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나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여기에도 올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단 한 명에게라도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립니다:)
몇 년 전부터 급속도로 늘어난 여름 장마철 장화
나도 꾸준히 장화를 신어오고 있는데 역시 비오는 날은 장화가 최고
특히 더블린처럼 비가 자주 오는 곳에서는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장화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사서 매우 유용하게 신었음
오늘 비가 오니 문득 장화 생각이 나서 급 작성한 포스팅입니다!!!ㅎㅎ
근데 헌터 성인용 신으면 사이즈는 둘째치고 너무 길어(내 다리가 짧은거라고 하고 싶겠지만 무시할꺼야ㅋ)
키도 작고 발도 작다보니 유럽에서 내 사이즈 신발사기가 너무 힘들지만(거의 우리나라 사이즈로 235부터 나와요) 그래도 운동화 같은거 살 때는 매우 유용하다는
왜냐?
키즈 사이즈가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헌터 키즈는 파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 학생카드 소유자들에게 10%의 할인을 해주는 Office에서는 성인이 신을만한 키즈 사이즈의 신발을 팔지 않는다는 사실!
220~230정도의 사이즈라면 키즈 사이즈 1~3정도 신어주면 아주 좋은데 팔지 않는다는ㅠ
치사빵빵구지만 어쩔 수 없고
시티에 있는 Brown Thomas나 던드럼에 있는 Harvey Nichols에 있는 키즈 코너에 가시면 팝니다. 제가 알기론 이 두 군데 뿐
가격도 성인용의 거의 반값!(키즈 상품은 부가세가 붙지 않아요. 그러니 택스리펀은 받을 수 없다는 사실)
10% 할인따위, 됐다고 해도 됩니다!!!ㅋㅋㅋ
키 작은 것도 서러운데, 다리 짧은 것도 서러운데 이런 메리트라도 있어야지요!!!
히히
참고로 전 평소에 225~230을 신는데, 가끔 운동화나 부츠 같은 경우는 235까지도 신어요.
양말신고 신었더니 사이즈 2도 맞기는 했는데 나중에 겨울에 웰리삭스 넣어서 신으려고 사이즈 3으로 샀습니다.
조금 큰 듯 하기도 하지만 길이감도 좋고 괜찮아요~

사이즈에 따른 길이 차이는 이 정도 있었습니다~
+ 꼬꼬마를 위한 바지 사기 Tip
이것도 많은 분들이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 Top Shop이나 Miss Selfridge에 가면 Petit 코너가 있습니다.
옷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때만 잘 맞으면(옷 회전율이 빠르니까요, 오늘 보고 내일 사야지 하면 없을 확률이 50% 이상) 내 다리길이에 딱 맞는 바지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워낙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게 단점. 거의 한 두 종류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시간 날 때마다 방문해 준다면, 하지만
은 넣어두고, 내 스타일의 길이 수선할 필요 없는 바지를 구매하실 수 있겠죠?
가격도 Petit 라인이 더 저렴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물론 학생카드 10% 할인도 받을 수 있고.
저도 바지 좀 많이 사오는건데, 키 작은 사람은 어울리는 디자인의 바지 찾기가 힘든거 같아요.
키 크고 날씬하신 분들이야 뭘 입어도 잘 어울리겠지만ㅠ
얼마 전에 잡지에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바지의 디자인이 나올 때는 무조건 많이 사 놓으라는 말이 있었는데
보면서 완전 공감!!!
첫댓글 우왕~~~~~!!!!! 완전 완전~ 퇴근길에 들려야징~!!!
자켓같은 것도 팔 길이가 짧아서 좋아요ㅎㅎ
우리나라도 이런 쁘티 사이즈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헐!!!!! 다음 출장때를 대비한 위시리스트 작성 해야겠네요!! 희강씨는 천사~~~<3
엄훠!!! 천사까지ㅋㅋㅋ 감사감사:) 히히
이누나 한귝에서도 블로거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있구만~^^ㅋㅋㅋ
그럼ㅋㅋㅋ 난 성실한..... 블로거니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