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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이란 실제 위험상황에 빠졌을 때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작동되는 공포반응을 말하며 이는 생물학적으로 야기되는 위험상태에서의 투쟁-도주 반응( fight-flight response : 위험에 반응하는 뇌의 정상적인 기능)이다.
이러한 반응은 우리몸의 자율신경계 에 의해 발생되며 이중에서도 특히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반응들이 일어나게 된다.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는 차이가 있다.
공황장애는 공황과는 달리 실제로 위험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해가 없는 상황에서 공황발작이 유발되는것을 말한다.
공황장애에서는 발작이 반복되어서 또 다른 발작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강한 근심이 생기는데 이러한 걱정을 예기불안이라고 한다.
공황 장애( Panic Disorder )란?
[공황의 진단 기준 ]
이상과 같이 공황발작은 특별한 경고나 어떤 확실한 이유가 없이 저항할 수 없는 공포의 파도가 갑작스럽게 밀려와서 위에 기술한 증상이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도달하는 상태를 말하며 대개 수분내에 사라진다.
공황발작이 적어도 한번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 나야 한다.
이상의 증상외에도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어떤 방법으로도 중지 시키기 어렵고 증상이 실제상황과 비례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할수도 있다.
여러 가지 혈액검사나 특수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다.
공황 발작은 공포를 일으키는 특별한 원인이 없으며 약물중독이나 금단현상이 아니고 신체나 정신장애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약 2/3에서 수면중에 발작반응이 일어나 잠을 깨는 수가 있으며 꿈을 꾸는 도중에는 발작이 없다.
가장 먼저 나오는 흔한 증상은 심장박동의 빠른 증가이다.
이러한 공황발작으로 인해서 환자에게는 다음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걱정을 유발하고 행동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와같은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 : 아직 벌어지지 않는 위험에 대한 예상 불안)으로 인해서 항상 공황발작 그자체보다 더욱 생활을 무능력하게 만든다.
어느보고에 의하면 일생동안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은 전인구의 10%이상으로 흔하며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빈도는 약 2%이다.
남자나 여자에는 상관없이 약 25세 정도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자에서 약 2배정도 남자보다 발생빈도가 높으며 임소공포증도 적어도 3배정도 발생한다.
절반이상의 환자에서 어렸을 때 불안장애가 있었고 약 20%에서 이인불안(seperation anxiety : 부모나 가정에서 떨어지는 공포)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인불안은 공황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초기 증상이다.
실제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공포나 공황발작의 두려움때문에 공황발작이 일어났을때 피하기가 어렵거나 누군가 도움을 청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나 장소를 두려워 하는 것을 임소공포증이라고 하며 이를 수반하는 여부에 따라 달리 기술되고 있다.
특정공포(simple phobia)나 수행불안(performance anxiety)은 흔히 공황장애와 관계없을 뿐 아니라 임소공포증이 특징적 증상일때에는 구별하기가 어렵다.
만약 비행기에서 공황발작이 있기 전까지 편안히 비행하던 사람이 발작이후에는 지상을 떠나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특히 비행기 내에서 또다른 공황발작을 일으킬 것을 무서워 한다면 공황장애라고 할수있다.
만약 비행기 충돌사고를 무서워한다면 특정공포라고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판단은 공포의 시작을 예측할 수 없느냐에 달라진다.
공황장애는 자기 스스로 증상만을 보고 자가 진단은 위험하며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후 정확한 진단을 해야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공황장애 환자에서 공존하는 병적상태나 감별해야 할 질환 ]
치료를 시행할 때 영향을 줄 수 있는 의학적상태나 함께 치료를 시행해야하는 경우
* 참고: 서재현 통증 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