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먹는 것에 대한 망각,음식 조리 및 저장능력의 문제, 냄새 인지능력의 저하
치매환자는 근육 강도나 동작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뇌 기능의 마비로 특정한 동작을 시작할 수 없게 되어
밥상을 앞에 놓고도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환자의 손에 숟가락을 쥐어 주고 밥을 한 술
떠서 입에 넣도록 도와 주면 그때부터는 점차로 먹는 동작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 식사 계획,조리 및 식사 하는 것을 주의 하여 지켜 보도록 한다.
- 친근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치매 환자는 달콤하고 짭짤한 음식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 수분 섭취가 너무 많거나 부족한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② 식욕 불량 및 음식물 섭취의 감소, 기억 소실, 판단이상, 주의산만, 방향 상실
식탁에 너무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을 경우 치매 환자는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매우 혼란 스러워 하므로 한번에
한 두가지 음식만 환자 앞에 놓아주도록 한다.
- 소량씩 자주 음식을 공급하도록 한다.
- 칼로리가 높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제공하도록 하고, 주요 공급원인 음식은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 먹을 수
있도록 한다.
- 한번에 너무 많은 종류의 음식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식사하는 과정을 단계마다 말로 설명한다.
- 식사 도구를 손에 쥐어 주고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행동으로 알려 준다.
- 식사 시간을 충분히 주도록 하고 식사 할 때에는 환자가 주의가 산만해 지지 않도록 TV시청, 전화통화, 대화 등을
금한다.
- 필요에 따라 영양 보충을 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③ 의사소통 곤란, 실어증, 살인증, 실행증,능력 저하
체중 상태를 관찰하고 간병인에게 어떻게 음식을 먹이고 어떻게 영양을 공급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환자가 사용하는 의사소통의 표시를 해독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④ 음식을 원하거나 배부른 상태임에 대한 표현 불가능
개개인의 감지능력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질감,색,향,온도의 기구를 준비한다. 식사를 할 때에는 한 가지
도구만을 제공한다. 손에 익숙한 도구를 제공하여 혼자서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좋다.
⑤ 초조, 투쟁적인 경향
칼로리량을 증가 시키고,음식 먹는 것을 도와 준다.(예-자른 음식의 제공).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제공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다.
⑥ 저작 곤란
필요시 영양보충용 제품을 이용한다. 음식의 질감을 조정하여 부드러운 음식, 갈은 음식, 체에 거른 음식 및
액상 음식을 제공한다. 음식은 잘게 잘라서 주도록 하고 잘 씹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환기 시켜 준다.
⑦ 연하의 어려움
- 치매 환자들 중에는 어떻게 음식을 삼켜야 하는지 잊어버려서 음식을 마냥 입에만 물고 있다든지 내어 뱉어
버리거나 삼키는 도중에 사래가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연하보조식을 제공한다.
- 연하 곤란증은 질환이 악화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생기는 수도 있으나 때로는 동요(agitation)를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여러 신경안정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 음식의 질감을 조정하여 걸죽하고 된 액상 음식, 푸딩 형태의 음식을 제한 하도록 한다.
- 제대로 삼키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음식이 입안에서 고인 상태로 있거나 흡인이 되지 않는지
확인한다.
- 반드시 음식물을 넘긴 것을 확인 한 후 다시 음식을 주도록 한다. 연하를 촉진 시키기 위해서 후두를 위쪽으로
쓰다듬어 준다. 삼키는 능력을 높여 주기 위해서 작은 붓(약 10㎝ 정도의 페인트 사용 가능)으로 식전에 목을
브러시 해주면 좋다.
- 식사는 똑바로 앉아서 하도록 한다.
⑧ 변비
- 1일 6-8컵의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 한다.
- 섬유소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량을 늘리고 서양오얏쥬스(prune juice)를 제공한다.
-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하고 배변 요구가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어야 한다.
⑨ 연하곤란 ,입 벌리기의 거부
음식이나 영양보충용 제품으로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에는 경관급식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⑩ 숟가락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손가락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⑪ 색을 잘 분간할 수 없을 때
치매 환자들은 시공간적 장애로 발을 헛디디거나, 음식과 식기를 구별하기 어렵다. 마루바닥과 대조적인 색깔의 방석을 의자 위에 놓아줌으로써 낙상을 방지할 수 있고, 식탁보와 식기는 물론, 식기와 음식도 서로 대조되는 색깔을 사용하여 환자가 잘 분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출처: 인천 서구 치매 센터 가족을 위한 모임(http://cafe.daum.net/sgc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