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에서는 지난 13일 충남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를 개소해 10개월간 운영한 결과, 총 849명의 피해자에 대하여 1,316건의 상담․의료․수사를 지원하여, 아동․여성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안식처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학교폭력 「충남ONE-STOP 지원센터」는 정신적․육체적으로 피해를 입고도 주변에 전문가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상담소․병원․경찰서를 오가며 번거로운 처리과정 때문에 고통 받던 여성피해자들에게 상담․의료․수사 등 통합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여 줌으로써 빠른 상처 회복과 더불어 건강한 미소를 되찾게 해 주는 체계적인 보호시스템으로서 역할의 제 몫을 특톡히 해 오고 있다.
「ONE-STOP지원센터」에서 지원한 주요 사례로는 친부로부터 수회 강간당한 피해자가 그 출산한 영아를 친부가 살해한 사실을 진술하기 힘 들어하여 센터 상담사와 여자경찰관의 전문상담과 친절한 격려로 안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간 사례,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아동이 친부가 사망한 이후 큰아버지로부터 수회 강간당하여 오면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통을 받다가 센터방문, 전문치료와 상담 조사를 받으면서 진실을 밝히고 안정을 되찾은 사례,
부모 이혼 이후 친부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해온 10세 여아가 센터에 방문, 상담사와 여자경찰관의 전문적인 상담과 성교육 후 “아빠들은 다 그런줄 알았다”라고 가정의 의미와 윤리적 가치관을 배우고 안전한 보호시설로 인계된 사례
계부에게 수회 강간 당 하고도 재혼한 엄마 때문에 신고하지 못한 피해아동이 센터방문, 상담 수사지원을 받아 안정을 되찾고 자신을 믿어주고 격려해 준 경찰관에게 “센터에 놀러 와도 되죠?”라며 밝은 미소로 귀가한 사례 등 다양하다.
「ONE-STOP지원센터」차임영 팀장은 성․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상처를 입고도 치유할 방법을 알지 못해 불안정한 상태에서 센터를 방문하였다가 진심으로 얘기를 들어주는 상담사, 전문 의료진, 여성경찰관의 성의 있는 수사서비스를 제공받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볼 때마다 센터의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ONE-STOP지원센터‘가 아픈 상처로 미소를 잃은 피해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돌려주고 실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든든한 안식처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역 NGO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는 한편,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