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계곡 오감 충전여행을 기분좋게 마치고 후포항을 내려 갑니다.
최고 수산물 생산고를 자랑하는 울진 최초의 축항지인 후포항은 등대와 방사 및 방파제가 마련되어
선박들이 드나듦이 편리하고, 제빙 통조림을 위한 가공시설도 완비되어 있는 울진 제일의 항구라고 합니다.
후포항 가는길에 대게 조각품이 있어 잠깐 내려 사진 찍고
후포면 여객선 터미널 내에 있는 '왕돌 회 수산 ' 으로 홍게를 먹으러 갑니다.
횟집마다 수족관에는 홍게들로 꽉 차 있습니다.
식당에 도착해 조금 있으니 빨간 홍게 한마리가 제앞에....
게 한마리에 싱글벙글 입니다.
뒤집어 보고
옆으로도 보고...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내 게가 작아 보이는것 같네요.
게딱지를 과감히 열고
속살 빼먹기 시작 게 눈 감추듯 한마리 뚝딱 했습니다.
한마리로는 조금 부족한듯 했으나
뒤이어 나오는 큰 문어에 놀라고
게에 이어 잘 데친 졸깃하고 달짝지근한 싱싱한 문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시원한 매운탕에 게 볶음밥까지 ...오늘도 과식 했습니다.
또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루는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게눈감춘다는 말이 요기서 나왔나?요
게 한마리는 금새 없어지고 맛의 여운만 남았습니다
홍게도 맛있다는걸 첨 알았는데 사진은 더 맛있게 보이네요.^^*
홍게,문어 잘먹었습니다.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