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일
[아침 기도]
오, 하느님.
제 가슴을 들여다보시고
제 욕망들을 드러내시고
그리고 제 비밀들을 읽으소서.
말로 옮기지 못하는 제 말을 들으소서.
당신 성령으로 저를 깨끗하게 하사
오늘 하루 동안 좀더 온전히
당신을 찬미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밝아오는 아침에]
눈먼 사랑의 충동 속에,
미묘하고 완벽하게 들어있는 박애(charity)가
우리로 하여금 무지의 구름을 찢고
거기서 안식을 찾게 한다.
그러나 박애를 실천함은,
하느님의 피조물들보다 하느님 그분을
사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똑같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실로, 박애의 핵심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되,
고통과 괴로움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큰 보상을 받기 위하여,
사랑하는 게 아니라,
한 마디로,
하느님만을,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기원하는 것이다.
바로 이 하느님께 드리는 온전한 사랑이
우리의 이웃 사랑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이제 막 구도의 길에 들어선 초보자라도
이 사랑에 의하여,
모든 사람을 특별한 상대로,
낯선 나그네가 아니라 친척으로,
적이 아니라 친구로 대할 수 있게 된다.
진실한 사랑은
우리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특별한 친구로 삼으라고,
그래서 그들도 좋은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한다.
온 인류가 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우리 친구들이다.
아무도 낯선 나그네가 아니다.
[온종일]
모든 사람이 우리 가족의 일원이다.
[하루를 마감하며]
여기, 모여드는 밤의 어둠 속에,
제가 당신과 함께 있나이다.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저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이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하게 하소서.
그들 가운데 누구도
제 사랑 바깥에 나그네로 두지 말게 하시고
모든 사람을 가족의 일원으로,
저의 가까운 친구로 대하게 하소서.
온 인류를 제 사랑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면,
당신을 위하여
온전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랑의 핵심이요 근본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무지의 구름을 찢고
거기서,
당신의 온전한 사랑 안에서,
저에게 주시는 유일한 보상인 안식을 찾게 할
눈먼 사랑의 작은 충동을
제 속에 불질러주소서.
첫댓글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진실로, 박애의 핵심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되,
고통과 괴로움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큰 보상을 받기 위하여,
사랑하는 게 아니라,
한 마디로,
하느님만을,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기원하는 것이다. >
아멘, 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께 내맡겨 드리니 이리 만들어 가심을 체험합니다.
아버지 사랑하는 게 우선임을
몸으로 체험한 이상 아버지만을 사랑하려고 < 끊임없는 화살기도 >로 살렵니다.
아이들의 모습에서 부족한 제 모습이 보여 마음이 아파도 그냥 내맡길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 더더더 아버지만을 죽도록 죽기까지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 거내영 >과 모든 사제와 거내영 식구 모두를 통하여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을 이룩하시어
아버지 홀로 무한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진실한 사랑을 가르쳐 주시는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진실로, 박애의 핵심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되,
고통과 괴로움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큰 보상을 받기 위하여,
사랑하는 게 아니라,
한 마디로,
하느님만을,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기원하는 것이다.>
아멘, 아멘!
오직 아버지, 하느님만을, 죽도록 사랑하며,
아버지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희망하고,
지금 여기 현재를 뜨겁게 사랑하면서,
아버지 영광을 위하여,
마.목.정으로 살아 가겠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사랑하는 하느님!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진실로, 박애의 핵심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되,
고통과 괴로움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큰 보상을 받기 위하여,
사랑하는 게 아니라,
한 마디로,
하느님만을,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기원하는 것이다. >
< 눈먼 사랑의 작은 충동을
제 속에 불질러주소서. >
아멘 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전에는 아버지 사랑함에 순수함이 부족했어요.
뭘 곁다리를 바라는 마음이 좀 있었어요.
불순했어요!
아버지기도를 할수록 불순함이 빠지고 아버지만 죽도록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온전히 아버지만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어요!
예전에 제 사랑이 잘못 향했던 그때보다 이제라도 더
아버지만 죽도록 사랑하고 싶어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저를 맡기오니 제가 아버지만을 죽도록 죽기까지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아버지 뜻대로의 삶인 < 거내영 >의 모든 것을 통하여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크게 드러내소서!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기원하는 것이다.>
아멘, 아멘 ~!!!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살도록 이끌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제 뜻에는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었다면 아버지의 뜻은 순수함 그 자체 이십니다.
아버지의 뜻이 부족한 저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제 기쁨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온 세상에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진실로, 박애의 핵심은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되,
고통과 괴로움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큰 보상을 받기 위하여,
사랑하는 게 아니라,
한 마디로,
하느님만을,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기원하는 것이다.>
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고통과 괴로움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큰 보상을 받기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우매하여 아버지의 뜻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제 뜻만을 내세웠지요.
그럴수록 더욱 더 어둠에 빠져드는 생활의 반복이었어요.
이런 반복된 사슬을 끊어준 것이 바로 거내영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영혼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아직 부족하여 엎어지기도 하지만 이젠
이내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생각이 적어집니다.
저를 단순하게 만들어 가시는 아버지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한참 부족한 저의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겨드립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