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마을공동체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첫번재 마을포럼이 열렸습니다.
주제는 마을공론장이었고요,
유창복 센터장님의 여는 강의로 마을이 왜 필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그 안에서 마을공론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셨어요.
참고로 발제 요약문 첨부합니다~^^
4월 마을포럼 발제문(유창복).hwp
이어서 마을공론장에 대한 그룹별 토론이 있었습니다.
큰 단위의 마을공론장보다 동별 작은 단위 공론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그래서 동별, 동네별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하고
그래야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조에서는 함께 작은 단위의 공론장, 그리고 이를 위한 모임과 논의가 자연스럽고 쉽게 만들어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들을 만들어보자는 결론이 도출되었네요.
다른 조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정부 지원금으로 얻게되는 공간의 경우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으므로
자금을 모아 자립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들도 나누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 이상훈(삼각산재미난학교), 장경혜(강북주거복지센터), 우은정(강북지역자활센터), 정명훈(삼양주민연대), 고일영(삼양동주민사랑방), 허정숙(강북교육지원센터 도깨비), 김영진(아름다운생명사랑), 임안섭(생명평화연대), 백우란(한살림북부지부), 이기만(역사만들기), 김동혁(마을기업인큐베이터), 홍종원(건강의집), 안정아(청춘공감), 유창복, 이화열, 이지연, 박미혜(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김성훈, 김선희, 최인정, 배진희, 송상환, 정희준(강북마을모임)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이것들이 공유되고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그래서 함께 가야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을포럼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마을포럼은 더 많은 분들이 더 다양하고 날카로운 논의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