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일본에서 열린 경기장 중 위의 니가타 스타디움을 제외한다면 모두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니가타 스타디움은 매우 특별한 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총 42,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현재는 '도호쿠 전력 빅 스완 스타디움'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동해연안에 위치해 있는 니가타 현은 니가타 항으로 역사에 등장하며 일본에서 본격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되는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니가타 항은 요코하마 항, 하코다테 항, 고베 항, 나가사키 항과 함께 일본 최초로 개항을 하게 되는 항이고 그만큼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의 한 곳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함께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한 국가입니다.
그러나, 똑같이 한국과 일본에서 건설되는 각각 10곳의 경기장의 위치를 본다면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곳에 경기장을 건설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일본 자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그러한 모습을 발견하기가 힘들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10곳도 모두 한국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단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이 일본과는 많은 차이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니가타 스타디움은 종합경기장으로 건설됩니다. 일본의 10개 월드컵 경기장 중 6개가 종합경기장입니다.
반면, 한국은 10개의 월드컵 경기장 중 3개만 종합경기장입니다. 차후 활용도 측면에서 한국보다는 더 유리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사실 1945년 이후 분리가 되지만, 사실상 세계 시간대에서 본다면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고 또 일본의 의도대로 Corea가 아닌 Korea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10년과 1945년은 한국 역사에 있어서 그 운명을 결정하는 매우 특별한 시점입니다.
일본과의 관계, 특히 역사적인 맥락에서 역사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 세계사를 보지 않는다면 한국은 영혼이 없는 국가, 주체성이 없는 껍데기 국가가 될 것입니다. 그만큼, 현재의 한국은 일본이 결정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부여신궁에서 언급하게 될 일본과 한국의 한일 월드컵 경기장에 대한 설명은 곧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종교 백봉대종사 숭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