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성: 이 개체의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으나 거대한 촉수들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 본능적으로 숨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며 카멜레온처럼 위장술을 쓰기 때문에 더욱더 모습을 포착하기가 어렵다. 이 개체는 거대한 촉수를 가지고 있는데 이 촉수는 문어나 오징어처럼 빨판은 없지만 촉수에서 분비하는 점액이 접착성이 있기 때문에 빨판이 필요 없다. 이 촉수는 끝에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구멍이 나있으며 그것으로 사람의 피를 빤다. 이 촉수는 굉장히 빨라 자르기 어려우며 웬만한 총이나 칼로는 흠집하나 안나는 내구성 때문에 자르기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억지로 붙잡아 잘라도 바로 촉수를 재생시키기 때문에 자르더라도 의미가 거의 없다.
변칙격리절차: 원래 살던 굴에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해 굴 근처 땅 반경 1km를 접근금지구역으로 삼았으며 근처에 초소를 설치하여 움직임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죽은 동물의 시체를 근처에 떨구면서 먹이를 준다. 과학자들의 언급에 따르면 먹이가 없으면 더욱더 흉폭해질 것이라고…
■사건:013-A3■ 본체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으나 요원중 한 명이 우연히 굴에 잡혀 들어가 생긴 일인데 그날따라 촉수들의 움직임은 활발하고 난폭했으며 급기야 대놓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주변일대가 씨끄로워 지는 와중 주변 땅에 관광객들이 오면서 훨씬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필이면 소리가 커 관광객 전원 그 소리를 듣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요원 5명이 진정제를 놓기 위해(물론 단단한 피부조직 때문에 주사기가 아닌 스프레이의 분사형태로 복용시켰다.) 가까이 다가갔으나 요원 한명이 잡혀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때 요원은 잡아먹힐 위기에 처했지만 급하게 온 부대가 먹이로 유혹하여 겨우 잡아먹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치료 후 요원에 증언에 따르면 거대한 2개의 눈이 어둠 속에서 빛났으며 마치 종양 덩어리를 사람얼굴 아니 괴물얼굴처럼 만든 기괴한 형태 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