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음오행의 성명학적 적용
한글 자모음의 오행
오행 | 목 | 화 | 토 | 금 | 수 | 무(無) |
자음 | ㄱ ㅋ | ㄴ ㄷ ㄹ ㅌ | ㅁ ㅂ ㅍ | ㅅ ㅈ ㅊ | ㅇ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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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음 | ㅏ ㅕ | ㅜ ㅛ | ㅡ | ㅓ ㅑ | ㅗ ㅠ | ㅣ |
추가 모음 | ㅐ ㅖ | ㅟ | ㅢ | ㅔ ㅒ | 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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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ㅘ ㅙ(수목) ㅝ ㅞ(화금) |
선천 사주의 분석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보완할 음양과 오행을 파악한 후, 이에 해당하는 한글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이름자를 선정한다는 것이 훈민정음 제자 원리와 역학 사상에 근거한 새로운 발음오행 성명학의 요지이다. 한글 모음에 의한 음양과 한글 자음과 모음에 의한 오행이 핵심 작명 요건이다. 기존 발음오행 성명학에서는 초성(자음)의 오행만 적용하였는데 한글 모음도 오행의 구별이 있으므로 종성을 포함한 자모음 모두의 오행을 적용하는 것이 음양오행 성명학의 이치에 보다 합당하다.
음양의 요건은 ‘일음일양의 배합(一陰一陽之配合)’으로 조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음과 양이 고루 있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음기가 보다 강한 사주라면 이름자에서 양기를 더 보강하고, 양기가 보다 강한 사주라면 이름자에서 음기를 더 보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기로만 구성되어 있는 음팔통 사주이거나 양기로만 구성되어 있는 양팔통 사주인 경우에는 그 반대의 기운으로 이름자를 모두 구성하여 균형을 이뤄주는 것이 좋다. 기존 성명학에서는 한자 획수의 홀짝수 여부로 음양을 가렸으나 훈민정음 제자 원리와 역학 사상에 근거한 음양오행 성명학에서는 한글 모음으로 음양을 보완한다.
예를 들어 사주가 양에 해당하는 간지(甲丙戊庚壬寅巳辰戌申亥)로 다수 구성되어 있다면 음기운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므로 이름자의 모음에 ㅓ, ㅕ, ㅜ, ㅠ, ㅡ, ㅔ, ㅖ, ㅝ, ㅞ, ㅟ, ㅢ가 더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사주가 음에 해당하는 간지(乙, 丁, 己, 辛, 癸, 卯, 午, 丑, 未, 酉, 子)로 다수 구성되었다면 양기운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므로 이름자의 모음에 ㅏ, ㅑ, ㅗ, ㅛ, ㅐ, ㅒ, ㅘ, ㅙ, ㅚ 가 더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행의 요건은 선천 사주의 격국과 용신에 필요한 오행과 이와 상생되는 오행에 해당하는 자모음의 조합으로 이름자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선천 사주상 木이 필요한데 상생이 되는 水도 필요하다면 ‘가, 개, 계, 고, 규, 기, 각, 격, 곡, 강, 경, 공, 광, 굉, 아, 애, 여, 예, 하, 해, 혜, 화, 옥, 익, 앙, 항, 행, 학, 혁’ 등을 위주로 이름자를 조합해서 선정하면 된다.
글자 안에서 오행의 비율은 첫소리(초성)가 30%, 모음인 가운뎃소리(중성)는 40%, 끝소리(종성)는 30%를 차지한다. ‘광’이나 ‘권’처럼 중모음인 경우에는 각 모음이 20% 비율이 된다. 따라서 ‘광’은 ㄱ(木30) ㅗ(水20) ㅏ(木20) ㅇ(水30)이므로 木50, 水50이 되고, ‘권’은 ㄱ(木30) ㅜ(火20) ㅓ(金20) ㄴ(火30)이므로 木30, 火50, 金20이 된다. ‘고’나 ‘규’처럼 받침이 없는 자는 40(자음):60(모음)이 된다. ‘과’처럼 중모음인 경우에는 각 모음이 30% 비율이 된다. 따라서 ‘과’는 ㄱ(木40) ㅗ(水30) ㅏ(木30)이므로 木70, 水30이 된다.
그러므로 ‘가, 개, 계, 각, 격’은 木100이고, ‘공, 옥, 화’는 木30, 水70, ‘고, 규, 앙, 항, 행’은 木40, 水60, ‘곡, 아, 애, 여, 예, 하, 해, 혜’는 木60, 水40, ‘강, 경, 학, 혁’은 木70, 水30의 비율이 된다. 무행(無行)인 ‘ㅣ’는 첫소리와 끝소리 간의 상생상극과 관계없이 앞소리의 오행을 따른다. 그러므로 ‘기’는 木100, ‘익, 굉’은 木30, 水70의 비율이 된다.
발음오행을 선택할 때 水木火, 木火土, 金土火, 水金土, 木水金 등처럼 상생하는 배열이 길하며 상생 관계가 전혀 없는 이름자는 좋지 않다. 예를 들어 木木木, 火火火, 土土土 등처럼 이름자 모두가 상비(相比) 관계로서 같은 오행이거나 木土水, 水土木, 火金木, 木金火, 土水火 등처럼 이름자 모두가 상극 관계로만 구성된 이름은 흉하다고 본다.
물론 첫소리 간의 오행이 상극일 때는 끝소리 또는 모음이(받침이 없는 글자일 경우)가 상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반드시 그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름자가 상극 관계로 구성되었다고 해서 나쁜 이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천 사주의 음양오행 기운과의 조화 여부이다.
Ex)
허 균: ㅎ(水40) ㅓ(金60), ㄱ(木30) ㅠ(水40) ㄴ(火30)
☞ 水80 金60 木30 火30으로 水金이 보다 강한 이름이다.
홍길동: ㅎ(水30) ㅗ(水40) ㅇ(水30), ㄱ(木30) ㅣ(무행⇒木40) ㄹ(火30), ㄷ(火30) ㅗ(水40) ㅇ(水30)
☞ 水170 木70 火60으로 水가 강한 이름이다.
김태희: ㄱ(木30) ㅣ(무행⇒木40) ㅁ(土30), ㅌ(火40) ㅐ(木60), ㅎ(水40) ㅢ(土60)
☞ 木130 土90 火40 水40으로 木土가 강한 이름이다.
반기문: ㅂ(土30) ㅏ(木40) ㄴ(火30), ㄱ(木40) ㅣ(무행⇒木60), ㅁ(土30) ㅜ(火40) ㄴ(火30)
☞ 土60 木140 火100으로 木火가 강한 이름이다.
손연재: ㅅ(金30) ㅗ(水40) ㄴ(火30), ㅇ(水30) ㅕ(木40) ㄴ(火30), ㅈ(金40) ㅐ(木60)
☞ 金70 水70 火60 木100으로 土를 제외한 사행(四行)이 고르게 함축된 이름이다.
이대호: ㅇ(水40) ㅣ(무행⇒水60), ㄷ(火40) ㅐ(木60), ㅎ(水40) ㅗ(水60)
☞ 水200 火40 木60으로 水가 매우 강한 이름이다.
이병철: ㅇ(水40) ㅣ(무행⇒水60), ㅂ(土30) ㅕ(木40) ㅇ(水30), ㅊ(金30) ㅓ(金40) ㄹ(火30)
☞ 水130 土30 木40 金70 火30으로 오행이 두루 유행하고 있으며 水金이 보다 강한 이름이다.
정주영: ㅈ(金30) ㅓ(金40) ㅇ(水30), ㅈ(金40) ㅜ(火60), ㅇ(水30) ㅕ(木40) ㅇ(水30)
☞ 金110 水90 火60 木40으로 土는 없으며 金水가 보다 강한 이름이다.
글 ; 김만태교수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