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안녕하세요 답변 드릴게요! 이 현상은 영어에서 자주 나타나는 연음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영어 발음에서는 음절이 비교적 유동적이며, 특히 i와 같은 모음 앞에 오는 n은 뒤따르는 모음과 함께 발음될 때 자연스럽게 이어지곤 합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영어의 음성학에서는 강세가 없는 모음의 발음을 축약하거나 연결해서 발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augurate"의 경우, 첫 음절인 in이 독립적으로 발음되기보다는 다음 음절의 au와 연속적으로 이어져 발음됩니다. 즉, i의 발음이 축약되고 n이 뒤 음절의 au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ɪ'nɔːgjəˌreɪt]으로 발음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음절 경계가 명확히 나누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유는 영어가 한국어와 달리 음절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발음의 유동성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아아MOP에 의해 [이너~]처럼 들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어~]처럼 발음되는 이유는, 영어에서는 음절을 구성할 때 음성적 편의를 위해 MOP보다 다른 요소들이 우선 적용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 발음에서는 n이 첫 음절에서 자음군의 끝으로 안정적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i]가 in- 형태로 축약되어 첫 음절에서 함께 발음되면서, 뒤따르는 au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 경우 영어 화자들은 발음의 편의를 위해 MOP의 원칙을 따르기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소리 연결을 선택하게 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답변 드릴게요!
이 현상은 영어에서 자주 나타나는 연음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영어 발음에서는 음절이 비교적 유동적이며, 특히 i와 같은 모음 앞에 오는 n은 뒤따르는 모음과 함께 발음될 때 자연스럽게 이어지곤 합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영어의 음성학에서는 강세가 없는 모음의 발음을 축약하거나 연결해서 발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augurate"의 경우, 첫 음절인 in이 독립적으로 발음되기보다는 다음 음절의 au와 연속적으로 이어져 발음됩니다. 즉, i의 발음이 축약되고 n이 뒤 음절의 au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ɪ'nɔːgjəˌreɪt]으로 발음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음절 경계가 명확히 나누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유는 영어가 한국어와 달리 음절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발음의 유동성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앗 교수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MOP에 의해 [이너~]여야 할 것 같은데,
발음듣기를 해보면 [인어~]라고 해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아 MOP에 의해 [이너~]처럼 들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어~]처럼 발음되는 이유는, 영어에서는 음절을 구성할 때 음성적 편의를 위해 MOP보다 다른 요소들이 우선 적용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 발음에서는 n이 첫 음절에서 자음군의 끝으로 안정적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i]가 in- 형태로 축약되어 첫 음절에서 함께 발음되면서, 뒤따르는 au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 경우 영어 화자들은 발음의 편의를 위해 MOP의 원칙을 따르기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소리 연결을 선택하게 됩니다!
@허은성 아하 MOP보다 다른 요소들이 우선 적용되기도 하는군요! 덕분에 이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