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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의 산중산담 山中山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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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잇기, 둘레길 스크랩 서울외곽 수도권55산 종주 13(강북) : 죽엽산 - 정상은 오르는 자리이지 머무는 자리가 아니다
초보산꾼 추천 0 조회 105 17.08.14 08: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서울외곽 수도권55산 종주 13(강북) : 축석령 ~ 큰넋고개

 

언제 : 정유(17년) 타오름달 8월 열이틀 흙날

누구랑 : 와니님 동행

어딜 :  축석령 ~ 다름고개 ~ 노고산 ~ 비득재 ~ 노고산 ~ 죽엽산 ~ 큰넋고개

               

                       더 많은 사진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3881  있습니다

 

 

가을이 온다는 입추가 지나자마자 절기가 무색하게 다가온 마지막 더위가 힘을 내고 있는 말복과의 공존

성급하게 다가온 가을과 가지 않겠다는 여름의 상징 말복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죽어나는 것은 인간이다

열대야로 지친 심신을 어둠에 의지해 하루를 나면 아침이 주는 희망 섞인 가을의 향기가 출근길을 가볍게 하지만

다시 낮에 맛볼 일상을 잊고 살아가야 하는 숙명 같은 삶... 자연 속에서라면 그나마 희망을 걸어보며 걸어보자

 

 

 

 

들어가기

 

서울외곽 수도권55산종주 전체지도

 

서울외곽 수도권55산종주 강북 구간

 

 

서울 외곽 수도권 55산 종주 13구간 : 축석령에서 큰넋고개까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三市峯인 왕방지맥 갈림길에서 시작된 의정부와 포천의 경계를 이어가는 구간으로 축석령에서 시작하여

다름고개 직전 수락지맥을 분기시키고 의정부와 이별 포천의 속살로 들어와 다름 천주교 묘지를 지난다

서울에서 관북 지방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철원지역과 한강유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비득재 직전 노고산에 축성된 고모리 산성을 지나 죽엽산을 넘어 큰넋고개에서 마치게 되는 한북정맥길이다

 

 

의정부역 5번 출구로 나와 다시 지하도로 들어 6-2번 출구로 나와 대각선 방향 환화생명 정류장에서 138번 버스 탑승

  

축석령 검문소에서 하차하여 버스가 들어온 방향인 축석령 방향으로 이동...

축석령(포천의정부의 경계

포천시 소흘읍()과 경계를 이루며 의정부시 북쪽 관문이 된다. 일명 이백리고개라고도 하는데, 이 고개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포천천을 거쳐 한탄강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중랑천을 거쳐 한강에 이르므로 철원과 서울까지의 거리가 2백리가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동지지』에 축석령은 "옛날 이름은 벽석령()으로 양주 동쪽 25리에 있는데 포천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되어 있고,

『여지도서』에 "포천현의 서남쪽 40리 주엽산 서쪽 기슭의 과협()인 곳이다."고 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축석령 [祝石嶺, Chukseokryeong]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길옆에 있는 효자 범바위 유래를 접하고...

 

 

축석령 들머리... 청색 도로를 따라 가도 만날 수 있다. 무단 횡단하여야 한다.

 

들머리부터 오늘 걸어야 할 험난한 여정을 말해주는 듯하다

 

이정목을 지나 귀락 생태통로가 보이기 시작하고...생태통로를 통과하게 된다

 

잠시 도로로 내려와 바로 다시 산속으로 진입... 즉 축석령에서 도로따라 여기까지 오면 편하게 올 수 있다.

 

 

봉에서 좌측으로 해서 생태통로를 통과한다

귀락터널    **  귀락(歸樂)마을  의정부시 자일동

귀락은 의정부시 최북단에 있는 마을이며 조선시대 평안도 도지사를 지냈던 한 사람이 산수가 아름다운 이곳에 돌아와

여생을 즐겁게 지낸다 하여 마을이름을 귀락(歸樂)으로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귀락터널이 생겨서 축석고개쪽으로 가는 길이 뚫렸다

자일동은 고려 말기의 승려인 태고() 보우()가 이곳에 천보사()를 짓고 자적유일()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일동 [Jail-dong, 自逸洞] (두산백과)

 

 

동물들의 생태통로... 사람의 흔적이 드무니 생태통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

 

생태통로가 끝나면 다시 좌측으로 가야 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축석령터널을 통과하는지 아래가 차소리로 시끄럽다.  안부를 지나면...

 

시설이 앞을 가로막으면 반드시 우측으로 가야 한다. 계속 시설과 부대의 철조망이 이어지면서 다시 만나지 않는다

 

힘들게 어둡고 침침한 부대 철조망을 통과했지만 계속되는 잡목구간... 와니 대장님 앞에서 거미줄 제거하랴 길을 뚫으랴...

 

좌측으로 보이는 정수(?) 시설이 반갑고...

 

이제 의정부와 작별하고 포천의 속살로 들어가게 되는 수락지맥 갈림길이 바로 나온다.

 

수락지맥 방향으로 띠지가 많이 붙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북진시 1시 방향으로 수락지맥 들머리

 

되돌아 보면...좌측이 수락지맥 우측이 한북정맥...북진할 때 좌틀하면 띠지가 드물어 직진인 수락지맥 방향으로 진행하기 쉽다

수락지맥- 왕숙천 서쪽, 중랑천 동쪽 분수령 -도상거리 약40여 km

한북정맥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용암산-깃대봉-수락산-불암산-아차산-용마봉을 거쳐 중랑천으로 맥을 다하는 43.8km의 산줄기이다.

 

 

시멘트 포장 도로가 나오면

 

바로 갈림길에서 직진

 

바로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직진하면 농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청색길 따랐다 다시 원위치...알바

 

농장안으로 알바 기록... 농장의 나무사랑... 나의 눈에는 가운데 멀리 좌 해룡산과 왕방산 그리고 그 사이로 멀리 소요산이 더 반갑다

 

어찌됐든 다시 되돌아 와 적색길을 따르다 자화상도 담아 보고... 이제 계속 농장 철조망을 따르면 된다

 

도로가 나오면 좌측으로 가야 편하게 내려갈 수 있다

 

도로로 내려와 도로 우측으로 올라가면 신호등 있는 곳이 다름고개이다

 

다름고개에 있는 무림리 정류장에서 길을 건너 바로 숲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수락지맥 할 때 이용했던 정류장

다름고개(무림리고개

포천 소흘읍 무림리茂林里 본래 숲이 무성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무림이라 하였다

소흘읍이라 한 것도 소(蘇)자는 풀이름으로 차조기 소, 나무 이름으로는 소나무 소로 풀이 되고 흘(屹)은 산 우뚝할 흘 즉 산이 높다는 뜻이다.

주위에는 산이 많으며 나무와 풀이 무성하였던 이유로 소흘읍이라 부른 것이라고 한다.

 

 

유공자 후손의 집 철조망을 지나면 바로 다시 부대 철조망을 만나게 되고...

 

생각지도 않했던 구간... 장마에 3복을 거치면서 잔뜩 독이 오를데로 오른 잡풀과의 사투...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산줄기가 마루금이지만 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이렇게 철조망따라 우회하게 된다

 

 

지도상 부대 후문에서 러셀도 아닌 잡풀과의 한판 승부로 힘든 몸을 잠시 추스리고...

 

드디어 부대 철조망과 헤어지고 부대에 빼앗긴 원마루금에 접속하는 천주교 묘지로 올라 선다

천주교 공원묘지(무봉리 묘지) 

무봉리는 앞뒤로 큰 봉우리가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거친봉이 또는 무봉이라 하였다.

충목단은 이내리라고도 하며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죽은 사육신() 유응부()와 한남군() 이어(),

병사 양치의 위패를 모시고 유림들이 제사를 지내는 충목단(:경기기념물 제102호)이 있는 마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봉리 [Mubong-ri, 茂峰里] (두산백과)

 

오늘은 정말 조망이 최상이다

 

 

수락산 방향

 

소흘읍 방향 뒤로 왕방지맥 산군들...

소흘蘇屹읍

소흘읍은 원래 소흘산면(蘇屹山面)이라 하였는데 이것은 새의 둥지가 있는 산이라는 소을산(巢乙山)의 이름이 변화된 것으로

소흘읍의 소재지인 송우리에서 연유한 것이며 소흘읍의 예전 이름인 내소면과 외소면 역시 새의 둥지를 말하는 것이다

소흘읍이라 한 것도 소(蘇)자는 풀이름으로 차조기 소, 나무 이름으로는 소나무 소로 풀이 되고 흘(屹)은 산 우뚝할 흘 즉 산이 높다는 뜻이다.

주위에는 산이 많으며 나무와 풀이 무성하였던 이유로 소흘읍이라 부른 것이라고 한다

 

해룡산을 당겨보면

 

자료 : 초보산꾼  해룡산  정상

 

무림리 갈림길 이정목도 지나고

 

마지막 봉을 우회하면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진행하게 된다

 

전에 없던 이정표... 이곡초등학교 갈림길도 지나고... 거친봉이는 무봉리에 있는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이제는 포장도로고 바뀐 임도로 이곡리 이정표가 있다

이곡리梨谷里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뒷골, 비석마루, 솔개, 안산, 양지말, 응달말, 중간말 등이 있다. 이곡리는 산골짜기 지역으로 배울, 배골 또는 주곡, 이곡이라 하였다. 솔개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송현, 쇠현이라고도 하며 이곡리 남쪽에 위치한다. 안산은 솔개 북쪽에 있는 산마을이며, 비석마루는 안산 북쪽에 있는 마을로 심씨의 신도비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곡리 [Igok-ri, 梨谷里]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57726&cid=40942&categoryId=33837

 

노고산 들머리... 새로 생긴 이정표를 자세히 보니 광릉숲 둘레길로 되어 있다. 그럼 여기까지 광릉숲권역?

 

노고산 들머리에서 올라오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해야 마루금이다. 우측은 우회길.... 남진시 내려온 길

 

이 로프도 생겼고...

 

고모리 저수지로 내려 갈 수 있는 고모리 산성 안내판에서 식후경...

고모리 산성      시 대 삼국시대로 추정

소흘읍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고모의의미는 새가 높은곳에서 춤을 추다는 의미인 고무(高舞)의 발음이 변화된 것으로 새가나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포천 고모리 산성()이 있는 노고산[386m] 일대는 예로부터 서울에서 관북 지방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에 해당된다.

비득재는 북쪽의 철원지역과 한강유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남.북을 진출하려는 세력은 모두 비득재를 통해햐 했기에

이 같은 교통 요지를 방어할 목적으로 고모리 산성을 축조했다고 한다

 

고모리산성이 있던 노고산 정상

 

의정부에서 축석령()을 넘으면 동쪽과 서쪽으로 산맥이 연결되어 있고, 그 가운데 남북으로 길게 포천 평야가 자리 잡고 있는데,

노고산은 남쪽에서 포천 평야로 들어가는 입구 길목에 놓여 있다.

그리고 노고산의 오른쪽으로는 비득재[] 고개를 따라 광릉을 거쳐 진접을 지나는 국도 47호선과 연결된다

고모리 산성은 이 같은 교통 요지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에서 축조된 성으로 추정된다.

국도 47호선 조선 시대에는 서울에서 관북 지방으로 가는 중심 교통로로 국도 43호선의 축석령 국도보다 더 오래되고 중요한 남북 통로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천 고모리 산성 [抱川 古毛里 山城]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런데 여기도 ?풀이 나와 키재기 하자고 하는 바람에 마루금 초입을 찾기가 쉽지 않다. 통신탑에서 직진해야 한다

 

어렵게 길을 찾고 보니 이렇게 전망을 허락한다. 좌측이 운악산 우측이 계속 이어가야 할 55산 중에서 천마지맥의 주금산

 

죽엽산 넘어로 국사봉으로 가는 철탑라인도 조망된다

 

짧지만 여기를 뚫고 와야 길이 보인다

 

올라 올 때 못 본 바위... 나름데로 이유가 보이는 듯 한데...

 

성곽의 흔적?

 

철탑이 나오면서 비득재를 넘어서 가야할 마루금에 철탑이 계속 서 있다. 여기서 보면 쉬운데 왜 한북정맥할 때 알바했지?

 

각종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어 생각보다 통행량이 많은 비득재...

 

비득재... 한북정맥 당시 알바했던 구간으로 알바의 원인을 찾아 가는 길...예전에는 화살표에 노고산으로 오르는 사다리가 있었는데...

비득재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와 직동리

고모리로 통하는 장령()의 모습이 흡사 비둘기가 나는 모습과 같다 하여 ‘비득재’라 일컫는다. 한자어로는 구현()이라고 한다.

비득재는 삼국 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북쪽[철원 방면]에서 한강으로 진입할 때 왕숙천 방향으로 내려가는 지름길이다.

때문에 비득재가 있는 노고산에는 삼국 시대부터 산성[고모리 산성]을 축조하여 북쪽의 적을 방비하였다.

현재 비득재가 있는 소흘읍 고모리에는 고모 저수지를 중심으로 많은 음식점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득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죽엽산 들머리

 

철탑 하나를 지나 무덤을 지나고

 

이제 우측으로 무덤이 나오면서 마루금인 철탑이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두번째 철탑을 지나고

 

초보산꾼이 알바했던 삼거리가 나온다. 한북정맥하면서 유일하게 이어놓지 못했던 구간을 오늘에야 이어 놓는다

 

되돌아 보니...오늘 보니 띠지가 이렇게 많이 붙어 있었는데... 그 때도 이렇게 많았었나?

 

보조 철탑인 듯... 철탑 하나를 지나니..

 

바로 또 하나의 철탑이 나오고... 철탑위에서 되돌아 보면 노고산이 보인다

 

철탑과 이별하는 갈림길... 철탑 방향인 좌측으로 띠지가 붙어 있으므로 주의.... 직진하는 마루금은 이제 경사가 심한 계속 오름길이다

 

경고판도 지나고

 

수락지맥하면서 쌩고생을 하게 했던 광릉숲 구간에서 보았던 생소한 표시가 여기에도 있다. 이제야 비밀이 풀리다.

 

수락지맥 당시 용암산 정상에서 보았던 표시 -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관리하는 듯.. 광릉숲 공원 경계 표시로 생각된다.

 

그럼 이 임도도 광릉숲에서 관리하는 임도일까? 계속 직진하여 오르게 된다

 

힘든 오름길은 계속 되고... 그래도 마지막 산이니... 운악산(소흘읍 직동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운악산은 280M의 작은 산이지만 수락지맥의 용암산과 함께 광릉 수목원의 숲의 공급원이 되고 있다

광릉수목원

지난해부터 숲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수목원은 그로 인해 더욱 그윽하고 한적하고 호젓한 쉼 터로 변했다.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운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이곳은 조선조 제 7대 임금인 세조와 그의 비 정희왕후 윤씨의 능역이다.

1468년 9월 재 위 14년 만인 보령 52세로 승하한 세조가 이곳에 정희왕후와 함께 묻히면서 31만여평이 ‘광릉내’라 불리는 능역으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세조 재임 때부터 벌목을 금하면서 국유보호림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500년 내외의 고목을 비롯한 울창한 수목이 세계적으로 이름나 있다.

 

지도상 죽엽산 정상(헬기장 직전)에서 쉬어간다. 정상석이나 어떤 표시도 없다

죽엽산(616m)   주엽산(注葉山 고지도)    포천시 소홀읍 내촌면과 가산면

예로부터 임목이 울창하고 광릉임업시험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400여년 동안 엄격한 보호 아래 관리된 임상이라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명산이다.

『지명총람』 등 일제강점기 이후 지도부터 죽엽산()으로 적고 있는데, 이는 산의 모양이 대나무 잎처럼 생기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부분의 고지도에는 주엽산()이라 표기하고 있으나, 『1872년지방지도』에는 주엽산()으로, 『해동지도』에는 주업산()으로 쓰여 있다.

이 산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그 지맥 운악산록에 광릉임업시험장 중부지장이 있고 남양주군 지역에는 세조대왕의 묘 광릉이 있으며,

[네이버 지식백과] 죽엽산 [竹葉山, Jugyeop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바로 헬기장

 

조선 시대에는 주엽산()[또는 ]이나 주업산()으로 불렸으나 일제 강점기부터 죽엽산이라고 표기하였다.

이는 산의 형태가 대나무 잎과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높이 601m의 죽엽산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동쪽, 내촌면의 서쪽, 가산면의 남쪽에 위치해 세 지역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동쪽에는 왕숙천이 남북으로 비스듬히 흐르고 있고, 서북쪽에는 고모 저수지가 위치해 있다. 흙으로 되어 있는 토산

[네이버 지식백과] 죽엽산 [竹葉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잣나무 숲이 나오면서 소삼각점봉을 지나고

 

지워져 버린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고

 

이제 높낮이가 거의 없어 조금은 지루한 마루금...그런데 띠지가 거의 없어 걸으면서도 불안했던 길...조망이 열리면서

 

천마지맥상에 있는 주금산 아래 베어스 타운과 주금산이 조망된다

 

주금산의 명물 독바위를 당겨보면... 거기서 거대한 능구렁이를 만났던 기억이 새롭다

 

조금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담에 가야할 마루금에 있는 가운데 채석장이 보인다. 채석장 좌측 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능선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좌측으로 부터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조망 된다

 

우측으로

 

 

다시 우측으로

 

마루금은 직진이지만 고개를 넘기 위해 좌측으로

진목리오성과 한음중 오성 이항복()의 사당이 있는 마을인 현리 갈림길이 있는 작은 넓고개로

한북정맥 당시에는 청색방향으로 내려왔는데 지금은 무너져 내려 출입이 힘들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이 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우측으로 전망이 몇 번 열리다 이정목도 지나고

 

 

무덤을 지나면서 큰길을 따르게 된다

 

 

큰 길을 따르다 직진

 

 

 

이제 우측으로 담에 가야할 국사봉 들머리에 있는 육사생도 참전비가 보인다

 

벌목을 해 놓아 마루금 찾기가 쉽지 않지만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와야 한다.

 

마루금은 좌측이지만 길이 좋은 벌목지를 따라 주유소를 보고 내려 온다

 

 

도로로 내려와 죽엽산 마지막 날머리를 담아 보니 우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

 

이제 교통은 많지만 무단횡단을 해야 한다. 길 넘어 주유소를 향해서...

 

 

무단횡단을 하여 주유소와 이 담벽 사이로 이어가야 하지만... 이 길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우린 도로를 따르기로...

 

 

여기까지 도로따라 내려오면 진목리 방향으로 좌틀해야 버스를 탈 수 있다

 

 

 

진목리 방향으로 들어오면 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큰넋고개는 정거장 하나를 더 가야 하지만 여기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하살표가 버스 타는 곳으로 의정부 방향은 정류장이 없다. 33번 버스가 자주 있다. 다음은 동서울로 해서 오는 것이 빠를 듯...

 

 

 

그럼 오늘 이어놓지 못한 큰넋고개에서 주유소 도로까지 한북정맥 자료로 대신한다

 

큰넋고개 정류장이 나오고

 

정류장 뒤로 연두색 철책문 사이로 진입한다

 

공장 담벽으로 진행하다 좌측으로 꺽으면

 

담벽 좌측 가장 낮은쪽으로 건너면

 

대각선 방향으로 주유소와 건물사이로 진입한다

 

주유소가 있는 큰 도로가 나오면 무단횡단

 

혼자 걷는 맥잇기 산행에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신 와니 대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했습니다.

 

크고 작은 산줄기들이 모이고 모여야 겨우 봉우리 하나가 만들어지고

그 봉우리와 봉우리 몇 구비를 넘고서야 드디어 밟아 볼 수 있는 산 정상

또 거기에 오름길과 내림길을 수없이 반복하고서야 오를 수 있다

이렇게 어렵게 밟은 정상이건만 올라보면 하늘아래 뫼일 뿐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허전하다는 생각도 가끔은 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정상은 오르는 자리이지 머무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몇번인지 수로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서야

겨우 만날 수 있었던 정상이지만

또 다른 길을 위해서는 내려와야만 한다

그것이 어쩜 자연이 인간에게 준 살아가는 방식일 것이다

그런데 그 정상을 나의 소유로 생각하면서 부터

각종 비리가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어차피 내려와야 한다는 우주의 진리를 망각하면서...

 

산이 산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에게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는 생각

어찌 산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항상 감사하고 감사하면서 덥지만 그래도 가야하는 이유이다

 

오늘 하루도 여기에 충실했다는 하루로 기억했으면 하는 맘

더위에 그래도 산으로 담을 또 기약할 수 있음에...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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