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고액-모든 괴로움
(눈과 코와 귀와 혀 몸과 뜻이 원수로다, 이것들이 없다면야 무슨 괴로움 있으리요)
일체고액은(모든 괴로움)이란 뜻이다.
온갖 괴로움이란 뜻이다
무엇이 괴로움인가(나)라는 것이 곧 괴로움이다.
나라는 것이 있으므로 남보다 잘 살고.잘 먹고.출세하고 싶고...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것이 다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나)는 색수상행식이라는 헛깨비다. 몸뚱이인 색(色)과 마음이라고하는 수상행식을(나)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오온의(나)는 헛깨비다, 왜냐하면 오온은(空)이기 때문이다,
공이란 곧 무아요.
무아란 아무것에도 집착할것 없는(참된 나)를 말한다,
그렇다면 집착없는(나)에게 괴로움이 어디에 존재하는가,
그러므로 깨닫고 보면 괴로움이란 없는것-그래서(도일체고액)이다.(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는것)이다
마치 꿈속에서 무서운 호랑이에게 쫓기던 사람이 꿈을 깨고나서 휴우!하고 안도의 숨을 내뿜는것과 같다,
꿈만 깨고나서 호랑이도 호랑이에게 쫓기는 일도 없지 않는가. 따라서 두려움 괴로움은 꿈을 깸과 동시에 사라져 버리듯, 비록 온갖 것이 괴롭고 괴로움의 원인이 되지만 진리를 깯다고 보면 괴로움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괴로움은(나)에 대한 집착에서 생겨나는 허것이다.
그러나(나)라는것 자체가 실체가 없는 것인데 집착할 것이 있겠는가,
왜(나)에게 실체가 없다고 하겠는가?육신은 지.수.화.풍이라는 네가지 원소가 일시적으로 모여 이루어 놓은 가건물 곧 무상(無常)할 것이다.
백년후에는 자취도 없는 뜬 구름 같고 무지개 같은 것이다.
자식때문에 괴로워하는 지금 마음 결혼 전에는 없었고 오늘 마음 내일까지 변치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랴.
몸도 마음도 실체가 없는데 공연히 보고 듣고 맛봄에 따라 마치 살기 좋은 고향을 등지고 갖은 고생하는 나그네와 같은 어리석은 생활이 범부들의 삶이다,
일체가 공(空)하여 온갖 괴로움이 사라진곳-에초부터 괴로움이 존재하지 않는 곳,
그곳이 바로 우리네 본래 고향이다
그러면 어느 곳에 우리의 본래 고향이 있는가?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아란 물 눈에 보이네)
온갖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내형이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