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맞는 마스터즈 대회는 맞는지요?
올해 처음하시는듯 해보였습니다.
대진표가 대회4일전에 나왔습니다. ㅎ;;;
제대로 준비를 꼼꼼히 하려면 시간이 좀더 걸릴수도 잇겠구나....
이해할수 있어요...
하지만 4일전에 나온 대진표대로 경기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네요.
등록된 출전선수 수는 엄청나더만 절반이나 나왔나요...
정말 2만원 내고 접수한 사람들이 대진표 올라간게 맞기는 한건지요..
대회비 아까워 포기 못할거 같은데...
공식적으로 나온 참가수와 실질적 참가수는 마니 다르네요...
그리고 날짜 일정이 변경된걸 ... 사후 피드백을 안해주시는지요?
변경만됐다하고 일정이 어떻게 어떤 순서로 진행이 되는지를 알아야
거기에 맞추어 사람들이 준비하고 대기하게 되는데..
이건....
학생부와 성인부를 같은날 하겠다고 올린거 까지는 확인했으나,
12일 대회순서가 어떻게 되는지는 말씀 안하시고,
대회시작시간이 9시면 몇시까지 와서 몸풀기를 할수 있는건지 적어도
알려주셔야 시간 맞추어 가는데...
7시 남짓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시작되면서야 알았어요 학생부 모두 끝나고 성인부 시작한다는걸
그때까지 3시간을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는걸!
그리고 대회당일날 그것도 7시 남짓 선수들이 몸풀수 있어야 할 시간에...
수영장 청소라니요??? 놀랍고 당황스러웠어요...
수영장안에서 쓰레기를 건져내고 있는데 몸풀러 입수를 해야만 했어요.
이건 수영장이라고 할수가 없었습니다.
기관지와 호흡기를 걱정해야 할정도로 수질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한치앞이 보이지 안는 수중 시야상태는....아.... ㅠㅠ
입으로 물이 혹여 들어가지는 않을까 수영을 하며 눈앞을 스치는 더러운 찌꺼기들...
저희뿐만아니라 다른분들 한두분씩 들어와서 도저히 몸 못풀겠다며
몇번 저어보시고는 그냥 퇴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와서 생수로 입을 행구시네요...ㅡㅡ;;
하루 전날 수영장 바닥판넬을 끄집어 내고 대회당일 청소라니...
도저히 믿을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영대회도중 지네가 커다란게 물속에 들어가서 살아서 둥둥 떠다니는데도
진행자에게 얘길해도 무시하고,
그상태로 대회를 계속 진행하고 지네가 떠다니는 레인으로 선수가 수영을 한다니...
보다못한 출전자들이 건져내서 진행자에게 보였더니,
성인부 선수에게 "죽었디? 살앗디??"
반말 하신겁니까????????
도대체 거기 진행자들 어떻게 뽑아두신건지요??? 우리가 그수영장 강습회원입니까?
회원에게도 그렇게 대하면 안되지요...
살았는데요 하니까 말한마디 안하고 인상 찌푸리며 손가락으로만 까딱까딱~
저리 갖다 치우라는 손짓을 하더이다!!!
그리고 대회진행중 진행자들이 음주?? 출전자들 다보는데서???
히야... 두부김치에 아주 맥주 거하게 드시두만요~
그럼서 종목변경된 선수 명단체크도 안되있어서 들쑥날쑥 뒤죽박죽...
혼성혼계영 뛰기전에 평50 선수 혼성뛰고 온다고 선수대기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했는데
알았다더니 혼성뛰고 소집실로 헐래벌떡 뛰어들어가니...
2그룹인 저한테 1그룹이랑 같이뛰어라??
것두 레인배정도 안되있는 상태에서??
빨리 뛰어가라길래 허겁지겁 달려가서 레인심판한테 이름말하니...
난 거기 적혀있지도 않음... 빨리 레인확인해달라니.. 그냥 뛰라함...
그냥뛰면서 난 내이름을 정확히 댔고, 확인요청했음.
도착해서 도착심판한테도 이름과 기록 확인했음!
하지만, 내 평영50은 상장도 메달도 나오지도 않음!!
뭔가요???
이런분들이 한두분이 아님 울팀만 3명....
샤워장은 어떻구요?
화장실 물도 안나오고 뜨거운물만 나와서 삶아버릴려는건지...
이런건 적어도 일주일전에 사전점검 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통영시장배'라는 타이틀이 정말 무색할정도 더군요.
대회가 끝나고
물속에 뭉쳐다니는 불순물들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시상하는데 상장, 메달 받아오는데 한시간 넘어 기다렸습니다.
저희팀 달랑 8명꺼 받아오는데....
대박중에 대박이었죠...
그리고 잘못된 기록들 수정할려니... 동영상을 제출하라???
당연히 제출했습니다.
가.팀 남자기록을 가.팀 여자기록으로 올려둬서
1등인 저희가 2등으로 떨어져있더군요.
터치패드야 없는거 이해합니다.
그럼 좀더 수기록을 꼼꼼히 하시고 주의를 기울이셔야지...
상금도 개인상금이야 계좌로 주는게 맞지만
단체상금은 현금 몇백만원 챙겨두는것도아니고
합해서 100만원인데 그자리에서 시상하며 상금 나눠주고
그날대회를 축하하며 식사나 하게되는 포상금으로 받는건데...
계좌로 단체상금도 일주일뒤에나 붙여주신다고하네요.
그럼 계좌를 문자로 넣어드려도 되냐고 하니 헷갈린다고
때되면 전화드리니 그때 불러달라고???
ㅡㅡ;;; 그러니 종목변경도 헷갈려서 수정이 제대로 안되어있고
확인전화를 했으면서도 전달이 안되서
다른사람이 다시 무슨말인지 말해달라고 하고 연락이오고,
변경해뒀다는 종목은 가보니 변경도 안되있고,
결국엔 결과지도 못받게 되는 이런 경우를 만들어버리더군요.
아,,, 통영.....
정말 준비가 엉망입니다.
선수소집실은 의자 4개가 다고 사람들 세워두고 계단위에서는
물건이 선수들 대기하는 곳으로 추락하질 않나..
인명사고 나면 어떻게 책임지실라고...
스탓대 맞은편 1.2미터인 깊이에서 스타트를 시킵니까....
헐! 이었습니다. 그래도 대회좀 다녀보고 뛰어봤다는 선수들이지만
뛰면서도 위험천만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무릎을 바닥에 찧어 부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
부상자도 나왔구요.
이게 출전비2만원짜리 대회라구요???
마니 실망스럽습니다.
내년에 출전할때는 적어도 위에 문제사항들에 대해서는
다시 문제를 번복하지 않게되길 기대해봅니다.
- 몸풀으리 -
김현주 770407 평50 상장 메달
손성협 670811 자50 상장 메달
박광성 730120 접50 자100 상장 메달
확인하시고 긴급 우편발송 바랍니다.
물안에서 건져낸 실제 지네입니다.
정말 위협적이게 생겼더군요.
원래 수질은 카메라로는 안찍힌다더군요.. 어느정도였으면 이렇게 찍혀나온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