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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낚시터순례
전남 고흥군 남도 의 겨울 낚시에서 고흥군은 지명도가 높은 곳이다.
고흥반도는 유명한 터가 수두룩하여 마땅히 갈 곳이 없으면
무조건 고흥으로 내려가면 된다는 지역으로, 한겨울에도 붕어소식을 안겨주는
남도의 일급 터의 집성지 이다.
지금은 시들해 졌지만 한땐 유명했던 내봉지,내대지,봉암지, 등이 이미 잘 알려 져 있으며
고흥반도 입구의 신기(봉계)지등은 최근에도 꾼들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계매지,점암지,호덕지,신양지,신촌지 등이 사철 터이고 곳곳에 소류지들이
‘나도 낚시터’라며 얼굴 내미는 그런지역 이다.
2번국도 가 지나는 벌교읍 에서 시작하는 고흥 반도는 2개읍과 14개면으로 각 면마다
대표하는 터들이 산재 해 있다.
이번엔 고흥반도 진입 입구가 되는 남양면 과 점암 그리고 과역을 소개 한다 .
사진 - 주교 1지
찾는 길
2번국도상 벌교읍에서 고흥 간 15번 도로를 타고 진행 (신도로)하면 동강면에 이르며
동강면으로 진입 하여 침교리, 망주리 로 좌회전 하여
지방도를 타면 바로 계매지가 나오고 직진 하여 가면 망주 초등학교가 나오고 좀 가면
우측으로 영막제 안내판이 있고 제방이 보인다.
저수지 좌측으로 접근하게 되며 이 길은 산 너머 운교마을로 연결되며 15 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주교2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
주교1지에서 좀 가면 직선거리로 500m 쯤에 남양 중학교가 있으며 바로 옆이 저수지이다. 현재 수위는 많이 낮은 상태이지만 제법 괜찮은 조과를 보였던 곳이라 한다.
사진 - 주교 2지
사진-계매지
여러 차례 소개된바 있어서 계매지는 생략함.
블루길 활동이 더딘 철에 붕어 가 크게 나오는 계매지 이니만큼 이철에 가 볼 만 한 곳 중에 한곳임.
장동지
전남 고흥군 낭양면 장동리
장동 마을앞의 동네 둠벙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제법 큰 씨알들이 있다고 하며
지난여름엔 30cm 넘는 놈들도 지렁이 미끼로 낚았다는 동네 노인의 말로 는 고기는 많다고 한다.
외지인들이 전혀 찾아 들지 않으니 만큼 동네 노인 혼자 넉넉하니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전체수심이 1~1,5m 정도 이다. 사진-장동지 찾는 길 주교지에서 계속 직 진 하여 가면 언덕길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거군, 장동 이정표가 나온 다
장동 마을 바로 앞이 저수지이다.
사진-장동지
월악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월악리
2001년에 개축된 신생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원래 있던 저수지에 둑을 댐 형으로 높이고 저수량을 늘린 곳으로 이곳에 낚시가 잘 된다는 소리를 현지에서 듣고 찾았다. 장동마을에서 낚시를 하던 노인의 말로 여기보단 월악지가 더 많이 나온 다고 했다.
허나 지금은 겨울이라 잘 안되고 여름에 좋았다고....
지금 월악지를 찾으라는 게 아니라 이런 곳이 있으니 참고로 다음 시즌을 기약 하면 좋으리란
생각으로 찾았다.
월악지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월악지를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월악지 의 퇴수로 가 남양간척지인 오도 들녁을 흐르며 들판 가운데 작은 수로가 있는 데 지명이 마땅치 않아 오도수로라 하자.
사진 -월악지
사진 -오도수로
오도수로 신흥리 와 연등리간 을 잇는 방조제 공사로 오도가 육지가 되고 간척지가 생기면서
작은 도랑으로 수로가 형성 되었는데,
자원이 만만치 않으니 아는 꾼들의 겨울나기 터로 손색없는 곳이다.
지면을 통해선 처음으로 소개 되는 수로 라 생각 된다.
오도 들판을 길게 ㄴ 자형으로 폭 좁게 도랑으로 연결되어 있는 데 양수장 부근이 좋은 포인트 이며, 수심은 보통 50cm~1m 대이고 짧은 대 위주로 편성이 되어 야 하며,
곳곳에 공간 확보를 위해 긴 수초 제거기를 지참하면 좋을 것이며 , 굵은 씨알은 보기 힘드나 평균치는 20~25cm이다.
찾는 길
벌교읍에서 고흥 간 15번 국도를 타고 동강면에서 침교리,
망주리로 진입, 계매지를 지나고 주교지를 지나서 언덕길 좌회전 장동 마을 앞을 지나게 되며 월악지 아래 들판에 수로가 위치한다.
송정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장담리
1만평이 좀 못 될 듯싶은 곳으로 인근의 소류지 중에 낚시여건은 제일 나아 보인다.
인근에 송정지 외에도 산 너머에 대곡, 옥천이 있으나 송정지 보단 못하다고 한다.
옥천은 자주 마르고..... 답사차 들른 날에도 꾼이 셋이 있었는데
손맛은 보아온 상태로 살림망을 담그고 있었고,
얼핏 뼘치는 되어 보이며 미끼는 지렁이를 사용 하고 있었다.
15 번국도 에서 후미져 들어 온 장소라서 “ 누가 이런 곳을 알겄소, 나는 여기만 두 번째 인데
허탕 친 적은 없었소” 순천에서 왔다는 꾼의 말이다.
“쩌어기 남양수로 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리로 왔어요 ...
근데 오늘은 좀 안 되는 날인가 보요...”
남양수로란 바로 오도 수로를 말하는 것이다.
송정지의 퇴수로가 오도들판의 도랑으로 흘러들기 때문에
이곳의 자원이 오도수로 에 흘러 간다고 봐야 한다.
포인트는 도로 아래가 편 하지만 제방에서 우측으로 중류에서 하류대로 포인트 할 수 있으며
좌측으로 하류 까지 자리 할 수 있다.
좌측은 완만한 반면 우측은 약간의 경사진 수심을 보이고 있어서 우측이 더 좋았다.
사진-송정지
찾는 길
고흥간 15번국도 에서 동강면을 지나 남양면에 이르게 되며 도로에서
도천리 월악 이정표를 보고 내려간다.
구 도로를 만나게 되며 신도로 굴다리를 통과 하여 가면 좌측 편으로 송정, 종로학원 외국어 학당 안내판이 있다 (구 남양 동초등교) 좀 가면 언덕을 넘게 되며 저수지가 보인다.
장담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장담리
평지형 저수지로 면적이 1만여 평이 좀 못 될 듯 수심은 깊은 편은 아니고 밋밋한 모양으로 제방 권에서 우측으로가 포인트이다. 좌측으로 마을 앞은 경사가 완만하여 대낚시는 여건이 안 좋은 편이므로 주로 우측으로 바위지대를 지나며 수심이 깊어지며 상류로 돌아가는 논둑 이 포인트가 된다. 이곳의 흠은 자주 바닥 수위를 보이는 데 그래도 심심치 않게 낚시는 된다고 한다. 좌측으로 마을 입구 백일홍 나무 옆으로 주차 공간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짧은 제방을 건너 도보 진입해야 한다. 미끼는 지렁이도 되지만 떡밥을 사용 하는 편이다.
사진- 장담지
찾는 길
고흥간 15 번국도 상에서 장담 ,도천 월악 으로 내려가서
좌측으로 도로 굴을 통과 하여 구 도로로 남쪽으로 장담 마을 표석이 있으며 마을 로 진입 하면 된다.
민등지
전남 고흥군 과역면 과역리
과역지 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꽤 오랜 지령으로 과역면 소재지를 바라보고 있는 방죽으로 월척급은 없어도 보통 준척 급의 얼굴은 볼 수 있는 곳이다. 상류 민등 마을 아래로 갈대 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우측으로 도로 쪽 으로 갈대 군과 함께 수심이 얕은 지역이고 마을 아래 야산 언저리로 포인트가 좋으며 제방권 좌측 편으로 자리할 수 있다. 미끼는 떡밥을 사용 하나 굵게 보려면 지렁이나 새우를 쓰는 게 좋다. 도로 바로 인접 한 지역도 괜찮은 데 예전엔 차가 많이 다녀서 소란스러웠으나 지금은 15번 국도가 새로 과역 외곽으로 지나기 때문에 차량 통행량이 줄어서 괜찮다.
민등 마을 안쪽으로 진입하여 야산 언저리로 진입 하는 길이 있고 도 제방에서 바로 진입 할 수 도 있으니 낚시여건은 좋은 편이다.
사진 - 민등지
찾는 길
15 번국도 과역으로 진입 하여 다시 구 도로 로 광주 방향으로 약 1km 쯤 에 위치한다.
* 민등 마을 위쪽으로 지석묘 군이 있다.
가산지
전남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고흥으로 낚시 길을 떠난 사람들은 흔히 15번 국도를 타고 과역 면 을 지나서 고흥읍을 향해 내닫는 다. 그리하여 고흥읍에서 나로도 방향이나 녹동 방향으로 나눠지며, 고흥호 인근 또는 포두면 일대로 출조를 하는 경향이라서 국도 에서 접어 들어온 이들 저수지들은 지나치기 일수 인데, 사실 이런 곳이 알짜 터 인 점에서 이번엔 국도에서 한번 접어든 지방도의 낚시터를 소개하는 것이다.
가산지 역시 지면엔 소개 된 적이 없는 곳이며 현지인 또는 지리를 잘 아는 지방 꾼들이나 알고 있을 정도 이다. 가산지는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제방권 좌측으로 상류 까지 터를 잡을 수 있고 제방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다. 미끼는 지렁이를 먼저 선호 하나 떡밥을 위주로 사용하는 꾼들이 많아서 여기도 역시 굴르텐 계열의 떡밥을 주로 사용한다. 요즘엔 릴에서 크게 나온 다고 한다. 지리적으로는 유명한 호덕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과역면에서 호덕지 가는 길목에 가산마을이 있으며 동네로 진입 할 수 도 있다. 오전 시간대에 제방 좌측하류에서 릴을 펴놓은 이와 대낚시를 하는 이가 있었는데 붕어는 잔챙이 없이 고르게 뼘치급으로 살림망에 넣어있는데 한 10 여수..... 이정도면 지금 시절에 괜찮은 거 아니냐며 씨익 웃는 데 그들은 순천 지방의 꾼들이었다.
사진-가산지
찾는 길
15번 국도로 과역면에 당도 하여 다시 과역 에서 구 도로를 타고 광주 (북행) 방향으로 가면 민등지 가 나오며 민등지 상류 즈음에서 저온 창고가 있으며 ‘부광 마늘 상회’가 있고 골목으로 월락 표석이 있다. 월락으로 진입 하면 지석묘 군이 있고 15 번국도 고가 다리를 지나며 좀 가면 우측으로 저수지가 보인다.
사진 - 지석묘
사진 -호덕지
너무 잘 알려진 곳이라 현재 만수위라는 것만 전 한다.
인학지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 나 여기 호덕지인데 여기서 조금가면 저수지가 있다는 데 거기가 어딘지 알아요?...
” 얼마 전 여름이 끝나가면서 아침에 필자는 어느 조사한테 전화를 한통 받았다. 점암지에서 밤낚시를 하고 호덕지를 찾았는데 별 조과가 없고, 어떤 노인이 “ 쩌어기 가면 방죽이 있는 디 고기가 참 많아요...” 그러더란다. 무작정 짐을 챙겨 놓고 내게 전화를 한 것이다. 바로 인학지 이다. 호덕지 에서 가까운 소류지로 이외에 여동지가 또 있는 데 이번엔 못 들렸다.
호덕지 에서 바로 점암으로 나가는 코스를 잡 다보니 빼 먹었는데 여동지가 있다는 것만 참고 하길 바란다. 인학지는 어떻게 설명해서 찾아가야 할지 대충 난감한 곳으로 이제 까지 드러난 곳이 아닌때문에 최근에야 도로가 확 포장 되면 서 “ 나도 낚시터 ” 대열에 오른 곳이다. 인학지는 반대 방향에 도 작은 소류지가 있으나 이 역시 찾아 가는 건 차량진입이 대략 난감한 코스이다. (인학2지) 현재 수위는 낚시하는 데 적당하며 포인트는 좌측으로 상류이다. 도로에서 진입하여 제방 아래에서 멈춰야 하며 좌측으로 무너미 를 지나 오르는 소로가 있기는 하나 험로 여서 권하고 싶지는 않다. 호덕지가 제대로 낚시터 구실을 하면서 숨어 있는 이곳들이 알려 질 일이 없었기 때문에 때 묻지 않은 곳이니 만큼 잘 기억 해 뒀다 찾아보길 바란다. 미끼는 지렁이면 된다. 늦여름 아침낚시에 월척을 4마리 이상 걷어낸 곳이라는 걸 참조하길 바라며....
사진 인학지
찾는 길
15 번국도 로 과역면에 도착 하여 호덕리 로 방향을 잡고 가면 호덕지 상류에 삼거리가 나온 다 점암 가는 길이며 우회전 하여 가면 언덕을 넘어 집3채가 있는 지점에 당도 하게 되며 좌측으로 둑이 보이며 진입로를 개수 한 흔적이 있다.
신곡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신곡리
인학지를 찾는 같은 지방도 선상의 소류지로 예전에 울퉁 불퉁 비포장 소로 일 때 이곳을 한 번 찾은 적 있는 필자로선 감회가 새로운 곳이다. 저수지 입구 에 대충 차를 쳐 박아 놓고 몇 시간 낚시를 하고 서 나오면서 모두들 애먹었던 곳이다. 삽이 없어서 나뭇가지로 타이어 빠진 도랑 흙을 파내고 ... 잭키를 대고 겨우 빠져 나오면서 모두 한바탕 웃으며 다음을 기약 했었는데 ..... 지렁이 한 봉지를 넷이서 나눠 쓰면서도 내가 낚은 붕어만 20마리가 넘었던 거 같다. 떡밥은 일체 입질을 못 받았었고.... 허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우선 도로가 포장 되어 있고 저수지 바로 아래로 넓 직 한 공간이 확 보 되 있었으며 입구가 아주 넓어 졌다. 제방 아래 까지 약 50m 되는 데 차량진입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아주 오랜 저수지 이니 만큼 해묵은 티가 곳곳에서 묻어있는 곳이며 좌측으로 소로를 걸어 올라서 수면 접근해야 한다.
사진 - 신곡지
찾는 길
인학지 찾는 길 과 같으며 인학지를 지나서 점 암 가는 길 로 가면 좌측으로 제방이 보인다.
당치 소류지
사진-당치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당치리 지방도 상의 소류지로 강산수로에 갔다 차선지로 참고 하길 바란다.
찾는 길
과역면에서 강산 수로를 가는 길 - 과역면 에서 구도로 사동 을 지나서 강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곳이다.
사정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사정리
향어가 한창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90년대,
‘ 고흥에서 50급 물 돼지’ 라며 잡지의 화보를 장식 한바 있다. 바로 사정지의 향어 로 한땐 남녘의 향어터로 알려 진바 있었던 곳으로 당시에 가두리가 있었기에 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곤 했는데 ..... 그 향어들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 5 만 여 평 준 계곡 형 사정지는 수심이 깊고 수질도 깨끗하여 이곳 붕어는 회를 쳐 먹어도 괜찮다는 오래전 현지인의 말이 떠오른다. 당길힘이 그만 인 사정지의 붕어, 잉어도 있으니 만큼 이곳으로 낚시를 갈 땐 반드시 단단 한 채비를 하거나 릴을 준비 해 가면 좋겠다. 사정지에서 1급 포인트는 좌측으로 제방에서 바로 보이는 하류대의 후미진 홈통처럼 생긴 수면 에 몇 채의 집이 있는 데 수심도 좋아서 좋은 포인트이다 그리곤 상류로 약간의 수초대가 있는 곳 물골 부근도 수심이 제대로 나오 며 포인트 하기 좋다. 미끼는 떡밥 이 잘 닿으며 지렁이는 별로 다 이미 이곳은 떡밥으로 질이 들어져 있으며 어분이 가미된다면 좋겠다.
사진- 사정지
찾는 길
벌교에서 고흥간 15 번국도 과역에서 점 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점암면 소재지에서 외곽 도로 에 교회가 있으며 모동 마을로 좌회전 진입 하여 가면 산을 넘어서 저수지 상류에 이른다.
강산수로
전남 고흥군 점암면 강산리
고흥의 대형수로로 한때 많은 인기를 구가 했던 ‘해창만 수로’는 이제 낚시터로서 인기가 없다. 떡붕어가 자리를 차지하고, 이제는 배스마저 자릴 차지하고 있으니 남도의 꾼들은 예전엔 수질이 의심스러워 안가고, 떡붕어의 맥없음에 안가고 ,이젠 배스에게 마저 터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래도 아직 떡붕어 관고기에 매력을 떨치지 못한 외지인들은 보트로 좌대를 만들어 놓고 겨울나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선으로 찾는 게 강산수로 이다. 강산수로는 겨울에도 보트낚시를 하면 월척을 뽑을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있는 터이므로 철되면 항상 한 두어 명의 꾼은 볼 수 있는 곳이다. “ 근디 강산수로는 어 째 많은 고기는 못 잡아요... 언제나 가며는 꼭 그 마릿수여.... 나는 20마리를 못 넘어 봤어....” “ 허허 왜 그럴까?” “많이 잡는 사람도 있던데....” 얼마 전 에 꾼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온 야기다. 강산수로에서 보트는 상류 다리께 에서 띄우는 게 좋다. 강산수로에서 재미있는 곳은 수로 옆에 붙은 지류인 도랑에 있다 본수로가 바람이 불던가 아님 조과가 없을 때, 서편 산 쪽으로 작은 도랑이 길게 늘어져 있는 데 몰이 가득 차 있으나 군데군데 구멍공략을 하면 20 이상은 낚인다. 답사 당일 지방 꾼들은 본수로 보다도 폭 좁은 이 지류에서 의외의 조과를 올려놓고 있었다.
미끼는 지렁이만으로 충분 하다. 경치 좋은 팔영산 여덟 봉오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관 에 흠뻑 취 할 수 있고 귀로에 팔영사 를 구경하면 좋을 것이다.
사진- 강산수로
찾는 길
15번 국도 벌교 에서 고흥 간을 타고 과역까지 간 다음 과역에서 점암으로 진행 점암면을 지나 강산으로 (도립 공원 팔형산 이정표) 진행,
우곡 삼거리에서 직진 하면 강산수로 상류 다리에 이른다. 강산초등교 (01년 폐교) 앞에서 수로 둑 방향으로 진행하여 남쪽으로 내려가면 하류 에 닿는 다.
점암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대룡리
고흥군에서 면적이 제일 큰 저수지로 오랫동안 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사철 터이다. “그 큰 바닷가 저수지가 겨울에 낚시가 되 것 소? ” 그렇다 바람 한 점 만 불어도 수면은 파도가 인다. 하지만 날씨만 좋다면 추워도 입질을 받는 게 점암지 이니만큼 겨울에도 바람만 없다면 오전 나절에 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데 .... 중층을 구사 하는 이들이 있는 가하면 아예 바닥 낚시만으로 도 떡붕어를 마릿수로 낚은 이도 있다. 점암지는 수초 지대가 용강마을 족과 연등마을(남쪽=석축이아님) 쪽에만 치우쳐 있고 삼면의 제방엔 수초라곤 볼 수 없는 각지이다. 물고기 자원은 가물치에서 부터 장어 토종붕어 떡붕어 등이 무진장 많다. 지난 11월 중순에 이곳에서 1.5대로 수초 지역에서 글루텐 미끼로 토종 붕어 40cm 를 낚아낸 조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