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2024년 3월 17일(일).. 맑음(미세먼지 조금)
◈산행지:남해 금산(705m)
◈산행코스:두모주차장~부소암~상사암~제석봉~금산~보리암~쌍홍문~도선바위~금산주차장
◈참석인원:호산알파클럽(80여명)
◈산행거리 및 시간: *산행 거리:6.74km..*시간:11:30~15:30 (4시간 00분)
청통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곳 '함안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남해 금산 두모주차장까지 달려 간다.
두모주차장에 도착하니 '서복'을 기리는 동상이 있다.
서복은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찾으러 이곳 남해까지 왔다는 전국시대 진나라의 인물이다.
주차장 한켠에 제물을 올리고 시산제를 지냈다.
소원지 50매는 정자솔님이 써서 보내줬다고 한다.인원이 많은 관계로 필요한 분만 써서 제물 뒤편에 걸어두고 제를 지냈다.
악동대장님 산악인의 선서!! 김승호 회장님 초혼! 그리고 형산벌 고문님 축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등산 배낭을 제물 주변으로 가지런히 정리해서 놓고~
작년 금산 진악산 시산제때는 버스 1대와 자가용 1대로 진행을 했었는데 올해는 버스 2대로 진행을 했다.
아마도 산박님을 애도하기 위해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을 한 것 같다.
난 그냥 특별회원에 합류해서 절을 했다.호산특별회원으로 참석을 했기에~
처음처럼님이 대표로 잔을 올렸다.
이 사진은 산산이님이 촬영한 흑백 사진이다.
흑백으로 처리하니 이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시산제 후 음복시간..러셀팀에 아는 사람이 많아 러셀팀에 합류해서 음복 시간을 가졌다.
음복 시간을 마치고 산행 시작(11:30)
대장님이 16:00 까지 하산을 완료 해달라고 안내를 했다.
막걸리 몇 잔을 먹어 무리하지 않고 중간쯤에서 천천히 진행을 한다.
평일 위주로 산행을 하다가 모처럼 일요 산행을 하니 사람이 엄청 많다.
호산팀외에도 다른 산행팀이 더 있어 등로가 상당히 복잡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금산에 왔던때가 딱 10년전 이때쯤인 것 같다.
그때 카메라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해 블로그 기록에는 없는데 알프스 산행 참석자 기록에는 내가 있었다.
10년이 지나서 그런지 금산이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정상석만 기억에 있고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다.
소나무 틈사이에 예쁜 진달래도 자태를 뽐내고~~
악동대장님이 멋진곳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약간 미세먼지는 있었지만 멋진 뷰가 펼쳐 졌다.
조망바위에서 열심히 작품활동중인 산님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부소암..
부소암..
부소암 상부에 있는 거북바위.
부소암에서 바라본 풍경~
금산 제34경 부소암..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이곳에서 살다갔다는 전설이 있음
부소암을 막 지나오니 김향.산수유.리더스 님이 포즈를 취해줬다.세 분 뒤편 민소매를 입고 있는 분은 마루금 등반대장님인 김병태 님이다.
시간의 여유가 많아 일월님 부부와 함께 단군성전도 한번 들러 본다.
단군성전 풍경~
줄사철나무..금산의 명물이다.
원 계획은 상사암을 먼저 갔다가 금산을 가는 코스인데 어쩌다 보니 금산을 먼저가고 상사암을 나중게 가는 코스로 변경이 되었다.
어쨌거나 일월님 부부와 금산을 먼저 올랐다.10년만에 처음이니 인증샷 한컷 (일월님이 찍어줌)
금산 봉화대에서 바라본 풍경~
금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
금산 얼레지 군락지에는 얼레지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여인'이라고~~
상사암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왼쪽은 설흘산이고 오른쪽 표족한 봉우리가 호구산이라고 한다.
설흘산은 두 번 댕겨 왔고 호구산은 미답지이다.
상사암에서 바라본 풍경~
여기에서 악동대님과 스파크대장님을 만나 점심 대용으로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 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막걸리 한잔~~^
상사암 주변 풍경~
바위 전시장~~
좌선대..금산 20경..
간단 먹거리를 팔고 있는 '금산산장'.주류는 없고 음료만 팔고 있다.
금산산장에서 바라본 풍경~
흔들바위..금산 제33경..
화엄봉..금산 제31경..
화엄봉에서 바라본 보리암..보리암은 여기에서 바라보는 뷰가 가장 멋졌다.
보리암에서 담아본 풍경~
보리암..683년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였으며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하였다.
그뒤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다는 뜻으로 '금산'이라 칭하고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보리암으로 개액하였다..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보리암 해수관음상..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상은 이곳 보리암과 함께 '여수 향일암' '낙산사 의상대' 이렇게 3개가 있다고 한다.
보리암에서 바라본 풍경~
금산 쌍홍문..
금산 쌍홍문 풍경~
금산 장군암..
주차장 하산완료
*시간:11:30~15:30 (4시간 00분)
이후 인원 파악 후 50분쯤 달려 이곳 '앞들식당'에서 재첩해장국으로 저녁을 먹었다.
재첩국에 밑반찬으로 계란말이 및 고등어 두 조각!!조금 부실한 안주는 편육 및 무침회로 산악회에서 보충을 해줬다.
식사 후 홍인주 국장님 주최로 타 산악회 회장 및 대장님 건배제의가 있었다.
우리는 조금 떨어져 있어 그냥 우리끼리 건배제의을 했고~~ㅎ
산산이님이 여기까지 와서 우리 테이블도 한 컷 담아 줬다.
출발 직전 남아 있는 님들을 모아 산산이님이 한 컷~~
행복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서서히 노을이 지고 있다.
식사 후 또 열심히 달려 포항으로~~
일요일이라 주차장은 각 산악회 버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어느 분의 말처럼 모처럼 사람사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평일날 조촐하게 다니다가 북적거리는 휴게소 풍경으로 오랜만에 마주하는 것 같다.
호산에 큰 애사가 있은 후 첫 번째 산행이자 시산제 산행이라고 각 산악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을해서 뜻깊게 행사를 마무리 한 것 같다.
시산제 행사를 준비하신 임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시간 날때 종종 찾아 뵙겠습니다~~~~~~끝
첫댓글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고
말씀은 더 잘하시는 오문석회장님!
오랜만에 뵈서 더 반가웠습니다
제가 오르지 않은 코스도 사진으로 즐감했습니다!
당떨어지지 않도록 건자두,건포도 주셔서
잘 먹었어요~감사해요 ^^
해바라기 부회장님!
오랜만에 얼굴 뵈었네요~
포항 산악회 산우들이 많이 참석해서 올 시산제는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얼굴 보러 올게유~~~^
금산의 멋진 풍광과 울 산우님들 모습 그리고 산행 후기 까지
멋드러지게 담아 주셨네요
포근한 봄날씨와 멋진 풍광들
아름다운 해상 공원을 바라 보며 즐건 하루 잘 보내고 왔습니다 수고 했습니다.
개미님도 즐건 시간 보냈나요
저도 10년만에 금산을 올라보니 많은 풍광들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블로그에 작성한 산행기를 그냥 옮겨 봤습니다~^
글도 잘쓰고 산도 잘타지만 사진도 일품입니다~
함께한하루 같이는 못 다녀지만
좋은추억을 많이 담은 시간입니다~~^^
악동대장님!
너무 칭찬을 하니 부끄럽네요
그냥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옮긴건데 ㅎ
시산제를 잘 지냈으니 앞으로 무탈한 산행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오회장님~산행기는 언제든 생생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