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4년 8월 15일 만들었고 가족들에게 나눠 주기 위해 수 권을 종이책으로 발행하였습니다. 제가 만든 책 표지가 비교적 흐릿하다고 하여 인쇄 과정에서 내가 제작한 표지가 아래와 같이 스마트폰에서 찍은 가족 사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기 위한 수단이라기 보다는 개인 가족용 기록 사진책이지요.
이 책은 주로 외손주 사진들로 채웠고 외할아버지가 외손주에 느끼는 외손주 사랑 이야기를 수필 두 편으로 수록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런 책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없으며 아마도 저만이 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일단 각기 다른 크기의 사진에 포샵 기술을 적용하여 전자책 제본으로의 사진 편집과 교정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자료 수집을 위해 딸의 도움은 받지 않았습니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던 청첩장, 결혼식장 사진, 딸의 카카오 스토리 사진을 빼어 가지고 와서 그것을 포샵으로 정리해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든 이 책을 여러 사람에게 보여 주었더니 폭팔적 반응으로 반겼습니다. 자신의 손주에게도 이런 책을 기념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갈망과 열망을 보여 주더군요. 외손주 사진을 보면 아이는 역시 천의 얼굴 표정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이 아이가 더 크면 이런 천진한 모습은 아주 찾기 힘들어지리라 봅니다.
만약 이 아이가 커서 자신의 앨범 책을 보면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리라 믿습니다. 제 경우는 초, 중,고, 대학교를 50, 60년대에 다녀서 학교 앨범 외에 거의 사진이 없고 대학시절 사진 몇 장이 전부이지요.
전자책의 목차,
① 결혼 청첩장 --- 3 페이지
② 김○○, 유○○ 결혼 예식장 --- 5 페이지
③ 김유로 백일 앨범 --- 9 페이지
④ 김유로 돌 앨범 --- 19 페이지
⑤ 김유로 어린이집 생활 --- 31 페이지
⑥ 스마트폰 사진첩 --- 55페이지
⑦ 기타 --- 74 페이지
⑧ 수필담(김유로) --- 93 페이지
⑨ 이발하는 외손주에 빠져드는 나의 상념 --- 95 페이지
⑩할민아~~ --- 98 페이지
기타, 저자 약력, 책머리 글 등으로 총 114 페이지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출판사가 따로 있지를 않아 'WJK'란 우주공의 이니셜 문자 마크로 대체하였습니다.
첫댓글 우주공 선생님의 지적 열정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은 다들 할머니보다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할머니 보다 힘이 강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는 손주에게 너무 친근하게 하기에 역설적으로 오히려 손주의 관심을 덜 끌기도 합니다.
좀 보여주시지요? ㅎ
개인 앨범이기에 개인적으로 만나는 분들만 종이책을 보여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