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동역자 아론 (출애굽기 4장 9~17절) - 두 증인이란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를 애굽에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게 되는데
하나님이 자신을 보냈다는 것을 백성이 믿지 아니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말에
하나님은 두 가지 표징을 보이라 말합니다.
첫 번째 표징은 지팡이를 땅에 던지면 뱀이 되고
꼬리를 잡으면 지팡이가 된다는 표적인데
이 표적은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여
사탄의(뱀) 머리를 밟는 것을 말하며
두 번째 표징은 선악과를 먹고 타락한 아담과 하와를
구원하신다는 메시아 언약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표적으로
품에서 꺼낸 손에 나병이 생기고 깨끗해지는 표적인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표징 중에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죽으시고 부활하신다는
첫 번째 표징은 믿지 못하지만
두 번째 표징은 믿는다는 것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하나님 백성으로
삼아주신다는 표적은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표징은 사탄도 알지 못하는 표적으로
유대인들과 제자들도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은 믿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표징을 행하라 하시고 본문 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출4: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 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두 가지 이적은 약속의 말씀대로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여 사탄의 머리를 밟고 타락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해 주신다는 복음의 표적을 말하는데
이것을 믿지 못하면 심판을 받는다는 뜻으로
네가 떠온 나일 강 물을 땅에 부으면
땅에서 피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찾아왔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육신의 몸을 입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대속제물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가 다시 지팡이가 된
첫 번째 표적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는다고
이어지는 15절은 말합니다.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죽으시고 부활하신 복음을 믿게 하여 구원하신다는 것으로
두 번째 표적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믿지 않으면 벌써 심판을 받았다고
이어지는 요한복음 3장 16~18절은 말합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3: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대속제물로 내어 주셨는데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복음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로 본문 9절에서도 두 가지 표적을
믿지 아니하면 나일 강 물을 떠서 땅에 부으면
피가 된다는 것으로 심판을 받게 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행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도 사역하시며 모세에게 행하라 말씀하신 것을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세는 본문 10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출4: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모세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여
말씀을 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여호와 하나님은 동역자로
형 아론을 같이 보내게 되는데
본문 14~17절을 보면 ....
출4: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출4: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출4: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출4: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레위 사람 형 아론이 모세의 입을 대신한다는 것이며
그 말씀이 사실임을 믿게 하려고
모세는 지팡이로 이적을 행하라 말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에게도 하나님은 동일한 의미로 말하는데
예레미야 1장 6~9절을 보면 ....
렘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렘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렘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렘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예레미야도 아이라서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하자
여호와 하나님이 할 말을 입에 넣어 주신다는 것으로
넣어 준 말만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 모습처럼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은 모세가 일러준 말을 전하고
그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기 위하여
모세는 이적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이 사실임을 믿게 하려고 이적을 행하신 것과 동일합니다.
그럼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 두 사람을 보내는
의미가 무엇일까?
요한복음 20장 11~12절을 보면 ....
요20:11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시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요20: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마리아가 예수님이 장사 된 굴을 들여다보았는데
예수님은 계시지 않고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아 있다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셨다가
부활하신 것을 두 천사가 지켜보았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무덤에서 나오셨다는 것은
죄인들이 들어가야 할 지옥불의 고통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다는 것을 상징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무덤에서 부활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받아야 할 지옥불의 고통도 다 받으시고
생명으로 부활하셨다는 뜻입니다.
무덤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지켜본 두 천사의 모습을
출애굽기 25장 18~21절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출25:18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출25:19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출25: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출25: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쉽게 표현하면 법궤 뚜껑을 만드는 방법을 말씀하고 있는데
속죄소 좌우 끝에 두 그룹을 쳐서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레위기 16장 15절을 보면 대속죄일날
아론에게 속죄제 염소의 피를 속죄소 위
두 그룹 사이에 뿌리라 말합니다.
레16: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속죄제 염소의 피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상징하는 것으로
창세 전에 아버지께 자원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제물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이 피를 지성소에 있는 속죄소 위 그룹 사이에 뿌렸다는 것은
메시아 언약의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속죄소 위에 피를 뿌린 모습을 지켜본 자가
두 그룹으로 예수님이 뉘셨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은
두 천사의 모습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그럼 두 그룹은 무엇을 지켜보았다는 것인지
법궤 속에 들어있는 물건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법궤 속에는 두 돌판과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있습니다.
두 돌판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을(율법) 말합니다.
그리고 만나 항아리는 광야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려고 주신 생명의 양식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인 복음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죽으신 예수님이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법궤 속에는 메시아 언약의 말씀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주신 것이 들어있는 것으로
예수님이 율법의 저주하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여 율법을 다 이루어 주신 것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두 지켜본 자들이 속죄소 위에 있는
두 그룹의 모습이며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아 있는
두 천사의 모습인 것으로 두 증인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요한계시록 11장 3~4절에 이러한 일을 하라 말씀하십니다.
계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나의 두 증인은 두 그룹과 두 천사의 모습처럼
메시아 언약의 말씀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이 율법의 저주하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모두 지켜본 자를 말하는 것으로
진리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자를 말합니다.
두 증인은 사도요한이
두루마리 책을 먹은 모습과 같은 자들입니다.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10: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두 증인은 사도요한과 같이 두루마리 책인
복음의 말씀을 먹고 깨달은 자를 말하는데
이들은 복음을 모르는 하나님 백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들이 누구인지
이어지는 요한계시록 11장 4절을 보면 ....
계11: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두 감람나무는 촛대에 있는 일곱 기름 그릇에
일곱 관을 통하여 기름을 공급하기 위하여
기름을 흘리는 자들을 말하는 것으로
교회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스가랴 4장 11~14절을 보면 ....
슥4: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슥4: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슥4: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슥4: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이처럼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은 성령님이
복음을 깨달아 믿게 한 자를 말하는 것으로
아직 복음을 모르는 교회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들이 두 증인이며 두 천사이며
두 감람나무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오직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만 증거하는 자로
사도바울과 같이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 전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두 증인을(두 천사) 모형하는
모세와 아론을 애굽으로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만 전하게 하시고 출애굽시키는 것입니다.
이 모습과 같이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여행을 보낼 때도 둘씩 둘씩 보냈던 것입니다.
막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둘씩 둘씩 보내는 것은 두 증인처럼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 전하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의미로 하나님은 두 증인을 모형하는
모세와 아론을 애굽으로 보내어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 전하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두 증인인 모세와 아론이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 전하는 말씀만 듣고 계셔서
성령님이 마음의 눈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여
믿음을(가죽옷) 선물로 받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