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코스에 들어 있지 않았던 국보 제9호 정ㄹ힘사지 5층 석탑 이 숙소 가까운곳에 있는 것을 알고 일행들이 자고 있는 이른 새벽에 살그머니 일어나 카메리만 들고 나갔다.
정림사지 절터라 개방되어 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높은 담으로 둘러쌓여 있어 안으로 들어 갈수가 없었다. 담장 밖에서 정림사 5층 석탑을 가까이 들여다 볼수있었다.
1400년전 백제시대부터 부여시내(사비성) 중심 정림사지 절터에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백제탑 이다. 작년에 가본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더불어 고대 삼국시대 석탑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석탑이 아닌가.!
정교한 판축 기단위에 8.3m 149장의 화강암으로 세워졌다. 백제가 서기660년 나당 연합군 에게 패망할때 사찰은 전쟁불길속에 타버리고 말았다,그러나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만 남았다.
탑신에는 당나라 소정방의 전승기념문인 " 大唐平百濟國碑銘" 이라는 글이 사면에 모두 새겨있다 는데 가까이 갈수없어 확인하지 못하여 안타가웠다.
현존하는 석탑중 가장 오래된 탑이며, 목조탑시대에서 석탑으로 넘어가는 첫 양식으로 비례구성 과 구조수법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 바라다보면 부드럽고 따뜻한 백제 문화를 였볼수있다.
정림사지 박물관 정경
정림사지 박물관 개장 시간전에 우리 일행은 다른 곳으로 떠야야 했기에 보물제108호 정림사지 석불좌상을 보지 못하였음이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볼수있는 보물을 남겨두고 왔다.
넓고 넓은 정림사지 속에 여명속에 홀로 서있는 5층석탑을 볼수있어 그나마 좋은 아침이었다. 저 박물관 속에는 석불좌상 외에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증을 남겨두며 다음에 벽제를 또다시 찾아올수 있는 빌미를 남겨 두고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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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저두 헤어지고 혼자 정림사지와 박물관 다 둘러보고 집으로 갔답니다.
역시, 지금 풍경처럼 조용하고 저혼자만의 관람이었죠....
이른아침 어렴풋한 안개의 느낌과 부지런함이 좋은 풍경을 만들어내는군요
새벽에 만난 바람흔적님...
문이 잠겨 있는데 잘 담아오셨네요.
아, 역시 바람흔적님..멋지십니다!^^
누군가는 담벼락을 넘었다지요 ㅋㅋㅋ
추천했습니다..^^~~
부지런하시기도~~!! 어느 틈에 그곳까지 다녀오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