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대선에 꿈을 가진 계기가 있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때부터 늘 학급반장을 하면서 제가 지도자의 길을 갈 운명임을 알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집안은 아니어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고 다짐했습니다.
질문. 지도자의 운명을 타고났군요. 어릴 때 윤곽이 드러나기도 하죠.
답변. 초등학생 때 기억나는 건 신문 스크랩을 해보니 경제가 어렵다는 말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상 열심히 수출해도 에너지·원자재 구매로 제로가 되는데, 경제가 어떻게 살지?" 낫 놓고 기역 자를 모르는지 엄살인지 여론 조작인지 헷갈리더라고요.
질문. IMF 시절이니까요. 그런데 초등학생이 그런 생각을 했군요.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답변. 아무리 생각해도 사회는 욕망이 가득한 곳입니다. 여기에는 군중심리가 크게 작용하는데, 항상 한 단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학생은 10만 원이 큰돈이고, 일반 성인은 1,000만 원이 큰돈이고, 성공한 분은 10억 원이 큰돈이죠. 그런데 사회는 100억 원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늘 이런 식입니다.
질문. 사회는 큰 곳이기에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그래서 고심에 빠집니다. 개인이 세상만사 다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시대의 핵심은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적인 영역의 책은 잘 읽히는데, 동적인 영역의 책은 잘 안 읽히더라고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면 그만큼 고통이 따를 테니까요.
질문. 글들을 보면 인생을 적극적으로 산 것 같습니다.
답변. 20대 초반에 가정을 꾸린 동창이 2명(2006년, 2009년)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한 남녀라면 풍족함을 떠나 빨리 혼인(in wedlock)해야 하는데, 저는 혼삿길이 열리지 않아 그 에너지를 도전에 썼습니다. 저도 빨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만큼 잠재력은 높습니다.
질문. 한국 사회에서 어떠한 부분이 어려웠나요?
답변. 개인의 흐름과 무관하게 사회는 익숙한 것(propensity & path dependency)에 반응합니다. 이 자체는 당연한데, 익숙하지 않은 것을 틀렸다고 몰아가는 부분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선거에 있어 1번 뽑는 분은 맨날 1번 뽑습니다. 범죄자(culprit)가 나와도 뽑습니다. 그 이유는 1번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번은 틀렸습니다.
질문.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니까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지도자의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연민의 정도 있고요. 현실에서 무엇을 할지는 인지도가 생기면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정이 어린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정을 폭발시키면서까지 당선에 집착하지는 않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正道를 걷는 것도 또 하나의 국정운영이니까요.
첫댓글 【국상】 원자마마→세자저하→주상전하→대행대왕→묘호와 능호
승하→고명→초종(동쪽)→속광→상위복!(북쪽)→목욕(명의)→습례(수의)→전→위위곡, 계령, 거림→반함
⇒ 제조(국장도감, 빈전도감, 산릉도감), 재궁(fine tree)과 명전, 빙반과 잔상(bamboo)
소렴(염상)→5일 후 대렴(남쪽), 빈전(찬궁, 신위)→1일 후 성복(참최), 여차→즉위식(어좌, 교지)→삼정승 원상
⇒ 왕릉 조성(4~5개월), 발인(소여·대여, 국장행렬, 능소), 삼년상(초우제), 혼전(임시 신주)→종묘(부묘)
tip. 광을 파고 회격을 만든 후 그 안에 외재궁을 내린다. 재궁을 현궁(광중)에 봉안한 후 부장품을 올린다.
재실→금천교→홍살문, 배위→신도, 참도(박석), 어도, 수복방→정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