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캠프로 온 지상이지만 아버님과 누나가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지상이와 어머님을 만나러 뉴질랜드에 휴가 차 오셨습니다. 4년 전 오클랜드에서 단기 캠프를 해봤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통해서도 지상이가 너무 학교를 좋아하고 뉴질랜드를 즐기고 있단 소식에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오클랜드에 있을 때 도시 속의 학교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오로피 초등학교에 새로움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자연속에 있는 평화로운 이 학교의 분위기는 타우랑가에서도 오로피 초등학교가 주는 색다름이지요.
이 날도 Adam 교감 선생님이 학교를 안내해 주셨고 친절하게도 타우랑가를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근방에 가면 좋을 명소들도 친절하게 스크린을 보여주면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이 날은 학교 후 바로 로토루아를 다녀오시기로 했고 지상이가 수업을 마치는 동안에는 맥클라렌 공원을 다녀오시도록 제안을 해드렸지요.
유수는 오늘 마운트 망가누이 바다를 반 친구들과 나갔습니다. 이번 주에는 각 반이 돌아가면서 Beach Trip 을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거든요. 준희는 학교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모닝티 시간을 즐기고 있었고 종이 울려 돌아가는 길에 준우를 만나 사진도 한장 남겨봤습니다.
이번 주는 마지막 주네요. 단기 학생들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귀국을 하게 되는데요. 물론 다음 주 까지 조금 더 남아 여운을 즐기는 가족들도 있구요.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