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6일(토)입니다.
안산에서 여집사님이 방문하여 영서가 있음을 알려주고 방언기도를 하면서 영서를 써보게 했습니다. 집사님과 아들이 영서를 쓴 것을 스캐너해서 카페에 올렸습니다. 그것을 본 어떤 형제님이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별명 부탁한 d********(000)입니다.
카페랑 블로그 글을 읽어 너무 좋고 감사드리고 저도 사모합니다.^^
다름 아니라...
그저께 종이에다가 손이가는대로 그려봤는데....낙서같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카페글 보니깐 '영서'라는 단어가 나오네요.
.....
그래서 방금 글(?)을 써보고 스캔해서 보냅니다.
이것이 영서인지 아닌지....무슨 내용인지.....
내일 즐거운 주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샬롬^^"
내 답변
"000 님,
메일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안이 열린 자녀들로 파일을 열어 보게 했는데
해석이 안 된다고 합니다.
좋지 않다고 합니다.
넓이목사드림"
이어서 메일이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누구에게 이야기 할 수가 없어서 죄송하지만, 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나이 00세의 남자이며, 직장생활하다 공무원준비하고 있고, 다음 주엔 면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모 교회집회 때,
성령손동작이 되었답니다. (안수는 받지 않았고, 집회첫날 찬양시간에 손이 움직였어요)
또 고등학교 때 한 적이 있는 방언이 다시 되었고요....
집회 후, 성령님의 인도로 내가 혀와 손이 움직인다면,
똑같이 성령님의 인도로 나의 발과 생각도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답니다.
먼저,
'랄랄라'하는 방언을 아름답게 바꿔주셔서 주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도록 해주세요....생각하고 기도했는데...
그후 일주일동안 저의 혀과 턱이 자주 준비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그때 '하늘의 언어'라는 책을 보게 됐는데 같은 내용이 나와서 안심이 되었답니다.
지금은, 방언이 여러 나라 말 같아요~
(한국어랑 영어는 몇게 아는 단어가 나오네요. '아버지, holy simple, hloy, seer, theology, 은사, 많이씩, more.....')
그리고
걸어갈 때, 자전거탈 때, 자동차 운전할 때, 혹은 무엇을 선택할 때,.....인도해주신답니다.
내적음성같이 듣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손동작처럼, 발을 그쪽방향으로 움직이면 제가 따라갑니다. 운전도 마찬가지고요....
또, 오늘 오전엔 '어떤 책을 읽을까요?" 생각한 후 손 움직임을 따라가니
목사님 책을 전에 구입했는데, 그 책(천국 들어가는 영성)을 읽도록 인도해주셨어요.
정말 인도하는 대로 따라갈까? 괜찮은 걸까? 고민한 적이 많이 있지만,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 보면, 좋은 결과가 되어요...(식당선택, 미용실 선택, 놀이공원 코스 등등)
그리고
며칠 전에 '예수님의 얼굴을 보고 싶어요, 그리고 싶어요.' 생각하고 손이 가는 대로 하니깐
동그랗게 그려졌지만, 낙서 같아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카페의 게시글에서 '영서'를 보고나서....
손이 가는 대로 써서 스캔해서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스캔해서 보내드린 낙서(?)를 보고 좋지 않다고 하시니,
조금은 걱정이 드네요.
목사님, 제게 조언과 기도 부탁드릴게요.
또한 예수님께도 여쭈어서..저를 도와주세요~~^^
제 주변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위험해하는 분위기거든요...^^;;
언제 시간 내어서 가 뵙겠습니다...
불쌍하게 여겨주셔서 도와주세요~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이 메일을 보낸 지 얼마를 지나 형제님은 전화를 해 왔습니다. 자녀들로 통변을 해 보게 하니 아니나 다를까 통변이 되지 않는 것이 마귀방언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