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후배늠들 만나 5명 올킬 시키느라 힘들었습니다.
삼겹1차 ->2차족발 ->3차 필살기 앱솔루트 보드카+카누 로 전부 기절시키고
저는 맥주 3캔 더 먹은 후 장렬히 전사 ㅡ.ㅡ;;
제가 미쳤나 봅니다. 담날 산행인데 ㅜ.ㅜ
부랴부랴 아침에 급히 나가다 보니 챙길거 많이 놓치고 버스타고 감산네거리에서 KJ금수산 버스를 탑승합니다.
트래킹과 행보가 많아서 KJ도 순수 산행 코스는 참 드문거 같습니다.
드림산악회가 KJ산악회의 가이드분 나가셔서 차린 곳인데 아침밥이 더 맛있고 코스도 많다고 하네요
반 시체 상태로 산행을 시작하니 죽을 맛입니다. 도입부터 어찌나 경사 심한지
앞에서 가시는 몸날랜 누님들을 타켓 삼아 열심히 쫒아가 봅니다.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자기도 힘든데 뒤에서 기침하고 젊은 사람이 왜저리 헥헥 되는지 궁금하셨다고 하네요 ㅋㅋㅋ
이게 다 술탓인것을 ㅜ.ㅜ
도입부의 남근석 공원 "야하며 거대하다"
전경 조망이 참 좋고 요즘 산 같지 않게 바위, 흙, 돌길로 이루어져 있어 신선하네요 인공적인 계단 다리가 없어서 좋네요
바위도 많이 타고 오르고 줄타기도 있고 아기자기한 산행으로 추천 해 드립니다.
오늘의 교훈 전날 술마시고 산타는 거 아님 ㅋㅋㅋ
아래는 우리산하에 소개된 내용 http://www.koreasanha.net/
높이 : 1016m
위치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제천시 수산면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에 월악산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한 금수산은 북쪽으로는 제천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720m)까지 뻗어 내린 제법 긴 산줄기의 주봉이다. 주능선 상에는 작성산(848m), 동산(896.2), 말목산 등 700∼800미터 높이의 산들이 여럿이고, 서쪽으로 뻗은 지릉에도 중봉(885.6m), 신선봉(845.3m), 미인봉(596m), 망덕봉(926m) 등 크고 수려한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시원스럽다. 북쪽으로는 금수산의 지봉인 신선봉과 동산이 능강계곡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망덕봉 뒤로는 청풍호반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월악산과 대미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정산이 아련하다. 그 아래로 청풍호반에 둘러싸인 청풍문화재 단지와 호반을 가르는 유람선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단양의 시멘트 광산과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의 지붕까지 보인다.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는 금수산(錦繡山)m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러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 (李滉·1501∼1570)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하여,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첫댓글 ㅎㅎ종호씨
월급날 하루전에 찾아온 후배 때문에 통장 탈탈 털어 한잔 하던 날 이줌마들이 옆 테이블에서 하던 얘기들이 생각나요
ㅡ아이쿠 야야 쪼매만 있어봐라 남자들은 마흔 넘으마 마시라 캐도 일찍 드러온다 이젠 월급만 드러오고 지는 안드러와도 되는데 일찍 드러오게 된다 체력이 안되는기라~~~
산 열심히 다녀서 체력 유지에 힘쓰시오 ㅎ
승현누님 말씀들으니 다음웹툰 미생의 글이 생각나네요
["네가 이루고 싶은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 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암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열심히 몸 만들겠습니다 ㅎㅎㅎ 40넘어 늦게 들어올려면 ^^;;
저는 남자들은 연하랑 친하고 여자들은 연상이랑 친하게 지내게 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근데 언니야들 수다 속에서 참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젊어 남편 밖에 모를 때 정작 남편들은 친구와 일 때문에 밖으로 돌고 나이들어 아이들이 엄마 손을 떠날 나이가 되면 친구 찾아 바깥으로 나서지요 일을 그만 둔 남편들은 비지니스 네트워크로 형성돼 있던 인맥들이 무너지고 체력도 달려 아내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친구도 정말 중요한 인생의 요소지만 부부만큼은 아니자나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같은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과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보다 두살 많은 지인이 서울서 대구까지 약을 지으러 지난주에 왔다길래 안내도 해주고 얼굴도 볼겸 동행을 해주었어요
뇌경색 초기였는데...제게 이런 말을 했어요
ㅡ승현아 자식이든 남편이든 내가 오래오래 살기를 바랄까?
가슴이 먹먹했어요...
건강은 나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도 지키는 의무란 생각이 들었어요
펄펄 나는 종호씨는 아직 모르겠지만^^
승현누님 옳은신 말씀입니다. 몸의 건강도 자기 관리입니다. 사랑하는 이와 자신을 위해서 운동은 선택 아닌 필수 입니다. 주위분들에게 권해보지만 다들 몸을 사려서 너무 안타깝습니다.저는 너무 즐거워요 운동하는게 ^^
두분누님형님덕에~새삼뉘우치며많은것을배웁니다~감솨함돠~꾸벅!!
앞으로도좋은말씀~좋은글귀들부탁드려요~
나야 다 주워들은거 펌질하는것이고 승현누님의 글이 진짜 좋은글이지 ^^
덧글때문에 글이 무거버져서 우짜노 ㅎㅎ
미안해요~
종호오빠&승현언니의 댓글...정말 공감하구...많은 생각하게 되네요^^ 멋져요~^^/
악바리 보민이 ^^ㆀ 워낙 알아서 열심 운동하니깐 말이 필요없지 싶다
그런 생각 아직 안해도 되는
나이에요 보민씨~^^
열심히 이쁘게...지금처럼만 살면 돼요~
사진 쫌 돌리가 올리도
보다가 목 돌아가겠따.....
아고! 반장님 이게 또 수정하고 인코딩하기가 일이 많아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