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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사이 조산평에 유일하게 심겨있던 보리논 마른 이랑사이로 아직도 매화마름 꽃피던 곳인데 어제는 갈아 엎어져 곧 늦은 모내기를 준비중이고,
강화문화연구소에서는 언제나처럼 북문.여제단.당주동에 이어 북장대며 북장춘목.기우청단.행궁 궁아제단등을 공부하고 잠시 지난 6.11일에 있었던 외규장각 반환도서 이봉행렬의 정경들을 살피는 시간들을 갖었었죠. 그리고 다시 수업진행되었는데 줄곧 강화부성안이라서 이번 걸음길엔
유월 강화섬의 역사적현장을 따라 심도학사까지 걸어걸어 살피고자함은 비록 작은 걸음길이나마 향기한 점 보태어 응원하고저 함도 있고 옛것을 고집함이 아닌 살아있는 오늘의 심도기행을 진행하여 화남 고재형 선비의 정신을 계승함이 실 심도기행이라 여기는 까닭입니다.
다음길 어느 때 시간과 정황이 맞닥뜨리면 경복궁 근정전으로 교태전으로 휘~ 돌아봄도 당시 흰 무명두루마기 입으시고 생활하신 우리 조선의 선조들모습을 그려보는것도 참신할것이라 생각하며 지난 외규장각 이봉행렬을 뒤따르던 심도기행 식구들과
강화나들길 길벗님들의 어느새 역사속으로 사라져 간 감개무량하던 날의 기억을 뒤져보며
48국도변의 기쁨 가득한 얼굴의 강화역사문화연구소 식구들이자 강화섬원주민들의 흐뭇한 얼굴도 한 컷 담아 올리고.
복원된 외규장각 앞에서 이제나 저제나 진본의궤가 도착하길 눈빠져라 기둘고 계신 각처의 기자들이며 대한민국 국민이신 우리 청춘들의 인내하는 치열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여름을 방불케하던 더운 날이었음에.
그리고 강화섬에 샛별로 떠오른 심도학사 그 심도학사가 개원하던 날인 지난 6.18일 토요일 천지는 명랑했고 길희성박사님 내외분 학사개원을 축하차 찾아오신 내빈들을 천상의 웃음으로 맞이하시며 행복하셨던 정경입니다.
강화사에 한국사에 세계사에
기리기리 남을 심도학사를 찾아 오르는 여러 선생님들 발걸음도 가볍고.
개원식을 기다리시며 담소중이신 여러 석학들이며 축하객들의 진지하신 모습들
강의실이 행사를 치루기엔 좁은 관계로 문밖에 기대서서 기웃거리시면서도 뿌듯하신 표정들속에 개원식은 박수와 환희속에 가슴뭉클한 감사속에 하느님의 도구로 써 달라는 노래속에 종파의 벽을 너머
박사님의 강연은 예수님과 불타 그리고 힌디즘 고려의 보조지눌선사며 원효대사이야기등 동서양은 물론이요 각 시대를 넘나들며 성냥개비 하나 그어대지 않았으나 타는 대지에 단비 내리시 듯 우리들 가슴속 깊이 화인처럼 새겨졌죠.
사랑이란 이름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의 이름으로.
초여름 햇빛은 줄딸기 붉은 열매속으로 뛰어들었고 손 흔들며 헤어진 우리는 심도기행길에 들어 다시 그 대자유의 길에 좌정하고저 합니다. 인연이 되어 길을 걸을 수 도 있고 저마다의 일상속에서 제 할일을 기쁨속에서 행하는 순간 우리는 모두 심도기행중임에 틀림없으니 굳이 한걸음 떼지 않는단들 무에 상관이리요만 그런 중 일지라도 수더분하니 소박한 숲길 걷기를 함께 하실 길벗님 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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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보일시 : 2011년 6월 26일 (네째주 일요일) 시간 09 : 00분 * 만남장소 : 강화버스 터미널안 강화나들길 안내지도앞 * 도보여정 : 강화터미널ㅡ안파루ㅡ외규장각ㅡ북장대ㅡ솔숲 진고개ㅡ 심도학사 가는 길 * 도보시간 : 약 5~6시간( 점심시간포함) * 점심은 매식합니다 * 준비물 : 간식,따뜻한 차 혹은 시원한 물,모자, 선크림,개인의약품, 비 옷,기타 등등 * 오시는 방법 : < 자가용은 강화 풍물시장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 심도기행 화남길 걷기는 조금 천천히 여유롭게 강화도의 산천경계를 둘러 둘러 마을과 마을을 이어가며 화남선비의 한시를 따라 옛길을 걸어갑니다.
* 그리도 가물더니 드디어 장마비오시는 유월의 강화섬은 지금 해발 100m도 안되는 도감산조차 고산준령 높은 마루인양 안개구름 휘돌고 선경이 따로 없습니다. 본래 지난 6.19일 세째주 일요일에 진행되었어야 할 걷기인데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 한 주 연기공지도 올리지 못하고 이제사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마음숙여 죄송함을 전하며 걷기대신 병상을 지키게하셨던 그 사정의 장본인 89세의 아버지는 지금 수술이 잘되어 퇴원하시고 통원 치료중이시랍니다. 길에 든다는 것은 그렇게 집안이 무탈하다는 반증임을 새삼 확인한거죠. 심도기행 제12회 강독에 이은 화남길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걷는 길벗님들이 서로서로 정다운 걸음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스럽지만 점심 예약을 해야 하니 댓글로 참석을 알려주시면 쌩유~ 감사 백배구요. ^ㅎ^~~
인천 800번 : 직행이 생겼어요. 700번 : 인천신세계백화점 앞-동암역-석남동-공촌4거리-검단4거리-양곡-대곶-초지대교-온수리-강화터미널 70번 : 인천-석바위-제물포-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90번 : 부평-계산동-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 서울 88번 : 영등포-당산-송정-고촌-김포-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8번 : 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청소년수련관-강화터미널 1번 : 영등포-송정역-고촌-김포-마송-강화터미널 3000 : 신촌-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학-강화터미널 . 일산 80번 : 대화역-일산대교-걸포-지경-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96번 : 일산호수공원-마두역-백석역-김포시청-지경-마송-강화터미널
----------------------------------------------------------------------------- * 주의사항 01).일회 용품 사용 보다는 도보 참가 시 개인용 수저, 컵 등은 사용 합시다. 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JxAS/153 쓰레기 분해 기간 02).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동의하는분만 참가신청 바랍니다. 03).필요한 회원분은 여행자 보험을 개별적으로 꼭 가입하시기 바람니다. 04).모임 시간을 꼭 준수합시다.(지각인 경우에는 010ㅡ3959-0269. 야생의 춤)으로 연락주세요. 05).혼자 앞서걷거나 뒤쳐지 않도록 해 주시고 중간합류,이탈시 주최자에게 꼭 알려 주시길 바람니다.
06).쓰레기나 담배 꽁초 등을 버리지 않기구요. 07).카페 회원님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동일한 회원입니다. 08).길벗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행복한 카페 활동을 해주세요^ㅎ^ (길벗님들께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은 시더 시더어여~ ~~ ) 09).흡연 시 누군가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배려해 주실거죠? 10).키높이 신발이나 마사이 워킹 신발은 신고 나오기 없기예요. 안전 최고최고!!!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4344 신묘년 유월 스므나흘아침 춤추는 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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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해여 공주님!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쾌차하실거예요. ^ㅎ^~~
춤님 내일은 비가 더 많이 올 듯 합니다. 조심 조심 걸으세요.
전 아버지 생신이라.. 수원에 다녀와야 되서..
예 그리할께요.
아예 장대빗속을 걸어볼 심산이니 하늘 하자시는대로 움직이려구여.
아버님생신 축하드려요. 빛날님도 빗길 운전조심 다녀오시고 다음길에 뵈어요.
오늘 함께여서 많이 기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