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4. 3. 3.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347장(허락하신 새 땅에)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사기 1:1~21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사사기 1:2)
4.권면의 말씀 : “유다 지파의 정복 전쟁”
이 말씀은 유다 지파가 자기 기업을 얻는 전쟁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몇 가지 영적 교훈을 줍니다.
첫째로, 우리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진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여호수아 장군이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의 초기에는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열두 지파가 가나안 족속들과 함께 싸웠지만, 여호수아가 죽고 이제는 각 지파별로 자기 기업의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각자 싸우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유다 지파가 자기 기업의 땅을 얻으려고 싸우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천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써 홀로 우리의 구원의 큰 싸움을 싸우고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 각처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미혹하던 이방 종교들과 세상 철학과 각종 미신과 무신론을 물리치고 각 나라와 족속들에게 들어가 진리의 복음으로 인도해들이는 일을 행해야 하는 것은 주의 백성이 된 구원받은 성도들의 몫입니다. 이 복음 전도의 싸움은 천사들에게 미룰 것도 아니요 사도들만의 몫도 아니요 어느 특정 교회만의 일도 아니요 주님 안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 우리 모두가 각자 받은 사명입니다. 이 싸움에 우리 모두가 각각 다 동참해서 주님께서 주신 만민 복음화의 비전을 우리가 성취해야 합니다.
둘째로, 영적 싸움에는 일진일퇴가 있습니다.
5절로부터 8절을 보면, 유다 지파는 예루살렘의 왕 아도니 세덱을 죽이고 그 성을 점령했음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21절에 보면,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고,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족속과 함께 예루살렘에 계속 거주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갈렙 때에 유다 지파의 장정들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불태운 뒤에 그곳을 떠나자 여부스 족속들이 다시 들어와 그 성을 재건하고 눌러 앉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다시 탈환한 때는 약 4백년 후 다윗 왕 때입니다. 다윗 왕이 이스라엘 전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서 예루살렘을 탈환하여 그곳을 수도로 삼았습니다(사무엘하 5:6~9).
이처럼 역사를 보면, 큰 부흥이 일어나 기독교에 많은 사람들이 속했다가도 다시 영적인 쇠퇴기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이방 종교와 미신과 불신앙에 빠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20년, 30년 전에 기독교 인구가 남한 인구의 천 만 명에 달하였다는 통계 수치가 나왔으나 지금은 많이 줄어들어 7백만 정도라고 합니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일명 가나안 성도들을 그 가운데서 빼면 약 5백만 정도만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쇠퇴기에 접어든 교회 현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절히 회개하며 성령 충만을 구하며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각오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쇠퇴기를 벗어나 영적인 부흥을 이 땅에 불러와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용감히 싸운 자에게 큰 상이 주어집니다.
11절 이하를 보면, 갈렙이 드빌 성을 칠 때에 그 성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자기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갈렙이 이렇게 제안한 것은 유다 지파 장정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악사는 유다 지파의 최고 지도자 갈렙의 딸로서 여장부요 아름다움으로 소문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 제안을 들은 모든 유다 장정들이 열정을 갖고 드빌 전투에 임했는데, 갈렙의 조카 옷니엘이 앞장서서 그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옷니엘이 악사와 결혼하였는데, 악사는 아버지 갈렙에게 남방의 밭을 기업으로 구하였을 뿐 아니라 샘물도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러자 갈렙은 남방의 땅뿐 아니라 윗샘과 아랫샘까지도 선물로 주었습니다. 용감한 자 옷니엘은 이처럼 많은 상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용기를 냅시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고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가 되어 영적인 싸움에서 뒤로 물러가지 말고 앞장서도록 합시다. 장차 주님 앞에 서는 그 날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 상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히브리서 10:36)
5.기도:“주님께서 일을 맡기실 때 늘 기쁨으로 앞장서는 가정 되게 하옵소서”
6.합심 기도:“온 식구가 성령 충만하여 복음 전파의 싸움에 힘쓰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