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옥은 지붕의 형태에 따라 맛배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 모임지붕, 사모지붕, 팔모지붕으로 나누기도 한다.
-맛배지붕:
건물의 앞뒤로만 경사진 건물이며 배모양 이라고 하여 양쪽측면에 삼각형이 있다. 이를 박공집이라고도 부른다.
-우진각 지붕:
우진각 지붕은 네면에 모두 지붕면이 만들어진 형태이다.
전,후면에서 볼 때는 사다리꼴 모양이고 양측면에서 볼 때는 삼각형의 지붕형태이다. 용마루와 추녀마루만 있고 내림마루가 없는 지붕형태로 지붕면이 전후좌우로 물매를 갖게 된 지붕양식으로 귀마루(내림마루)가 용마루에서 만나게 되는 일자형평면의 지붕형태이다
그래서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민가, 특히 초가에 많이 사용된 지붕의 형태이다.
-팔작지붕:
네면을 경사진 면으로 만들되 지붕 양쪽에 함각이라 부른 삼각벽이 있다. 우진각 지붕의 중간쯤을 수평으로 잘라내고 그 위에 맛배지붕을 올려놓는 것으로 생각하면 쉽다(함각집&오량집이라고도 한다.)
-모임지붕:
추녀마루란 지붕의 이웃한 경사면들이 만나는 곳의 외각을 가리킨다.
그 각의 정도는 추녀마루 사면에 의해 생기며, 지붕의 용마루에서 만나는 추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3각형 모양의 경사면이 추녀마루의 끝부분이 된 파빌리언 지붕으로도 알려진 피라미드형 모임지붕은 모든 모서리에 균일한 추녀마루가 달려 있으며, 모든 추녀마루들은 하나의 정점에서 만난다. 그러나 모임지붕의 보다 일반적인 형태는 직4각형 구조 위에 있으므로 양쪽 끝에서 2개의 추녀마루가 만나게 되는 지붕 용마루가 있다. 다른 형태의 것으로는 반 모임지붕, 반박공지붕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지붕의 용마루에서 밑으로 약간의 거리를 두고 내려온 작은 추녀마루 끝단(또는 반박공)의 처마에 의해 4면으로 잘라지는 박공단을 가지고 있다.
불규칙한 형태의 구조물에서는 4개 이상의 추녀마루가 쓰이는 것도 있으며 이 추녀마루 대신 흠통을 이용하는 추녀와 홈통으로 된 지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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