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https://cafe.daum.net/gjcenter050626/Sm3s/411?svc=cafeapi
2022년 12월 18일 진료현황(54회/981차) 찾아가는 진료 5차 - 여수시 가족플러스센터
2022년 동절기에 ‘찾아가는 진료’가 12월 11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이주민회관에 이어 여수시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동절기 의료지원 활동은 백신 배송 및 분배, 의료진 및 봉사자 모집, 대상자 선정 및 진료장소 선택, 지역 보건소에 사전 신고절차, 약품마련등 중요한 사항들을 속도감 있게 결정하고 추진해야만 하는 속사정이 있었으며, 광주이주민건강센터가 전남 지역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난관을 헤치고 이루어낸 진료입니다.
백신 배송은 특수차량을 통한 콜드체인 유지가 필수인데 하필 화물연대파업의 시기에 맞물려 경기도의 물류센터로부터 나주의 병원으로 이송 날짜가 확정되지 못해 애 태우며 초조해 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진료일정과 장소는 이미 결정이 되어서 연계기관에서는 대상자 모집에 이미 들어간 상태였기에 병원으로 1차 배송을 거쳐 백신을 분배후 광주와 여수지역으로 2차 배송을 하고 백신전용 냉장고에 보관까지 촉박한 스케줄 이었습니다.
12월 18일은 여수시 가족플러스센터와 연계하여 의료지원 활동으로 이주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 및 독감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사랑의 열매를 통한 독감백신의 지원이 있었고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전라남도의사회, 전라남도약사회가 협력하며 선을 이룬 뜻 깊은 활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여수시 가족플러스센터는 아이돌봄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사업을 총괄하는 센터로 주말에도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고 센터장님과 직원 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SNS를 통한 빠른 공지를 통해 대상자 모집에 최선을 다해 주었습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는 진료 및 접종에 관한 시스템을 주관했고, 예산을 들여서 약품지원을 했습니다. 비상약품을 품목별로 긴급히 주문하여 구급약품 파우치 200세트를 만들었고, 접종후 부작용 설명서와 타이레놀 2일분을 묶어서 700세트를 만들었습니다.
의료진은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 단장님(고흥 해평의원)과 부단장님(여수 심병수신경외과)이 참여해 주셨고 부단장님 병원의 간호사 2분이 함께 오셔서 접종을 맡아주었고, 전라남도약사회에 협조공문을 통해 여수지역의 약사님께서 함께해 진료 팀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년말이라 단체와 기관들이 한해의 사업을 마무리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고 야근도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고 함께 도와주신 사무국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현지 답사및 현지의 의료인 섭외를 위해 헌신해주신 이희수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장님, 원장님을 도와 진료 준비를 위해 보이지 않는 밑작업에 손길을 보태주신 병원들의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가 광주를 넘어 전남 지역에서도 이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나가는데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사 작성자 : 김일환 >
1. 나라별 접수 현황
네팔 14명
동티모르 1명
모로코 1명
몽골 3명
미얀마 7명
방글라데시 7명
베트남 38명
우즈벡 2명
영국 1명
인도 1명
일본 2명
중국 24명
캄보디아 5명
캐나다 1명
태국 5명
파키스탄 6명
필리핀 12명
한국(한부모, 미혼모, 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 60명
18개국 190명
2. 각 과별 진료 및 투약 현황
의학과 190명
약학과 190건
독감예방접종 185명
구급약파우치나눔 300명
총 865명
3. 봉사자 현황
의학과 : 김일환(봉황가정의학과), 이희수(고흥 해평의원), 심병수(여수 심병수신경외과) 3명
간호과 : 박진옥, 박지애(심병수신경외과) 2명
약학과 : 차은정(전라남도 약사회) 1명
진료지원 : 최지연(사무국장), 한정우(여수이주민센터 이사장), 지미자(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장)외 직원 9명, 김명숙(해평의원 사모님), 심병수외과 사모님등 14명
총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