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풀코스 마지막일까?
날씨가 많이 무더워졌지만 오늘은 그런데로 쌀쌀함과
햇볕도 없는 날이 될것 같다.
예년과 마찬가지고 풀코스 참가자 인원은 그렇게 많지 않은인원이다
5월 3일 도민체전이 있기에 진주공설운동장이 아닌 남강둔치에서 올해는 개최되었다.
강변과 푸르름이 곁들이 봄날이 아주 좋은 정취를 안겨준다.
적은 인원이지만 9시 30분 풀코스 출발선에 올라선다.
0~10키로
박찬희님과 함께 5월9일 포항호미곶울트라연습삼아 달려 볼려고 한다.
나 혼자 같으면 가능한 빨리 달리고 들어오면 싶지만 그래도 함께 갔는데 연습삼아
달려야 할것 같은 생각.
첨음 아주가벼웠다. 1키로를 5분 36초로 통과했다.
내 마라톤생애 이렇게 늦게 달려본것은 처음인듯 교통통제가 잘된 진양호뚝아랫길을 달리니 정말 환상적이다.
길 양쪽으 시원한 나무들속으로 달리니 정말 좋았다.
가볍게 달려 진양호뚝에 올라선다 5키로 지점을 통과하고 이어 물박물관을 지나 10키로 까지는
56분경통과를 했다. 아주 적정선으로 달렸다.
10~20키로
하프 선두주자들이 반환하여 달려오고 중간중간 급수를 받아마시면서 달렸다
구름이 끼여 달리기엔 정말 좋았다. 시원한 남강땜의 바람을 받으면 달리니 정말 좋았다.
환상의 코스라고 할까 진주코스가 남강땜변을 지나가면 평탄하고 정말 좋은 코스이다.
그런데 14키로지점쯤 가지 박찬희님이 힘이든 모양이다. 천천히 걷기도 하고
어차피 울트라연습이 아닌가. 처음엔 기록을 4시간 으로 잡아 보았지만 점점 갈수록 힘들어 하고
걷는 시간이 많아져 4시간 30분으로 잡았다.
그리고 우리도 반환을 하게되고
20~30키로
무척 힘들어 했다
나도 오른쪽 뒷꿈치에서 위로 아킬레스 근육통이 많이 심했다.
박찬희는 아침도 못먹고 어제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고 오늘새벽에도 5시부터 횟집에서
일을하다 바로 마라톤에 참가 하다 보니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내가 보기엔 도저히
무리일것 같았다.
27 28키로 지점에 오니 도저히 갈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그래도 조금씩걸어 다리를 건너 남은거리 12지점에서 박찬희님과 헤어져 나혼자 전력질주에 들어갔다.
30~42키로
박찬희님과 함께 오면 더 좋으련만 내가 옆에 붙어있으니 자기에게도 마음에 신경이 쓰일수도 있고 하여
내가 먼저 오기로 했다.
일단 알아서 판단하여 오라고 하고 혼자 외로운 질주를 시작했다.
30키로지점에서 물을 한모금 마시고 달렸는데 진양호 땜아래에서 4시간 20분페이스메이커를 잡았다.
부산분이었는데 연세가 제법 되어 보였다.
4키로남은 지점에서 19분여가 남아있었다. 5분페이스로 달려야 될것 같은데요 했더니
본인도 힘에 겨워하고 있었다.
내가 앞에서고 그분이 뒤에 따라붙어 계속달렸는데 조금 힘겨워하였다.
결국은 20분에 못들어오고 21분 38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힘들었던 울트라연습페이스
내 페이스가 아닌 남의 페이스에 달린다는것도 힘든다.
허리통증도 조금 있지만
아킬레스 통증이 너무 심해 울트라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
파스를 붙여놓았지만 2주안에 풀릴수 있을지
이제 8월에 경산마라톤대회에 한번 계획을 잡아보고 춘.마까지 즐런 할수 있는 내 다리에게
기를 불어 넣어보자.
첫댓글 열정....열정....열정
그놈..아킬레스 수고하셨구 즐거웠죠?
춘마까지 즐런할수 있는 감독님을 기대하며...힘차게 화이팅입니다~!!~~~~~^^
43회 건강하게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