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출발 2시간20분후인 8시55분 추풍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25분간 쉬었다 간다.
차속에서 회원 한분이 제공해 주신 쑥떡으로 아침을 먹었음으로 커피한잔만 하고 휴식한다.
쑥떡이 너무 맛있었다. 회원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갓봉에서의 하산길에 우회하는 바람에 예상거리보다 2km 이상 더 걸었다.
양재역을 6시35분에 출발한 버스는 4시간40분이 지난 11시15분 만덕터널 입구 도착한다.
지난번(2/18) 금정산 종주시 이곳으로 하산한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
며칠있으면 동백꽃이 활짝 피겠지, 3월18일 오면 활짝핀 동백꽃을 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열심히들 계단길을 오르는 대원들의 모습
만덕고개에서 백양산으로 가는 입구는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나면 백양산 가는 길은 육산이며 거의 평지이다.
편백나무 숲도 지난다.
휴일이라 곳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부산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불웅령'가는길의 가파른 계단길
첫째 '돌탑'앞을 지나간다.
난데없이 웬 "불태령" 이 나오냐?
만덕고개 출발 1시간45분 경과한 13시 '불웅령'인지 '불태령'인지 도착한다.
'불웅령"옆에 '불태령'이라고 써좋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틀렸다고 엑스표를 하고!!
표지석을 설치하는 자들이 한자 곰 웅(熊)자와 모양 태(態)자를 몰라서 이렇게 표기하지는 않았을텐데!!
또 지나 다니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지적을 하지 않았을리도 없었을텐데 수정이 되지않고 이렇게 표기
되어있는걸 보면 참 이상한 일이다. 필시 무슨 사연이 있을것 같은데 '부산시'에 한번 알아 봐야겠다.
불웅령 조금 지나 30분간 막걸리등으로 푸짐하게 식사한다.(13:10-13:40)
14시 백양산(642m) 도착한다.(만덕고개 출발 3시간45분 경과)
14시5분 애진봉 도착한다.
14시15분 유두봉 도착한다.
14시35분 삼각봉(454m) 도착한다.(만덕고개 출발 3시간20분 경과)
삿갓봉에서 바라봉 유두봉.
엄광산 가는길의 마루금
17시15분 엄광산(503m) 도착한다.
17시35분 구덕령 버스 주차장에 종산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한다.(만덕고개 출발 6시간20분 경과)
식당에서 막걸리와 라면등으로 식사를 하고 기다리던 대원들과 17시40분 단체 기념촬영후 귀경길에
올라 22시30분 양재역 도착, 개롱역에서 서더리탕으로 식사하고 귀가한다.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생탁 한병을 구입하여 차속에서 목을 축였다. 막걸리맛이 별로다. 역시 서울 막걸리가 최고!!!
갓봉에서 하산하는 두갈래길에 오른쪽 방향으로 깔지가 깔려 있어 의심하지 않고 깔지만 보고 하산
(하산하여 확인해보니 왼쪽으로 깔아 두었는데 아마 심술궂은 다른 등산객들이 오른쪽 방향으로 옮겨
놓은게 아닌가 하는 추측에 괘씸한 생각이 든다.)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거리보다 2km 이상 시간은
30분이상 더 소요 되었고, 또한 인제대학교 백병원 뒤쪽에서 엄광산으로는 오른는길도 지름길을 두고
길을 우회한 탓에 20분 이상 총 50분이 더 소요되어 종산시간보다도 15분 늦게 도착하였다.
다른 대원들께 미안해서 죄인된 심정으로 차에 올랐다. 다음 구덕령에서 몰운대까지 남은 첫구간은
다른 대원들 졸업 회식날이라 취소하였는데 회식은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서 합류하기로 했다.
종산시간에 조금 늦게 오긴 했지만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도 동행하신분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5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