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저학년 <최우수상>
소나무
덕계초등학교 1학년 최서윤
우리집 뒷산에
올라가는데
허리가 꼬불꼬불한
소나무를 보았다
아무리봐도
엄청 힘들어 보인다
안 힘들어,
대답없는 소나무
소나무 허리에
막대기 하나를
받쳐준다.
초등부 저학년 <우수상>
사과나무
동량초등학교 1학년 남윤기
사과나무에 사과가 왜 열릴까?
우리 아빠는 사과나무를 키운다
사과나무는 우리 아빠의 사랑을
나처럼 받고 크는걸까?
매일 매일 하루종일
아빠는 사과나무를
아기처럼 보살핀다
사과나무의 사과는 우리 아빠의 땀이
차곡차곡 모여서 열린다.
초등부 저학년 <장려상>
주인공
금가초등학교 3학년 강이안
TV보다 주인공을 본 나
혼자서 척척 따라 걷다보니
주변이 그 영화 속이랑 똑같네!
갑자기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
어? 집이네
우리집의 주인공은
바로 나!
우정
인천 신선초등학교 3학년 김 윤
친구와 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소꿉놀이할 때도
그림 그릴 때도
그냥 대화할 때도
늘 시간이 부족하다
5분 남았다는 엄마들 말씀
모르겠다 안 들린다
친구와 놀면
더운줄도 모른다
찜통더위에다가
모기까지 극성이지만
친구와 놀다보면
더운 것도 가려운 것도
모르겠다 못 느낀다
공부할 때
안 가는 시간 모아
친구랑 놀 때
왕창 가져다 쓰고 싶다.
카페 게시글
제24회 박두진 전국백일장
초등부 저학년 / 최우수상 - 최서윤, 우수상 - 남윤기, 장려상 - 강이안, 김 윤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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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
24.10.01 10: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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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년 착오가 생겨서 장려상을 2명을 주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