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우가 초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다녀온 중국의 모습입니다.
네 번 째 가족배낭 여행일기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 비친
거대한 중국의 모습을 같은 눈높이로 읽어보세요. ^^
2003년 8월 8일 금요일 맑음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고속 버스를 타러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거기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원래 5시간 타야 될 것을 차가 밀려서 6시간이 걸렸다.
지하철을 타고 온수까지 갔다가 다시 갈아타서
동인천까지 가서 이마트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항구에 갔다.
거기에서 한참 기다리고 상희형의 엄마, 아빠가 오셨다.
상희형이랑 유진이 누나는 8월 19일날에 개학이어서 못 온다.
배를 타고 가고 있다.
어디를 가냐고?
어딘 어디야 중국이지......
여행 첫날
2003년 8월 10일 일요일 맑음
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어제는 배에서 하루종일 놀았다.
일기를 못 쓴 이유는 머리가 굉장히 아파서 그냥 자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서 빵차를 타고 천진역에 도착했다.
거기서 아침을 먹고 기차를 탔다.
기차는 길고, 우리는 그 기차 2층에 탔다.
거기서 약 1시간 반을 탔다.
북경도착.
기차에서 내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른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천안문에 도착!
거기에서 자금성에 들어갔다.
걷는데 다리가 망가질 정도로 아팠다.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2003년 8월 11일 월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투어를 하고 만리장성에 갔다.
올라가는데 한참이 걸렸다.
끝이란 게 없었다.
그래서 끝까지 못 가고 그냥 돌아왔다.
이번엔 왕의 무덤!
지하로 가는데 엄청 깊었다.
나는 돈 1각을 주웠다.
2003년 8월 12일 화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만두를 아침으로 때우고,
택시를 타고 이화원까지 갔다.
거기엔 거대한 호수가 있었다.
어머니가 "호수를 사람이 다 파서 그 흙을 산으로 만들고
파인 곳에 물을 넣어 호수를 만들었다."라고 하셨고
거기서 "서태후"가 저기서 배를 타고 놀았다고 한다.
이제 다리를 건너는데 사자들의 울타리가 있는데
계속 끝까지 다리를 건너고, 배를 타고, 다른 데까지 왔다.
갔다오면서 "돌배"를 봤다.
떠 있었다.
참 신기했다.
돌이 물에 뜨다니......
돌배는 탈 수 없도록 막아놨었다.
어머니 아버지가 중국에 왔을 때는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돌아다니고 "장랑"에 가서 나는 뛰어 놀았다.
그림들이 많은데 다 다른 그림인 셈이다.
그걸 어떻게 지었을까?
그 옛날에......
다 가고 조그만 연못을 봤는데 개구리 밥이 빠글빠글 엄----청 많았다.
버스를 타고 1시간 반을 타는데 난 거기서 지겨워서 잠을 잤다.
전문에 도착을 했다.
KFC에서 점심을 먹고,(*KFC나 맥도널드는 돈을 아껴도 아껴도 돈이 팡팡 써진다.)
천단공원을 갔다.
천당공원에서 "기년전"에 갔다.
"신도"를 따라 쭉 가니까 "황궁우"가 있었다.
그런데 "회음벽"이라는 벽
(밖에 사람이 말을 하면 반대쪽 벽에서 들리는 벽)을
시험하려고 했는데 실패!!!
또 쭉-------------------
가보니까 "삼음석"
(첫번째 칸에서 박수를 딱 치면 1번, 두 번쨰 칸에서 딱 치면 두 번,
세 번째 칸에 서서 딱 치면 3번 메아리가 울리는 돌)에서
시험을 하는데 성공!!!
문 근처에 보니 표지가 하나 있었다.
보고, 찬주형이 멀리 있고
나 하고 어머니하고 집 뒤에 있는데
찬주형이 막 어쩌고 저쩌고 그랬는데
형이 가까이 있는 것처럼 잘 들렸다.
그게 왜냐하면 벽에 부딪히고 부딪히고 해서 들려서 그렇다.
이제 거기에서 출구로 나가고 "원구단"에 가서 "원심석"에서 사진 찍고
박수를 쳤는데 나한테 잘 들렸다.
2003년 8월 13일 수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만두를 먹고 택시를 타고 KFC에서 닭고기를 먹고,
"모택동"에 가니 여기 이 나라의 대통령의 시체가
그 곳에 고스란히 놓여져 있었다.
보관 - 전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니까 뭐!
그 큰 데 그 사람 1명이 죽어 있으면 완전히 그냥......
2003년 8월 14일 목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만두를 먹고 호텔에서 11시까지 놀았다.
택시를 타고 역까지 갔다.
거기서 놀다가 기차타고 하루 종일-----------------------
서안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