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다 얻었다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었나? 다시 메카시즘의 망령이 스멀스멀 되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남과 북, 평화와 통일의 문제는 우리가 감당해야할 숙명이려니 "증오가 사라지면 전쟁이 끝나듯, 오해를 넘어서면 공존이 가능하듯, 냉전의 추억을 딛고 평화의 미래를 상상해 보자."
김연철강원도 동해시에서 태어났다. 북한의 산업화과정을 분석해 '수령제'라고 하는 매우 독특한 정치체제를 갖게 된 기원을 밝힌 논문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재계, 학계, 관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지금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남북한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를 심화, 확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남북한 관계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재미있고 쉽게 풀어쓴 '냉전의 추억'을 비롯하여 '북한경제개혁연구', '북한의 산업화와 경제정책' 등 다수가 있다. <한겨레평화연구소>소장을 엮임했고, 책 <냉전의 추억>으로 제15회 통일언론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