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봐주기' 논란에 공정위 "특정 기업 특혜 아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정부의 관련 제도 변경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동일인(총수) 지정에서 배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은 88개로 전년대비 6개 증가했다. 올해 새로 편입된 집단은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등 7개다.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최대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이사회 의장도 총수로 지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쿠팡이다. 공정위는 쿠팡과 두나무는 법인을 총수로 지정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2021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후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못했다. 이번에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국내 계열회사에 미출자 △친족 계열회사에 미출자 △임원 재직 등 경영에 미참여 △채무보증이나 자금 대차 등 사익 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로 총수 지정 예외 사례를 명확히 했지만 김 의장은 총수로 지정되지 않았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역차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씨 부부가 쿠팡에 재직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임원 등 경영 참여 부분에 논란이 일 수도 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동생 부부는 지난해 쿠팡에서 급여와 주식을 포함해 총 20억원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의 급여 규모는 전년대비 31.7% 늘었다. 김 씨는 지난 2022년 급여로 33만 3979만 달러(약 4억 3217만원)를 받았다. 2021년에는 32만 3000달러(약 3억 6984만원)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다. 김 씨는 지난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쿠팡Inc 주식 4만 3052주도 받았다. 김 씨의 아내도 지난해 급여와 보너스 등으로 25만 6000달러과 RSU로 쿠팡Inc 주식 5097주를 받았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김유석 씨는 글로벌 물류효율 개선 총괄로, 그의 배우자는 인사관리 전산시스템 운영총괄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명을 받았다”며 “이들의 연봉은 대략 4억~5억 원”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의 임원급 연봉이 약 30억 원인 점, 김 의장 동생 부부와 비슷한 직급이 140명가량 존재하는 점 등을 이유로 이들 부부는 쿠팡 임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필드뉴스 http://www.fieldnews.kr
쿠팡 김범석 동생 부부, 쿠팡서 20억 넘게 급여·주식 받는데…총수 지정 또 피해
한국계 미국인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정부의 관련 제도 변경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동일인(총수) 지정에서 배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대기업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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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쿠팡에 무슨 일이? 국세청 “쿠팡 이어 씨피엘비(CPLB)도 세무조사”
국세청이 최근 쿠팡을 상대로 (비정기)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쿠팡의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동종업계에 따르면 국
[단독] 국세청, 쿠팡 특별세무조사…미국인 범 킴(Bom Kim, 김범석) 의장 정조준?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공룡으로 우뚝 선 '쿠팡'이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강도 높은 조사에 이어 두번째 악재
[단독] 김범석 의장 동생 부부, 작년 쿠팡서 20억 넘게 급여·주식 받았다
김범석(미국명 범 킴, Bom Kim) 쿠팡 창업자의 동생 부부가 지난해 쿠팡에서 급여와 주식을 포함해 총 20억원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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