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에서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던 그는 독립구단 TNT를 주목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TNT를 거쳐간 것으로 안다 그중 한명인 박이영 선수는 나에게 우상과 같은 존재"라며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유럽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그의 스토리는 당시 힘들었던 나에게 큰 동기부여와 희망을 주었기에 TNT 입단 결심이 어렵지 않았다"고 TNT 입단 배경을 이야기했다.
TNT의 생활이 전화위복이 됐다. 이후 그는 포천시민축구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입단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던 그는 "여기까지 오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팀을 찾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는데 여러 우여곡절 끝에 포천에 입단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K3.K4리그의 빠른 발전은 저희 독립구단 TNT 핏투게더FC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TNT 선수들은 대부분 20대 초반(19~22세)이기에 본인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팀에서 단계별로 성장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K3.K4리그는 저희 선수들에게 소중한 무대입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총 23명의 선수가 새로운 팀에 입단했습니다.
그렇게 무대 위로 오른 여러 선수들이 한해 동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습니다.
K4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천시민축구단의 김영준 선수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김영준 선수는 대학에서 나와 지난해 초 TNT FC에 입단했습니다. 몇차례 부상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올해 포천에 입단하여 후반기에만 9골-2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K3.K4리그의 빠른 발전은 국내 축구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것 입니다.
포항 스틸러스의 박승욱 선수의 사례처럼, K3.K4리그의 경쟁력을 인지한 K리그 구단들은 앞으로 하부리그에 대한 스카우팅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 입니다.
5부에서 잘하면 4부 수당선수로,
4부 수당선수에서 잘하면 4부 연봉선수로,
4부 연봉선수에서 잘하면 3부로,
3부에서 잘하면 2부,1부로.
30세에 1부리그에 데뷔하고, 32세에 국가대표가 되는 스토리,
앞으로는 해외가 아닌 한국에서도 이런 스토리가 현실이 될 겁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독립구단 TNT FC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저희 모든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놓친 선수들'이 다시 무대 위에 오를 수 있도록, 용기와 열정을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