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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조명: 율법 자체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그 거룩한 율법을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 쓰지 않고, '남을 쳐 죽이는 무기'로 변질시켰습니다.
그들이 들고 있는 돌멩이는 "나는 이 여자와 달리 깨끗하다. 나는 남을 심판할 자격이 있다"고 착각하는 끔찍한 '자기 의(인본주의적 교만)'를 상징합니다. 남을 짓밟고 정죄함으로써 자신의 거짓된 의로움을 포장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려는 시도입니다. 예수님 없이 율법만 남은 종교는 이토록 차갑고 잔인하며, 결국 영혼을 죽이는 살인 도구가 되고 맙니다.
Q2. 돌을 들고 예수님을 압박하는 무리 앞에서, 예수님은 아무 말씀 없이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6절). 이 침묵과 행위는 펄펄 뛰는 인본주의의 분노 앞에서 어떤 영적 메시지를 던집니까?
말씀의 조명: 흥분하여 혈기를 부리며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 했던 인간들의 얄팍한 인본주의 앞에, 창조주이신 예수님은 가장 낮아지신 모습으로 엎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은 "너희는 지금 재판관이 아니라 똑같은 죄인이다"라는 무언의 경고였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는 타락한 본성의 분노와 혈기가 가라앉고 스스로의 한계를 직면할 때 비로소 뚫고 들어갑니다. 예수님의 침묵의 시간은 그들의 거만한 자아를 멈춰 세우는 거룩한 브레이크였습니다.
3. 깊은 우물 긷기: 은혜의 폭발 - 율법의 돌을 떨어뜨리는 말씀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요한복음 8:7)
Q3. 예수님의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단 한 마디의 말씀은 스스로 의롭다 자부하던 자들의 심령에 어떤 충격을 가했습니까?
말씀의 조명: 이 말씀은 인간이 스스로 쌓아 올린 바벨탑(종교적 스펙, 도덕적 우월감)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강력한 말씀의 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 앞에서 너희의 겉모습이 아니라 속마음을 들여다보라. 너희 안에 간음하고자 하는 음란함, 남을 죽이려는 미움과 탐욕이 이 여인보다 적다고 할 수 있느냐?"고 그들의 폐부를 찌르신 것입니다. 이 절대적인 빛 앞에서, 자신이 하나님처럼 남을 심판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인본주의의 환상은 철저하게 깨어집니다. 어른부터 젊은이까지 모두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돌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단 한 사람도 율법의 저주를 피할 수 없는 '전적 타락'의 상태임을 증명합니다.
4. 말씀의 샘으로 2: 거룩한 대속 - 십자가의 공급과 충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Q4. 그곳에 남은 사람 중 '죄가 없으신 유일한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돌을 던질 자격이 충분하셨음에도 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용서를 선포하셨습니까? 무조건적인 묵인입니까?
말씀의 조명: 예수님의 이 선언은 결코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눈감아 주신 것이 아닙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심판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녀에게 돌을 던지지 않으신 진짜 이유는, 그녀가 맞아야 할 그 무시무시한 율법의 돌멩이들과 쏟아지는 하나님의 진노를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서 대신 다 맞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는 것은 구경꾼의 말이 아니라, 내가 네 대신 지옥의 형벌을 받고 죽겠다는 대속자(구원자)의 처절하고도 위대한 사랑의 선언입니다!
Q5. 용서받은 여인에게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타락한 본성을 가진 이 여인이 어떻게 죄를 이기며 살 수 있습니까?
말씀의 조명: 이 명령은 "이제부터 네 의지력을 쥐어짜서 착하게 살아라"는 또 다른 인본주의적 도덕률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는 결코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십자가의 완전한 사랑을 체험한 심령 안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정죄의 두려움이 물러간 그 빈자리에, 하늘 보좌로부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생명의 성령의 법, 즉 거룩한 '공급과 충만'하심이 가득 채워집니다. 나를 위해 돌을 대신 맞으신 그 십자가의 사랑이 매일매일 공급될 때, 우리는 억지가 아니라 자발적인 기쁨과 감격으로 죄의 유혹을 뿌리치고 거룩한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5. 삶으로 살아내기 (Application & Sharing)
1. 내 손에 들린 '정죄의 돌멩이(인본주의적 교만)' 십자가에 내려놓기
나는 혹시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 채 형제의 작은 티끌을 찾아내어 분노하며 심판자의 자리에 앉아있지 않습니까? 내가 기준이 되어 남을 난도질함으로써 내 알량한 자존심을 세우려 했던 타락한 본성의 돌멩이를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고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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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자가의 용서를 품고 하늘의 '공급과 충만' 간구하기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나를 짓누르던 죄책감과 율법의 두려움을 십자가 앞에 털어버리십시오. 내 얄팍한 결심이 아니라, 나를 위해 대신 돌을 맞으신 십자가의 사랑과 위로부터 쏟아지는 성령의 '공급과 충만'하심으로 오늘 하루 죄를 넉넉히 이기며 용서의 통로로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기도를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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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단의 기도 (Prayer of Resolution)
나를 살리시기 위해 율법의 모진 돌멩이를 온몸으로 막아주신 주 예수님! 십자가의 은혜로 간신히 호흡하며 살아가는 죄인이면서도, 조금만 남의 허물이 보이면 거룩한 분노로 위장하여 심판자의 자리에 앉아 돌을 던지려 했던 나의 타락한 본성을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주여, 내가 바로 현장에서 잡힌 여인보다 더 추악하고 냄새나는 죄인임을 이 시간 가슴을 치며 고백합니다. 내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미고 남을 정죄함으로써 스스로 의롭다 여기며 구원받은 자라 착각했던 이 지독한 인본주의의 교만을 산산조각 내어 주옵소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하신 말씀 앞에 나의 모든 변명을 내려놓습니다. 죄로 인해 죽어 마땅한 나를 위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선언하시고 십자가에서 대신 생명을 찢어주신 그 압도적인 은혜 앞에 온전히 엎드립니다. 이제는 내 힘으로 죄를 이기려 발버둥 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내 심령 안으로 폭포수처럼 부어지는 생명의 성령의 법, 그 거룩한 하늘의 공급과 충만하심을 힘입어 죄의 유혹을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나를 살리신 그 사랑의 힘으로, 나도 형제에게 돌을 던지지 않고 십자가의 용서를 흘려보내는 거룩한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완전한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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