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캠프는 이렇게 했습니다!
첫날 종일 비가 와서 실제 참가자 54명이 되었구요, 참여인력 11명이었습니다.
강부원, 홍덕구, 오영진, 홍지혜, 장병극, 김은석, 안혜연 조합원이 참여했습니다. 비 때문에 일정이 늦어지고 이동하기에도 불편했지만, 작은 사고도 없이 순서대로 착착 진행되어서 좋았던 2차 캠프. 역시 조별 모임으로 진행했고 1차 캠프보다는 확실히 생기 있는 모습의 참가자들. 2차 캠프의 특징은 체험 활동 프로그램과 레크레이션, 그리고 다양하고 끊임없는 지역 유기농 식사와 간식^^
2차 캠프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강의는 두 개만 했구요, 첫 강의는 홍성 지역사회교육협동조합 박형일 대표(왼쪽 맨위)가 8년차 젊은 농부로서 농촌에서의 삶을 신랄하고도 솔직하게 얘기해주셨습니다. 두번째는 이튿날 도시에서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끼니의 김 경 선생님이 재미있는 강의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여름밤의 공연>의 유일한 초대가수 사이.
첫날 비가 왔지만 마을 탐방 체험을 위해 조별로 각 단체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2차 캠프 <마을 탐방-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방문한 장소들
1. 풀무학교 고등부(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2. 그물코 출판사
3. 밝맑도서관
4. 동네 마실방 <뜰>
5. 젊은 협업 농장
6. 홍성 유기농영농조합
7. 행복농장
8. 지역사회교육협동조합 '온'
저녁에는 <한 여름밤의 공연>과 마을 탐방 인터뷰 정리 시간.
참가자 중 클라리넷 연주자가 있었구요, 숫기 없는 성격을 고치기 위해 남진 '나야나'를 부른 참가자.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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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문당리 교육관에서 조별 체험 결과 발표. 멘토들이 수여하는 캠프 수료증과 다정한 악수(?)
2차 캠프는 준비 단계부터 부담이 컸고 지역 주민들에 대한 조심스러움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홍성의 지역사회교육협동조합의 도움으로 지역 단체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을 탐방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제일 높았구요, 실제로 귀촌을 생각하는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골의 밤을 견디지 못하고 산기슭 숙소에서 치맥을 배달시킨 참가자들ㅋㅋ 앞으로 캠프를 할 땐 그런 비공식 일정을 반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멘토를 해주신 참여인력분들도 그 지역이 낯설었을 텐데,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사고 없이 인솔을 잘 해주셔서 무사히 끝났네요.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오우! 2차캠프 후기도 끝내주네요. 밥도 맛있었고, 인심도 좋고~~훌륭합니다.
부원샘의 오싹한 진행 솜씨도 잊지 못할 거예요. 수고 많으셨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