다운 귀농에 대한 강의, 클로렐라 농법 강의, 귀농선배님들의 체험담, 고추수확의 현장체험, 사과 수확체험, 감자수확 현장체험, 농기계사용법 실습, 한옥마을 견학, 화전민촌 견학, 쑥부쟁이 축제 참가, 분임토의 미션 수행(행복한 귀농인의 마을 조성계획, 마을규약 작성 등)
모든 프로그램이 밤늦게 까지 진행되는 알차고 귀한 교육 이었다. 농기계실습은 단양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농기계를 갖고 오셔서 교육을 시켜주고, 실습도 하게 배려를 해주셨다.. 기술센터 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양 귀농담당계장님께서도 직접 참여하셔서 단양의 귀농정책 및 귀농인 지원에 대하여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귀농담당 계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단양군 군의원님께서도 참석을 하셔서 격려의 말씀도 있으셨다..
특히,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행복한 귀농인의 마을 조성계획을 조별로 나누어서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이었다. 향후, 귀농귀촌을 하는데 정말 귀하고 알찬 교육인 것 같았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하루 3끼의 식사, 반찬도 많고, 맛도 좋고... 조지화 부대표님은 우리가 있는 5일 동안 집에도 가지 않으시고, 교육생 여성분들과 함께 잠을 자면서 새벽에 일어나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셨다.. 박옥련 이사님께서도 자신의 농사를 뒤로한 채 놓고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지원해 주셨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정말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시고 계셨고, 오태동 대표님과 모든 임원들께서도 새벽에 일찍 오셔서 우리들을 위해 많은 일과 뒷바라지를 하시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퇴근을 하셨다. 하루에도 수십 km를 달리며 잠도 제대로 주무시지도 않고.... 김성태 이사님, 한석원 이사님, 안동오 이사님들도 자신의 일을 뒤로한 채 우리가 교육을 받는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밀착 봉사를 해주셨다.. 귀농귀촌에 대하여 많은 맨토의 말씀도 해주시고 이끌어 주셨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교육생들을 위한 뒷바라지... 오직 그 분들만이 할 수 있는 봉사가 아닌가 한다.. 몸도 마음도 힘들 텐데.. 항상 웃으며, 즐거운 표정과 마음으로 아름다운 귀농을 이끌어 가고 계신다..
세상에 이러한 분들이 또 어디에 있을까?? 그래서 이번 교육은 더욱 즐겁고 행복한 교육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정말 철저한 봉사 및 자신의 희생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표님, 그리고 부대표님과 모든 이사님들의 사모님께서도 함께 많은 지원과 함께 우리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시면서, 묵묵히 내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분들은 교육생들뿐만 아니라 살고 계시는 곳에서도 많은 지역에 대한 많은 봉사를 하시면서 인생을 즐겁게 사시는 분들인 것 같다.. 안동오 이사님은 또한, 교육 중에서도 틈만 나면 단양의 여기저기를 관광도 시켜주시며, 가는 곳마다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도 해주시고, 마치 단양군의 홍보대사 같은 느낌도 받았다.
“영농조합법인 아름다운 귀농“그분들이 있기에 단양(안동으로 썼음)의 미래가 있고, 그분들이 있기에 단양으로 귀농귀촌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 것 같다.. 모든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분들은 처음에 어디로 가야할지,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연고도 없는 낮선 곳에서 과연 정착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될 것 같다.. “영농조합법인 아름다운 귀농”의 농촌체험 교육이 있기 때문이다..
그분들은 과연 무엇 때문에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교육생들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헌신하는 것일까? 전체 교육비 50,000원으로는 절대로 유지될 수 없는데.. 물론 군에서 지원도 있겠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고....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도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서울까지 동행을 하여주셨다.. 많은 선물과 함께....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5일간의 숙식 및 외식 2 ~ 3번, 버스 대절비용, 전기 수도 사용료, 차를 이용한 엄청난 연료비, 각종 다과, 커피 등등
나는 여러 곳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처음에 교육의 질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었던 적도 있었지만 막상 교육에 참석해서 보니 걱정했던 것이 기후에 지나지 않았음을 새삼 느끼고 왔다. 아름다운 귀농 대표님들과 모든 임원들이 자비를 털어서 봉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너무나 힘들고 고생을 하시는 것 같아 속으로 마음이 아프다.. 힘들겠지만 단양군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
하나같이 모든 분들이 교육생들을 사랑하고 무조건 적인 배품과 나눔의 정신으로 이 영농조합을 이끌어 가시는 것 같아, 제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지는 것 같다.
나는 교육을 이미 수료를 했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이렇게 하다가는 아름다운 귀농 영농조합법인이 오래가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모든 분들이 도시에서 많은 공부도 하시고, 사회적 지위도 상당히 높으셨던 분들인데...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그분들은 그분들만의 길을 가는 것 같다.. 아름다운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또한, 단양의 발전과 단양의 미래를 위해서...말이다.. 열정과 마음속에 따뜻한 사람의 정을 느낀다..
모든 분들에 대한 칭찬의 글을 올리자면 수십 페이지를 할당해서 쓴다고 해도 지면이 모자랄 정도로 한이 없을 것 같다.. 지금 이 시간 한분 한분 이름과 얼굴을 되새기며 정말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영농조합법인 아름다운 귀농“ 무궁한 발전을 하여 단양으로 귀농귀촌하려고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등불이 되어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같은 마음입니다^^ 고마웁고 칭찬해드리고 싶지만
실행해서 나타내려 하기까지 쉽지 않은데요. 조병한선생님께도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조선생님께서 저의마음을 대신해서 멋지게 올려주셨네요.....다시한번 운영진 여러분 감사드려요^^
어쩜 이리 글을 잘 쓸까? 부럽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