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7
집 근처에 있는 사찰이라
일 년에 한 번은 다녀가는 절인데,
매일 옆에 있는 마누라
거들떠보지도 않듯이
여태
사진 찍을 생각은 한 적이 없었는데,,,
아뿔싸!
근처에
옆에
가까이
매일
언제나
항상
익숙한 것이 소중한 것인 것을,,,,,,,,,
읽어 보면
1900년대 초
건봉사가
우리나라의 4대 사찰이라고 안내하는 중요한
표지인데 중요한 오타(誤打)가 두 개나 있다
하물며
지난 6월에
강원도를 강원특별자치도로 명칭을 바뀐
스티커는 바뀌어 붙여져 있는데 ㅠ
저 오타는 왜 못 바꾸는 건지
저런 오타를 읽으며
저 중요한 내용을
읽는 이 가 신뢰할 수가 있겠는가!?
조만간에
내가
꼰대임을 무릅쓰고라도 스님에게
인지여부를 물어야 할 것이다
만해 한용운의 시 "사랑하는 까닭"
우리 시절
고등학교 국어책에 실려 있었다
읽을수록 처절(悽絶)한 시(詩)다
금강갑계발상지
불이문
범종각
한 칸짜리 소담스러운 산신각
옛 절터
옛 절터
적멸보궁
독성각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
능파교(건봉사의 유일한 보물 1336호)
건봉사는
이 계곡을 분기(分岐)하여 좌우로 나뉘어 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금강산 건봉사
대웅전
보안원
명부전
처음 보는
1920년대의
금강산 비로봉 정상의 모습 사진이다
십바라밀석주
좀 어렵다
공부를 더해야 이해가 올까 싶다
우(右) 석주
좌(左) 석주
1920년대 건봉사
사명당이
승병을 일으킨 기록 등의 기념비
왼쪽, 사명당의 승병기념관
오른쪽, 만해한용운기념관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의 낙산사를 말사(末寺)로 거느렸던 대사찰이었던
건봉사(乾鳳寺)는
오히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의 말사이다
세월(歲月)은 이렇게 거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그다음은
지정학(地政學)적에 의한 것일까!?
일반인에게는 외람(猥濫)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지리적으로
속초와 고성을 분기하는 미시령을 기점으로
남쪽은 설악산
북쪽은 금강산이라고
그쪽 사람들은 그렇게 명명하고 그렇게 부른다
금강산 일만이천봉 모집한다는 소문을 듣고
울산에서 출발한 울산바위가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되지 못한 이유랄까
대신
그 북쪽에 있는 상봉과 신선봉은 금강산이라고 하니 말이다.
다음에는
지뢰를 밟지 않을 정도로
건봉사에 흩어져 있는 부도와 비를 공부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