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원단을 이용해서 옷은 가끔씩 만들었지만 이런 소품들은 거의 만들어 본적이 없었죠.
하지만 참고할 만한 책도 많고 쓰고 남은 원단도 버리기 아까운 경우가 많아요.
위의 겉감으로 쓰인 원단은 일본 유와 원단의 린넨인데요, 물론 면이 혼방 된 린넨인데
홈패션 하는 사람들은 저 원단을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옷보다는 소품이나 퀼트, 커튼..등등
옷 보다는 소품에 더 잘 어울려요. 옷으로 하기에는 좀 두께가 있는편이고 문양이 너무 이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옷 만들기에는 좀 비싸죠..그 돈이면 옷을 살수도 있는데 뭐하려 힘들게 옷을 만들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서 제 옷은 거의 만들지 않고 사죠..한국은 싸고 좋은 옷이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한테는 세상에 단 하나의 옷을 만들어 준다는 기쁨이 돈과는 비교안되는 즐거움인것 같아요.
요즘은 부자재가 너무 넘 좋고 다양해요.
제가 대학 시절까지만 해도 집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건 꿈도 못 꾸었죠.
오직 동대문에 가야만 원단을 사고 부자재를 살수 있던 시절에서 요즘은 손가락 하나면
집으로 배송까지 다 해주니 만들기도 참 편해졌다는 생각입니다.
옛날에 본것 같은 동전 지갑인데 틀은 구입해야해요.
사이즈별, 재질별, 모양별로 아주 다양한 제품이 있구요 프레임 끝에는 손바느질로 고정할 수 있도록
구멍이 나있어요. 몸판은 조각을 이어 안 밖으로 만들어 창구멍을 내서 뒤집어서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에
강한 실을 4겹으로 만들어서 박음질 식으로 달면 되죠. 그때 송곳으로 꾹꾹 눌러서 폭의 분배를 잘해서 달아야하고
동전 지갑을 열때마다 안감이 보이니까 예쁜 원단으로 배색하면 좋아요.
커다란 동전 지갑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지폐도 넉넉히 들어가니 좋아요.
같은 디자인으로 만든 키 홀더는 중심 부분에는 가방 바닥에 대는 딱딱한 플라스틱 같은 판을 칼로 잘라 재단해서
안에 넣었어요. 그래야 모양이 잡아지고 키를 홀드 할수 있겠죠. 오링을 달아서 스넵처리 했구요 저는 레이스 장식을
살짝했는데 아주 다양하게 장식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와펜을 달아도 좋고..
오래 가지고 다녀도 명품 못지 않게 아주 좋아요.가죽으로 된 명품 키홀더도 많지만 이렇게 남는 원단으로 직접 만드는
즐거움이 더 클것같아요..
첫댓글 너무 이쁘네요^^^
이쁘게 만드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