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입구 우측에 남은 공간이 있어서 100여평 "잔디"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마사토나 모래를 10cm정도 깔아 주어야 좋다고 해서 마사토 25톤 3차 주문해서 깔았습니다. 근처 축사에 계시는 형님께 부탁해서 포크레인으로 평탄작업 하구요~~ 비료 1푸대 주문하여 골고루 뿌려줍니다. 포크레인 작업하고 다음 날 비가 왔는데 땅이 비에 고인곳이 있어서 땅 다지는 기계 3만원에 임대해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작은 평수가 아니다 보니 땅고르는 일과 다지는 것 모두 쉬운일이 아닙니다......ㅠㅠ 10/10일 잔디씨 흙과 잔디씨 3대1의 비율로 잘섞어서 골고루 뿌려 줍니다. 농자재 판매하는 곳에서 차광막 구입하여 빛을 어느정도 차단합니다. 10/18일 (8일 경과후) 5일일 정도 지났을쯤 잔디가 조금밖에 보이지 않아 걱정이 앞섭니다.. 메뉴얼대로 했는데 뭘 잘못했을까?....... 잔디씨가 불량인가?........ 오만 잡 생각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지금까지 고생한것이 열 받기도 하구요!!.....ㅎㅎ 8일 정도 지나고 나서 잔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야~~호!!....... 잔디가 보입니다.^^ 안심이 되네요~~ 뿌리가 자리 잡을 때 까지 하루에 2~3번 매일 물을줘야 하는데 투잡을 하는 저로선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아 스프링 쿨러를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총 8개 설치 했습니다. 경제적인걸 생각하면 스프링쿨러가 정말 편하고 저렴합니다. 오전 8시, 12시, 4시에 타이머를 맞춰 3번씩 물을 줬습니다. 10/20일 (10일 경과후) 10/26일 (16일 경과후) 약 보름정도 지났는데 슬슬 자리가 잡힐려고 하네요~~^^ 11/13일 (33일 경과후) 약 한달정도 지나서 차광막 벗기고 비료 한포대 뿌려줬습니다. 잔디가 마니 자랐습니다.
12/29일 (80일 경과후)
추후 사진을 찍어서 커가는 과정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잔디에 들어간 금액입니다. 잔디-켄터키 블루 그라스(2kg-3개): 90,000원 마사토 25t - 3차: 890,000원 포크레인 작업비: 100,000원 잔디비료: 23,000원 땅다지는 기계 임대료: 30,000원 차광막: 80,000원 호스 및 스프링쿨러, 기타: 150,000원 합계: 1,363,000원 |
출처: 더코이 비단잉어 원문보기 글쓴이: 더코이 비단잉어
첫댓글 묵혀둔 밭에 가족 수목장 허기를 받아 만들었는데,
잡초가 가장 자리에 심은 묘목을 덮어 수세가 약해 자라지를 않고 미관상 좋지 못한 것 같다.
2017년 가을에 잔디를 구입해서 묘목 비깥쪽으로(잔디 조성 된) 1.5m 폭으로 다시 심어서
풀이 나무를 뒤 덮지 못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잔디가 활착을 하면 잡초가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고 날라 온 풀씨에 의해
나긴 하지만 잡초도 잔디를 이기지 못하는 것 같다.
가을에 심어 활착이 되면 풀들은 겨울에 잔디에게 밀리기에,,,
한국 잔디씨를 농약사에서 구입해다가 9/19일 아파트 베란다에 상자를 구입해서 상토에 씨를 뿌려 두었더니
10/3일 오늘 보니까 파란 싹이 돋아 나고 있다.(약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